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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길리건의 선택 '오뚜기'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길리건 "기업가치의 추세로 매수 시점을 파악해라"

제임스 길리건은 기업가치의 추세를 파악하는 투자 대가다. 길리건은 밴 캠펜 인베스트먼츠의 주식 운용팀과 60억달러에 이르는 펀드 자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길리건은 회사를 매 분기 지켜보며 수익을 검사한 후 기업가치의 추세가 바뀌는 굴절 시점에 주식을 매입한다. 지난 분기에 회사의 매출이 10% 줄었는데 이번 분기에 매출이 2% 감소했다면 길리건에게는 그 회사를 매수할 기회다.

길리건은 시장이 과거에 보아왔던 것들로만 주식의 가격을 매긴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무언가 좋은 일이 발생할 수 있는 회사의 추세를 찾을 수만 있다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그는 최고의 투자는 쓸모 없는 회사를 사는 것이 아니라 길을 잃었거나 인기가 떨어진 회사를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길리건은 기업의 수익과 마진을 중요한 지표로 사용한다.

제임스 길리건의 선택 '오뚜기'

제임스 길리건의 종목 선정기준은 최근 실적이 좋아지고 있으며 마진율이 좋고 재무가 건전한 기업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8%이상 15% 미만에 해당하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부채비율이 100% 미만,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값이 양수(+)를 기록하면 재무구조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했다.

오뚜기404,000원, ▲2,500원, 0.62%는 길리건의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다.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지난 5년간 연평균 EPS 성장률 10.8%, ROE는 12.35%로 기준을 충촉한다.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56.4%로 100% 미만이다. 또한 차입금은 1079억원, 현금성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은 2901억원으로, 여기서 이자비용 29억원, 이자수익이 58억원 가량 발생한다. 즉 이자비용에서 이자수익을 뺀 값이 29억원으로 양수를 기록하고 있다.

▷ '3분요리'로 친숙한 종합식품회사

오뚜기는 건조식품류, 소스류, 유지류 등을 판매하는 종합식품회사다. 주력 품목은 면제품류(28%), 양념소스류(21%) 등이 대표적이다. 점유율도 높다.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면 오뚜기의 3분류는 국내 시장의 91.0%를 점유하고 있다. 카레는 83.3%, 참기름은 48.2%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2014년 9월 기준).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는 냉동식품 제조업체인 오뚜기냉동식품 외 9곳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 오뚜기라면 등 10곳을 관계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오뚜기 연결 기준 실적에 모두 반영된다. 관계기업은 보유한 지분율만큼 순이익이 반영된다.



오뚜기는 높은 시장 지배력과 가격 결정력, 원가관리 능력으로 꾸준한 이익 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최근에 순이익이 개선됐다. 영업외손익률 그래프를 보면 영업외손익에 크게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는 없다. 따라서 자회사 영향임을 유추할 수 있다. 2011년 부터 IFRS 도입으로 연결 재무제표에 자회사 실적이 합산돼 작성되고 있기 때문에 영업외손익률 그래프에 따로 표시되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는 편의식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오뚜기 또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수출이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2011년 1366억원이던 수출금액은 지난해 1726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수출비중은 10%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금액은 1295억원으로, 수출비중은 10%를 유지했다.

[음식료]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음식료 산업은 원재료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 이에 따라 국제곡물가격추이, 환율, 1차 곡물가공업체와 2차 가공식품업체의 제품 가격 등이 이익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최근 한류 콘텐츠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웰빙 트렌드로 통하는 한류 음식의 글로벌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안전한 식품 선호와 고급화 소비 트렌드에 따라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음식료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관련 기업으로는 제과, 라면, 인스턴트 식품, 주류 업체 등이 있다.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
- 오리온, 농심, 하이트진로, 오뚜기, 대상, 빙그레, 동원F&B, 삼양제넥스, 국순당, 사조해표 등

[음식료] 관련종목

주가 : 12월 12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오리온 938,000원 ▼2,000원 (-0.2%) 5,653 283 1,271 37.2 4.63 12.5%
농심 255,000원 ▲6,000원 (2.4%) 13,416 551 568 17.9 0.99 5.5%
하이트진로 24,500원 ▼50원 (-0.2%) 12,006 795 260 32.2 1.26 3.9%
오뚜기 518,000원 ▲18,000원 (3.6%) 13,229 874 803 17.4 2.15 12.4%
대상 32,350원 ▲2,150원 (7.1%) 12,189 916 729 9.4 1.38 14.8%
빙그레 78,300원 0원 (0%) 6,665 455 409 20.6 1.57 7.6%
동원F&B 308,500원 ▲11,500원 (3.9%) 10,565 595 550 20.2 2.43 12.1%
삼양제넥스 91,800원 ▼100원 (-0.1%) 2,775 313 232 6 0.49 8.3%
국순당 6,010원 ▲20원 (0.3%) 694 16 10 100.5 0.56 0.6%
사조해표 11,800원 ▲50원 (0.4%) 4,867 136 151 7 0.74 10.5%
* 기간 : 2014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오뚜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종합식품업체로 조미식품 분야에서 국내 1위
사업환경 ▷ 국민소득 증가·산업화·국제화로 국민의 식품 소비패턴이 변화되면서 가공식품 및 외식 비중이 증가
▷ 조미식품 시장 확대로 경쟁사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
경기변동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
주요제품 ▷ 면제품류 (28%)
▷ 양념소스류 (20%)
▷ 유지류 (14%)
* 괄호 안은 매출비중
원재료 ▷ 대두정제유(11년 1,603원/KG → 12년 1,594원/KG → 13년 1,443원/KG → 14년 1분기 1,244원/KG)
▷ 설탕(11년 1,031원/KG → 12년 1,048원/KG → 13년 948원/KG → 14년 1분기 945원/KG)
▷ 주정 (11년 1,816원/KG → 12년 1,816원/KG → 13년 1,828원/KG → 14년 1분기 1828원/KG)
* 괄호 안은 가격 추이
실적변수 ▷ 제품 가격 인상시 수익성 개선
▷ 대두유·설탕 등 원재료 하락시 원가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리스크 ▷ 주요 원재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 → 환율 상승시 수익성 하락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오뚜기의 정보는 2014년 06월 19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오뚜기]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4.9월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매출액 13,229 16,979 16,526 15,130
영업이익 874 901 957 756
영업이익률(%) 6.6% 5.3% 5.8% 5%
순이익(연결지배) 803 914 747 700
순이익률(%) 6.1% 5.4% 4.5% 4.6%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7.39
이시각 PBR 2.15
이시각 ROE 12.35%
5년평균 PER 10.98
5년평균 PBR 1.32
5년평균 ROE 12.09%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오뚜기]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함태호본인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600,54317.46600,54317.46-
함영준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528,98615.38528,98615.38-
함영림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113,9803.31113,9803.31-
함영혜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113,9803.31113,9803.31-
함창호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93,0242.7093,0242.70-
함승호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33,5980.9833,5980.98-
함윤식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70,1302.0470,1302.04-
함연지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39,7721.1539,7721.15-
채림자부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10,0000.2910,0000.29-
함영제조카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11,0000.3211,0000.32-
정수진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10,0000.2910,0000.29-
정인성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10,0000.2910,0000.29-
정윤정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10,0000.2910,0000.29-
정수홍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10,0000.2910,0000.29-
차은영질부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8640.038640.03-
이강훈이사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1,4600.041,4600.04-
박재민이사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3530.013530.01-
최승영이사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600600-
차성덕이사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1,9500.061,9500.06-
오뚜기재단계열재단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170,0004.94170,0004.94-
알디에스(주)계열사의결권 없는 주식(보통주)16,0000.4716,0000.47-
오뚜기제유(주)계열사의결권 없는 주식(보통주)39,0001.1339,0001.13-
상미식품(주)계열사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110,2913.21110,2913.21-
오뚜기라면(주)계열사의결권 없는 주식(보통주)100,0002.91100,0002.91-
(주)풍림피앤피계열사의결권 없는 주식(보통주)30,0000.8730,0000.87-
오뚜기
물류서비스(주)
계열사의결권 없는 주식(보통주)46,5801.3546,5801.35-
(주)애드리치계열사의결권 없는 주식(보통주)10,0000.2910,0000.29-
의결권 있는 주식(보통주)1,939,99156.401,939,99156.40-
의결권 없는 주식(보통주)241,5807.02241,5807.02-
합 계2,181,57163.422,181,57163.42-
[2014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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