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즉시분석] 컴투스, '큰손' 여전히 러브콜...매력있나?
올해 초 대비 큰 폭의 주가 상승에도 ‘큰손’투자자가 컴투스45,050원, ▲2,350원, 5.5%의 지분을 사들여 눈길을 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은 컴투스의 지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기준 지분율은 8.46%로 직전보고서(2014년 11월 5일) 대비 2.88%(29만4주) 높아졌다. 최근 거래일은 지난 28일로 900주를 장내 매수했다. 평균 취득 단가는 14만607원이다. KB자산이 컴투스의 지분을 늘린 것은 지난 11월 6일 지분율 5% 초과 신규보고 포함, 두 번째다.
컴투스의 주가는 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1월 2일 종가기준 2만4350원이었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 지난 10월 29일 19만9400원까지 상장이래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주가는 14만6600원으로 최고가 대비 26% 낮은 수준이나, 올해 초 대비 6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최근 컴투스는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 컴투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억원에서 올해 3분기 460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지배지분 순이익도 13억원에서 40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컴투스의 모바일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컴투스는 지난 6월 5일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를 출시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구글플레이 기준 서머너즈워 게임매출순위 10위 이내 국가수는 19개에서 지난 7월 36개, 지난 8월 40개로 증가했다. 이후 9월부터 11월까지 34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분기부터 실적은 개선되기 시작했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은 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754%씩 늘었다. 또한, 서머너즈워는 컴투스가 자체개발하고, 자체플랫폼을 이용해 이익기여도가 높은 편이다. 여기에 매출증가로 인한 고정비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은 40.2%로 전년 동기 대비 30.3%P 개선됐다. 이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도 52.9%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3%P 상승했다.
분기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모바일게임의 흥행기간도 점차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위는 클래시오브클랜으로 출시된지 2년이 넘었다. 2위~5위까지 게임을 살펴보면 6개월~1년정도 된 게임들이다. 또한, 미국, 일본 등에서 매출액 순위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의 흥행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작게임 출시도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4분기에는 쿵푸펫, 소울시커 등의 게임을 출시했고, 내년에는 원더택틱스, 이스트 등의 20여종의 신작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출시될 20여종의 게임 중 컴투스의 자체개발게임의 비중은 70%로 게임 흥행시 서머너즈워와 같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컴투스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64.5배에서 23.5배로 낮아지고,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86배에서 7.74배로 하락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4%에서 32.9%로 상승한다.
[컴투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 제작업체 |
---|---|
사업환경 | ▷ 스마트폰의 판매량 증가와 관련 온라인 콘텐츠 수요의 급증으로 성장세 유지 ▷ 스마트폰의 고성능화, 풍부한 게임 공급, 4G 보급 등으로 꾸준한 성장 전망 ▷ 컴투스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개발력이 높음 ▷ 방학/휴일 기간에 게임 이용률 증가 |
경기변동 | ▷ 경기 방어적인 성격을 지님 ▷ 정부의 게임 규제 정책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모바일 게임 : 타이니팜, Homerun Battle 3D,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등 (95%) *괄호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해당사항 없음 |
실적변수 | ▷ 취급 게임 흥행시 수혜 ▷ 중국,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 성공 시 수혜 ▷ 판매 단가 인상시 수혜 |
리스크 | ▷ 쿨링오프제 등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실적 악화 가능성 ▷ 온라인게임, 포털업체들의 모바일 게임시장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 ▷ 흥행 기간이 PC 온라인 게임에 비해 짧음 |
신규사업 |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
[컴투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컴투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게임빌 | 최대주주 | 보통주 | 2,155,813 | 21.4 | 2,458,416 | 24.4 | 장내매수 |
계 | 보통주 | 2,155,813 | 21.4 | 2,458,416 | 24.4 | - | |
우선주 | - | - | - | - | - |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