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22,700원, ▲300원, 1.34%가 분기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소폭 하락세다. 27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인바디는 전일 대비 0.1%(50원) 하락한 3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인바디는 이날 3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21.6%, 지배지분 순이익은 22억원으로 55.6% 늘었다. 인바디는 앞서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주력 제품인 체성분분석기 매출이 급증했다. 별도기준 3분기 체성분분석기 매출액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내수가 31억원으로 46.1%, 수출이 50억원으로 35.4% 늘었다. 3분기 기준 체성분분석기는 전체 매출액의 96.3%를 자지하고 있다.



매출증가는 가격과 판매량이 모두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체성분분석기의 3분기 내수 판매단가는 대당 24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수출가격은 266만원으로 1.0% 증가했다. 반면 원재료인 케이스(34만6000원)와 데스크(7만원) 가격은 동일했다. 또한 내수 판매량(3분기 매출액/3분기 누적 판매단가)은 1283대로 18.6%, 수출은 1896대로 35.1%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판관비가 58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31.1%) 영업이익은 덜 증가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기타이익 증가로 인해 큰 폭으로 늘었다. 기타이익은 지난해 3분기 2억3000만원 적자에서 올해 95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순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p 오른 19.5%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실적을 반영한 인바디의 주가수익배수(PER)는 45.2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7.72배, 자기자본이익률은 17.1%다.

▷ 주식MRI, 상위 2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인바디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4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81위(상위 2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재 PBR이 최근 5년 PBR 보다 높은 점 등이 반영돼 밸류에이션 점수는 0점을 받았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