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14,470원, ▼-90원, -0.62%가 실적 발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장 종료 후 나스미디어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개별기준 매출액은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177%, 순이익은 23억원으로 141%씩 급증했다.

실적 발표 후 나스미디어의 주가는 상승세다. 나스미디어는 14일 오후 1시 7분 현재 8.4% 오른 2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실적 발표 이전인 2만4150원 대비 14% 상승한 수준이다.



온라인 광고 부문 매출액이 늘었다. 지난 3분기 기준 온라인 광고 부문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온라인 광고의 사업분야는 인터넷과 모바일 분야 광고 대행업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시장은 지난 2010년 5억원, 2011년 600억원, 올해 7099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나스미디어는 지난 2011년부터 모바일 광고 시장에 진입해 현재 카카오톡, 네이버 등의 모바일 광고를 대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스미디어의 분기별 온라인 광고 매출액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1분기 온라인 광고 매출액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2분기는 54억원으로 27%씩 늘어났다.



매출액 대비 인건비 상승폭이 낮아 영업이익 증가폭이 컸다. 나스미디어는 영업비용 중 인건비(급여 + 퇴직급여 + 복리후생비) 비중이 55%로 가장 크다. 지난 3분기 기준 인건비는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직원수는 214명으로 23명 늘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나스미디어의 주가수익배수(PER)는 38.7배에서 31.3배로 낮아지고,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93배에서 3.79배로 하락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에서 12.1%로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