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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쏠리드, 통신사업자 설비투자 수혜

편집자주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쏠리드4,870원, ▼-60원, -1.22%는 이동통신 중계기 등 통신장비를 만드는 업체로, 1998년 KT 사내 벤처로 설립됐다. 최대주주 정준 대표(지분율 20.7%. 2014년 2분기 말 기준)는 KT 연구원 출신이며, 공동대표인 이승희 대표(5.8%)는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원 출신이다. 두 대표는 쏠리드를 연구 중심 기업으로 육성했다. 쏠리드는 매년 매출액의 10%가량을 연구개발비로 써왔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이동통신기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기술발전의 경향에 맞는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고객인 통신사업자의 장비 납품자격을 갖춘 다양한 장비를 개발할 수 있었다. 57건의 국내 특허와 6건의 해외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SK텔레콤과 KT 두 곳 모두에 장비를 공급할 만큼 업계 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 LTE 서비스 본격화에 따라 실적 개선

이동통신 중계기는 빌딩이나 사무실, 지하상가, 지하철 등에 설치돼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 신호를 이어준다. 주로 이동통신사의 망 투자 시 수요가 발생한다.

쏠리드 실적은 2012년부터 개선되기 시작했다. 통신사업자의 설비투자가 시작된 영향이다. 2011년 12월 KT의 2G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본격화됐고, 이후 국내 이동통신 3사는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 이 영향으로 쏠리드의 수주금액 또한 2012년 1391억원, 지난해엔 1507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 결과 2012년 쏠리드의 매출액은 1506억원으로 2006년 이후 6년만이다. 지난 2006년엔 신규서비스인 WCDMA와 와이브로(WiBro) 관련 투자가 늘어나면서 쏠리드의 실적이 대폭 늘었다. WCDMA 관련 망 투자에 SK텔레콤과 KT는 각각 7800억원 규모의 금액을 집행했고, 더불어 KT는 WiBro 시장 선점을 위해 1조2000억원을 투입했었다. LTE 전국망 구축 경쟁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1619억원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2분기까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888억원을,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51억원으로 15% 줄었다. 환율 영향이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쏠리드는 외화자산이 외화부채보다 많아 환율 상승시 이익이, 하락시 손실이 발생한다. 올해 2분기까지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3분기에는 반등했다.

▷ 신사옥 건설로 유형자산↑ & 차입금↑

쏠리드는 2009년 9월 말 판교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신규 사옥신축을 시작했다. 투자금액은 358억원으로, 당시 자기자본 대비 66.2% 규모였다. 투자기간은 2009년 10월 말부터 2011년 9월 15일까지다. 2011년 관련 투자가 마무리 되면서 유형자산은 크게 늘었다.



이후 유형자산이 대폭 감소하고, 투자부동산 계정이 생겼다. 이는 임대목적 사업을 위한 부동산에 해당하는 금액은 투자부동산으로 대체한 결과다.

유형자산이 크게 늘어날 당시 쏠리드의 차입금도 대폭 증가해, 2012년 1분기 차입금은 97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자산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54%까지 높아졌다. 이후 차입금을 상환하기 시작해 올해 2분기 말 차입금은 594억원, 차입금 비중은 32.2%다. 여전히 차입금 비중이 높은 상태이지만, 이자를 갚을 수 있는 능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이자보상배율은 11.9배다.

▷ 신사옥 완공 후 당좌자산↑...대부분 매출채권 & 회수 양호

이후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대부분 당좌자산으로 쌓이고 있다. 당좌자산의 대부분은 매출채권및기타채권이다. 올해 상반기 당좌자산 665억원 가운데 551억원(83%)가 매출채권및기타채권이다.



쏠리드의 매출채권 회전일수는 2012년 하반기부터 86일 ~ 140일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즉, 매출이 발생한지 약 3개월 ~ 5개월 뒤 현금으로 들어온다.

▷ 이익 상승 & 주가 상승

2012년부터 쏠리드의 이익이 개선됨과 동시에 주가도 상승하기 시작했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1.6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02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39%다.




[쏠리드]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이통통신 중계기 등 통신장비 제조회사
사업환경 ▷ 국내통신 장비 시장 규모는 SK텔레콤과 KT의 투자 규모에 의해 결정됨
▷ 통신사들의 4세대 통신망(LTE) 투자로 통신설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다만 국내 인구 성장 정체로 통신업의 내수 성장 잠재력은 낮은 편
경기변동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IT 경기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 LTE 중계기 : 유선 부문 (75%)
▷ WCDMA, LTE 중계기 : 무선 부문 (20%)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 기구함체 : 외곽에서 중계기 시스템을 보호하는 기구(15%)
▷ AMP : 전력, 전압, 전류 등의 진폭을 크게하는 장치(17%)
▷ WDM : 아나로그 광송수신기(19%)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무선 데이타 트래픽 증가로 투자 확대시 수혜
▷ 수출 비중이 30% 내외로 원/달러 환율 상승시 수익성 개선
리스크 ▷ 고객사 투자 계획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음
▷ 높은 부채비율(163%, 2013년 기준), 차입금 비중(35%)
▷ 미행사 신주인수권 333만4391주(발행주식 수의 18.4%)
- 행사가액 3149원, 행사가능기간 11.9.29~14.9.29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쏠리드의 정보는 2014년 04월 16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쏠리드]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4.6월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매출액 888 1,619 1,506 625
영업이익 86 202 129 -80
영업이익률(%) 9.7% 12.5% 8.6% -12.8%
순이익(연결지배) 51 144 48 -25
순이익률(%) 5.7% 8.9% 3.2% -4%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2.08
이시각 PBR 2.10
이시각 ROE 17.39%
5년평균 PER 23.80
5년평균 PBR 1.31
5년평균 ROE 1.56%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쏠리드] 주요주주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정준 대표이사
본인
보통주  3,950,000 22.4  3,950,000 21.3 -
이승희 대표이사 보통주  1,107,600 6.3  1,107,600 6.0 -
김병진 이사 보통주     49,083 0.3     49,083 0.3 -
나기운 관계회사 이사 보통주    200,000 1.1    200,000 1.1 -
이우진 관계회사 이사 보통주     90,000 0.5     90,000 0.5 -
보통주   5,396,683 30.5   5,396,683 29.2 -
- - - - - -
[2013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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