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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윌리엄스의 선택 '비에이치'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구조조정 중인 저평가 기업을 찾아라"데이비드 윌리엄스는 독특한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 대가다. '엑셀시어 밸류 앤 리스트럭처링'(Excelsior Value and Restructuring)이란 펀드로 '더욱 더 높이'라는 의미를 지닌 '엑셀시어'란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이 펀드는 가치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 중인 회사들을 찾아 투자한다. 특히 장기적으로 이익을 개선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진행되고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
윌리엄스는 회사가 구조조정으로 실적이 좋아지더라도 가격이 싸지 않으면 매수하지 않았다. 가치투자자의 시각으로 봤을 때 기업이 싸게 거래돼야 구조조정 이후 주가가 더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비에이치', 윌리엄스의 조건 부합
윌리엄스의 저평가 판단 기준은 주가수익배수(PER)가 15배 미만이고, 주가순자산배수(PBR)가 1.2배 미만인 기업이다. 또한 최근 3년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5% 이상인 기업을 선호했다.
비에이치15,660원, ▲190원, 1.23%는 윌리엄스의 투자 요건을 만족하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과 3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으로 산정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4배로 15배 이하이며, 주가순자산배수(PBR)가 1.05배로 기준인 1.2배보다 낮다. 최근 3년간 EPS 성장률은 55%를 기록했다.
▷ 국내 3위 FPCB 제조사
비에이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만드는 회사다. 국내 FPCB 시장에서 인터플렉스8,900원, ▲190원, 2.18%, 플렉스컴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쇄회로기판(PCB)은 구리 배선이 인쇄된 판으로, 전자기기에서 반도체, 콘덴서 등 각 부품을 서로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핵심부품이다. 전기배선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전자기기의 크기를 줄이고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PCB를 기존 기판형태에서 필름형태로 만든 게 FPCB다. FPCB는 휘어지고 가벼워 소형 전자제품에 필수적이다.
비에이치는 디스플레이용, 터치스크린패널(TSP) FPCB를 주로 생산한다. 경쟁사인 인터플렉스는 다양한 FPCB를 만들며, 플렉스컴은 펜의 위치 및 압력을 감지할 수 있는 FPCB인 디지타이저가 주력이다.
비에이치의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와 LG전자93,300원, ▲700원, 0.76%다. 신한금융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매출비중이 62%로 가장 높고, LG전자 16%, 일진디스플레이 및 에스맥 15%다. 이외 해외 매출이 7%를 차지하고 있다.
비에이치의 매출액은 2009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었다. 2008년 대비 61% 급증한 규모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FPCB 수요가 증가한 덕분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09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8% 늘어난 1억7240만대다. 반면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0.9% 감소했다.
늘어나는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비에이치는 유형자산을 늘리기 시작했다. 2009년 195억원이던 비에이치의 유형자산은 지난해 850억원으로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비에이치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0년 10% 미만에서 2011년 20%, 2012년 30%, 지난해에는 32%로 확대됐다.
이 결과 2009년 1063억원이던 비에이치의 매출액은 지난해 3477억원으로 늘었다. 4년 만에 3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억원에서 301억원으로,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9억원에서 221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올해 들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등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비에이치의 실적은 꺾이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5%로 하락했다. 특히 스마트폰 성장 둔화 우려감에 주가는 더욱 크게 하락했다. 전일 종가 기준 비에이치의 PER은 6.48배, PBR은 1.05배로 2011년 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22%로 2012년 이후 15%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인쇄회로기판(PCB, FPCB) 관련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인쇄회로기판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어 메가 트렌드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해당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국내 주요 인쇄회로기판 업체>
1. 연성회로기판(FPCB) :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플렉스컴, 대덕GDS, 뉴프렉스
2. 메모리모듈 PCB : 삼성전기, 심텍, 대덕전자, 디에이피
3. 스위치/라우터용 MLB :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4. 경성회로기판(PCB) : 현우산업, 대덕GDS
특히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해당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국내 주요 인쇄회로기판 업체>
1. 연성회로기판(FPCB) :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플렉스컴, 대덕GDS, 뉴프렉스
2. 메모리모듈 PCB : 삼성전기, 심텍, 대덕전자, 디에이피
3. 스위치/라우터용 MLB :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4. 경성회로기판(PCB) : 현우산업, 대덕GDS
[인쇄회로기판(PCB, FPCB) 관련주] 관련종목
주가 : 10월 31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인터플렉스 | 11,200원 | ▼150원 (-1.3%) | 2,915 | -709 | -484 | N/A | 0.58 | -19.1% |
비에이치 | 6,320원 | ▼50원 (-0.8%) | 1,573 | 91 | 57 | 6.5 | 1.05 | 16.2% |
플렉스컴 | 5,070원 | ▼100원 (-1.9%) | 849 | -118 | -134 | N/A | 0.68 | -8.5% |
대덕GDS | 10,800원 | ▲200원 (1.9%) | 2,607 | 163 | 162 | 9 | 0.50 | 5.6% |
삼성전기 | 49,550원 | ▲2,550원 (5.4%) | 26,037 | -523 | 156 | 40.8 | 0.87 | 2.1% |
심텍 | 9,030원 | ▲230원 (2.6%) | 3,011 | -47 | -119 | N/A | 1.80 | -17.8% |
대덕전자 | 9,050원 | ▲50원 (0.6%) | 3,335 | 49 | 131 | N/A | 1.04 | -0.7% |
디에이피 | 4,015원 | 0원 (0%) | 1,233 | 63 | -5 | 6.5 | 1.13 | 17.3% |
이수페타시스 | 4,480원 | ▼20원 (-0.4%) | 1,378 | 100 | 13 | 9.4 | 0.98 | 10.4% |
현우산업 | 1,825원 | ▲40원 (2.2%) | 454 | -14 | -7 | N/A | 0.31 | -5% |
뉴프렉스 | 1,825원 | ▼45원 (-2.4%) | 696 | 16 | 5 | N/A | 0.65 | -10.9% |
* 기간 : 2014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비에이치]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국내 3위 연성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시장점유율 15%) |
---|---|
사업환경 | ▷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전자제품의 경박단소화 추세로 FPCB 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중 ▷ PCB는 첨단기술 분야인 군수, 자동차, 산업용 로봇, 첨단 의료기기 산업에도 확대 적용될 전망 |
경기변동 | 경기변동에 민감한 산업으로 고객사의 휴대폰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양면FPCB: 전자제품 (핸드폰, PDP, PC등) (43.5%, 내수 11년 629.31원 → 12년 1264.59원 → 13년 1,270.43원) ▷ 다층FPCB: 전자제품 (핸드폰, PDP, PC등) (29.5%, 내수 11년 2403.15원 → 12년 2422.65원 → 13년 2,445.67원) ▷ RF: 전자제품 (핸드폰, PDP, PC등) (20.6%, 내수 11년 2732.6원 → 12년 2198.67원 → 13년 2468.26원)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및 판매단가 추이 |
원재료 | ▷ CCL(31.4%, 11년 평방미터당 2만602원 → 12년 2만279원 → 13년 2만695원) ▷ C/L(13.0%, 11년 8037원 → 12년 7301원 → 13년 6492원) *괄호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
실적변수 | ▷ 삼성전자,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시 수혜 ▷ FPCB 적용범위 확대시 수혜 |
리스크 | ▷ 차입금 비중 42%, 부채비율 161%로 100% 상회(2014.2분기 기준) ▷ 고객사 스마트기기 판매량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클 수 있음 ▷ 고객사의 단가인하 압력 가능성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비에이치의 정보는 2014년 09월 1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비에이치]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비에이치]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이경환 | 본인 | 보통주 | 3,277,773 | 21.77 | 3,616,411 | 23.13 | - |
김부덕 | 외4촌 | 보통주 | 45,711 | 0.30 | 45,711 | 0.29 | - |
계 | 보통주 | 3,323,484 | 22.07 | 3,662,122 | 23.42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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