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대가의 선택] 찰스 로이스의 '동양이엔피'

편집자주 대가의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로이스 "수익 잘 내는 소형주를 매수하라"

찰스 로이스는 소형주 투자로 유명한 대가다. 그는 소형주에 기회가 많다고 강조한다. 소형주 투자를 현명하게 하면 많은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위험이 낮아진다고 해서 수익이 감소하는 건 아니기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소형주 투자의 경우 대형주보다 더 많은 종목에 분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로이스는 재무제표의 건전성과 미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소형주를 매입한다. 그는 자기자본이익률이 높고 배당 지급이 꾸준한 회사를 좋아한다. 자기자본이익률이 높으면 초과현금이 회사 내부에 누적돼 사업과 주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 꾸준한 배당은 우량 기업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지표가 되는 동시에 주가 하락 등의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로이스의 선택 '동양이엔피'

동양이엔피18,540원, ▲40원, 0.22%는 로이스의 투자 요건에 만족하는 종목 중 하나다. 먼저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756억원으로 1000억원 미만에 머물러 소형주에 속한다. 최근 4분기 합산(2분기 연환산) 실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1.3%로 10% 이상이고, 영업이익률이 5.7%로 전기제품업종 평균치(적자기업 제외)인 5.3%를 넘어서 수익 창출력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2분기 말 부채비율은 34%로 재무 건전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3.0%로 배당 매력도 갖추고 있다.

▷전원공급장치 제조업체

동양이엔피는 전자제품의 전원공급장치(SMPS)를 만드는 회사다. 전원공급장치는 충전기, 파워서플라이, 아답터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교류를 직류로 바꿔주고 전압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전자제품의 고장을 막기 위해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해야 해 안정성이 중요한 부품이다. 동양이엔피는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삼성SDI, 휴맥스 등 전자제품 제조 기업들에 전원공급장치를 납품하고 있다.



전원공급장치는 다른 전자부품에 비해 회로구조가 간단해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지 않다. 대신 원가절감을 하면서 동시에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기가 어려운 부품이다. 콘덴서, 전자파 필터 등 부품을 고급제품으로 사용하고 방열판 보강 및 과전류 보호회로를 탑재할 수록 안정적인 전원공급장치가 만들어진다. 투입된 재료 원가가 더 높을수록 전력 효율이 높고 안정적인 제품이 된다.

동양이엔피의 전원공급장치는 범용제품이 아닌 특정모델을 위해 개발된 ‘맞춤형’ 제품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캐논, 제록스, 휴맥스 등과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제조업자 개발생산(ODM)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ODM방식은 고객사의 신제품에 대한 대응력·개발력이 요구되며, 까다로운 품질보증 절차를 통과해야만 가능하다. 동양이엔피는 UL(미주), CE(유럽), CCC(중국), QAS(호주) 등 세계 각국의 안전규격을 취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만, 동양이엔피의 실적은 올해 들어 꺾이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이 약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성숙기에 진입한 데다, 업체간 경쟁도 심화됐다. 삼성은 부동의 1위를 지켰던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 분기 수위 자리를 샤오미에 내줬다.

주가 하락은 이익 감소폭보다도 더 크다. 이 결과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9배로 최저 수준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31%다. 지난해 3분기 이와 비슷한 ROE를 기록했을 때, PBR은 1배 수준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배수(PER)는 4.35배다.



한편, 동양이엔피는 2008년부터 배당금 300원으로 유지해왔다. 올해도 같은 배당금이 지급된다면, 전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3.1%다.



[동양이엔피]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전자기기 전원공급장치 전문 제조회사로 삼성전자, 삼성SDI, 휴맥스 등이 주 판매처
사업환경 ▷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휴대폰용 충전기 판매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됨
▷ 전원공급장치는 휴대폰, 복사기, 프린터, 셋톱박스, LCD TV 등 IT기기뿐 아니라 의료기기, 자동차, 산업용 등 전기를 필요로 하는 모든 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됨
경기변동 경기에 따른 실적 영향이 적은 편이며 IT경기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 전원공급장치(매출 비중 100%)
- 주요 매출처: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삼성SDI, 휴맥스 (매출 비중 65%)
원재료 ▷ 반도체 (32%)
▷ 회로물(25%)
▷ 기구(29%)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주요 고객사 삼성전자 제품 판매 증가시 수혜
▷ 원/달러, 원/유로 환율 상승시 영업외이익 발생(외화자산>외화부채)
리스크 ▷ 원/달러, 원/유로 환율 하락시 영업외비용 증가
▷ 소수 고객사의 의존도 높음
신규사업 ▷ 연료전지, 태양열전지 등 제품에 필요한 전력변환장치 연구 진행
▷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환경관련 제품군에 대해 시장진입과 추가 연구개발 활동 진행
▷ LED조명 전원공급장치 매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중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동양이엔피의 정보는 2014년 09월 1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동양이엔피]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4.6월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매출액 1,962 4,841 4,165 3,669
영업이익 88 310 242 171
영업이익률(%) 4.5% 6.4% 5.8% 4.7%
순이익(연결지배) 39 271 135 232
순이익률(%) 2% 5.6% 3.2% 6.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4.35
이시각 PBR 0.49
이시각 ROE 11.31%
5년평균 PER 6.04
5년평균 PBR 0.81
5년평균 ROE 14.60%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동양이엔피]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에스디와이(주) 특수관계회사 보통주 1,407,300 17.90 1,407,300 17.90 -
신동양홀딩스(주) 특수관계회사 보통주 1,043,500 13.28 1,043,500 13.28 -
(주)오리엔텍 특수관계회사 보통주 327,403 4.17 327,403 4.17 -
김재수 본인 보통주 100,000 1.27 100,000 1.27 -
김재만 친족 보통주 1,100 0.01 1,100 0.01 -
김재환 친족 보통주 80,500 1.02 80,500 1.02 -
김송연 친족 보통주 47,100 0.60 47,100 0.60 -
조인호 임원 보통주 20,000 0.25 7,980 0.10 장내매매
김기연 친족 보통주 13,000 0.17 13,000 0.17 -
김도연 친족 보통주 10,800 0.14 10,800 0.14 -
보통주 3,050,703 38.81 3,038,683 38.66 -
우선주 - - - - -
[2014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1개

  • 청산무심
    문제는 실적전망이군요. 3분기 실적발표 보고나서 판단해야겠습니다.
    2014.10/27 22:21 답글쓰기
  • 청산무심
    2014.10/27 22:21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