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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KC그린홀딩스, 실적 악화에도 기관 '매수'...왜?

편집자주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저평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기관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아이투자에서 매일 공개합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종목이 아닌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기관투자자가 KC그린홀딩스972원, ▲1원, 0.1%를 사들여 관심을 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최근 들어 KC그린홀딩스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8월 초까지만 해도 매매가 거의 없었지만, 같은 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한 달간 매매내역을 보면 기관은 발행주식수의 1.6% 규모인 36만4800주를 순매수했다.

주가도 8월 초에 비해 반등했다. 금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6% 오른 8640원이다. 8월 1일 종가 6700원 대비 29% 오른 것이다.



KC그린홀딩스는 지난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악화됐다. 연결 매출액은 9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억4500만원으로 53% 급감했다. 같은 기간 지배지분 순이익은 3억7400만원 흑자에서 10억5000만원 적자로 돌아섰다. 환경플랜트 부문의 수주가 줄어든 가운데 저가 수주 비중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99.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P 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증권가는 3분기부터 KC그린홀딩스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KC그린홀딩스의 3분기 예상 실적 평균치(연결기준)는 매출액 1155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00%씩 개선된 규모다.



저가 수주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환경개발과 환경서비스, 발전분야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전날 현대증권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플랜트 업체들의 경쟁 심화로 KC그린홀딩스는 저가 수주 비중이 지난해 2분기 40%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하락해 올 2분기 말 18%를 기록했다. 관련업계에선 주 경쟁사인 한라산업의 부도로 향후 저가 수주 확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진단한다.

올 상반기 KC그린홀딩스의 환경플랜트 사업부 영억이익은 83억원 적자에 그쳤다. 하지만 자회사 KC환경개발(산업폐기물 매립, 지분율 50.8%)과 KC환경서비스(폐기물 중간처리·폐열공급 등, 100%)의 영업이익이 흑자를 내 전체 연결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환경서비스의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줄었다. 증권가는 해당 분야도 하반기부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KC그린홀딩스의 주요 성장 요인은 탄소배출권거래제 시행과 중국 환경법 개정에 따른 환경플랜트 수요 증가로 꼽힌다. 기업은 탄소배출 총량이 할당량에 비해 많을 경우, 타 기업이으로부터 배출권을 사와야 한다. 즉 비용이 증가하는 셈이다. 이로 인해 제조업 위주의 국내 기업들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관련 설비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받는다.

또한 중국은 지난 5월 환경법을 개정했다. 과거엔 환경설비 투자를 진행하다 중단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환경법 개정으로 이러한 상황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투자 중단 시의 징벌적 조항이 다수 들어갔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금번 중국의 환경법 개정으로 중국 기업들이 환경설비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높고, 이에 KC그린홀딩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올해 2분기 포함)을 반영한 KC그린홀딩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67배로 높다. 최근 실적 부진으로 순이익이 급감한 탓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다.

▷ KC그린홀딩스는 어떤 회사?

KC그린홀딩스는 환경플랜트 사업을 영위 중인 40년 업력의 지주회사다. 지난 2010년 1월 1일 회사 분할을 통해 제조사업 부문 KC코트렐과 투자사업 부문 KC그린홀딩스로 분리됐다. KC그린홀딩스는 KC코트렐(보유 지분율 36.3%)을 비롯해 해외 현지법인(100%), 폐기물 관련 업체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중 주력 자회사는 KC코트렐이다. 이 회사는 대기환경 플랜트 전문업체로 분진처리설비, 가스처리설비를 주로 제조한다. 그리고 석탄회 처리 설비와 태양광 발전 설비를 만드는 신재생에너지 및 기타 사업도 영위 중이다. 분진처리 설비는 배기가스로부터 배출되는 분진과 악성 물질을 여과하고, 가스처리 설비는 유해 가스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 설비들의 주 수요처는 가스와 분진이 많이 발생하는 화력발전소와 제철소 등이다.

[KC그린홀딩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KC코트렐 등을 보유한 환경플랜트 및 환경서비스 지주회사
사업환경 ▷ 환경시장의 85%를 차지하는 선진국은 환경기초시설 투자가 상당부분 완료됨
▷ 동유럽, 러시아, 동남아, 중국, 중남미 등 신흥국 수처리, 폐기물, 대기오염 관리 등 환경분야 빠른 성장
경기변동 ▷ 환경플랜트는 화력발전소 비중이 높아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주요 자회사 현황]
▷ KC코트렐(36%): 환경플랜트
▷ KC환경서비스(100%): 폐기물 소각매립
▷ KC글라스(97%): 유리소재
▷ KC솔라에너지(100%): 태양광발전소
* 괄호 안은 지분율
원재료 [주요 자회사 원재료]
▷ KC코트렐(36%): 플랜트 수주
▷ KC환경서비스(100%): 폐기물
▷ KC글라스(97%): 석영
▷ KC솔라에너지(100%): 폴리실리콘
* 괄호 안은 지분율
실적변수 ▷ 환경규제 강화시 수혜
▷ 원유가 상승시 수혜
리스크 ▷ 환율 하락시 외환부채, 파생상품에서 영업외 손실 발생
신규사업 자회사 KC코트렐을 통해 2012년 7월 르노삼성차 태양광발전소 건설 수주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KC그린홀딩스의 정보는 2014년 09월 0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KC그린홀딩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4.6월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매출액 190 230 135 152
영업이익 160 184 93 81
영업이익률(%) 84.2% 80% 68.9% 53.3%
순이익(연결지배) -19 93 237 98
순이익률(%) -10% 40.4% 175.6% 64.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67.03
이시각 PBR 1.34
이시각 ROE 2.00%
5년평균 PER 14.79
5년평균 PBR 0.91
5년평균 ROE 10.52%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KC그린홀딩스]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이태영본인보통주7,091,08931.61 7,091,08931.61-
이재영친인척보통주1,478,9656.591,478,9656.59-
이인경친인척보통주2,5160.012,5160.01-
최영희계열사임원보통주6,3490.036,3490.03-
서동영임원보통주2,5500.012,5500.01-
전풍림계열사임원보통주6,1500.036,1500.03-
고재영임원보통주1,8000.0100.00-
허순범계열사임원보통주30.0030.00-
(주)산연기타보통주2,090,0009.322,070,0009.23-
보통주10,679,42247.6010,657,62247.50-
우선주0000-

[2014년 0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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