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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매커스,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회사
매커스8,470원, ▼-100원, -1.17%는 지난 2006년 12월 반도체 부품 제조사 코아크로스에서 인적분할 돼 설립됐다. 상장은 2007년 2월 이뤄졌다.
매커스는 제품을 직접 제조하지 않고 해외 PLD(Programmable Logic Device) 반도체 업체의 제품을 들여와 판매하고 기술지원(솔루션)을 제공하는 유통 사업을 한다. 주력 품목은 세계 PLD 반도체 시장의 50% 가량을 점유하는 자일링스(Xilinx)사의 제품이며, 국내 400여 업체와 거래한다.
▷ 편의성 부각, 매출 확대...영업외손익도 개선세
PLD 반도체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으로 칩이 수행하는 기능에 대해 사용자가 자유롭게 회로를 설계, 구성해 변경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미리 설계돼 특정 제품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다른 제품보다 반도체 설계가 쉬워지는 것이다.
PLD 반도체는 정보통신(IT) 제품 제조사의 원재료로 사용된다. 최근 IT제품의 수명주기가 짧아지고 신제품 개발 기간을 줄여야 하는 환경이 조성되며 PLD를 포함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사용이 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매커스의 매출액은 지난 2007년 상장 당시 234억원에서 지난해 635억원으로 성장했다. 6년간 171% 증가한 것이다. 올해 2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7% 늘어난 172억원의 매출을 거둬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매커스는 영업외손실 탓에 영업이익과 지배지분 순이익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었다. 특히 2010년엔 66억원으로 2009년 대비 135%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26억원으로 44% 느는데 그쳤다. 이듬해인 2011년에도 영업이익 55억원에 순이익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24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투자자산 관련 손실이 주로 반영됐다.
2010년 매커스는 지분법적용투자주식으로 분류한 세찬파워를 전액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 순이익 적자 지속에 따라 결손금이 누적돼 회수가능액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시 6억9000만원의 지분법적용투자주식손상차손이 발생했다. 또한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한 한일건설, 지클릭스페이스를 전액(13억원) 손상처리하면서 영업외비용이 확대됐다.
2011년엔 종속기업인 매커스인베스트먼트가 14억7200만원의 순이익 적자를 실현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2년 매커스인베스트먼트는 73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 했다.
이처럼 투자기업 대부분의 손실처리가 끝나고 종속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매커스의 영업외손실폭은 축소됐고, 지난해엔 59억원의 영업이익과 45억원의 지배지분 순이익을 기록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차이가 과거보다 좁혀졌다.
2분기 말 기준 매커스는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한 투자 및 인수사업을 하는 매커스인베스트먼트, 스토리지와 서버 유통사업을 하는 매커스시스템즈 2곳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모두 100%다. 매커스시스템즈는 지난해 신규 설립돼 종속기업에 편입됐다. 매커스인베스트먼트의 2013년 순이익은 4000만원, 메커스시스템즈는 -2억3800만원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 현금 회전일수 단축, 부채비율 증가...매입채무 증가 영향?
실적 개선과 더불어 매커스의 현금회전일수도 단축되고 있다. 과거 200일을 넘었고 대체적으로 100일 부근에서 머물렀던 현금회전일수는 지난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1분기에는 8일에 불과하다. 현금회전일수는 매출채권회전일수+재고자산회전일수-매입채무회전일수로 구할 수 있다.
최근 현금회전일수가 감소하는 것은 재고자산회전일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매입채무회전일수는 길어졌기 때문이다. 제품이 잘 팔려 재고가 빨리 소진되고, 줄 돈은 늦게 주고 있다는 의미다.
매입채무가 증가함에 따라 매커스의 부채비율도 오르고 있다. 2007년 상장 이후 20억원을 수준을 기록했던 매입채무는 지난 2010년 70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엔 235억원까지 불어났다. 이로 인해 과거 100% 미만이던 매커스의 부채비율은 2013년 3분기 139%까지 높아졌다. 올해 1분기에는 101%를 기록 중이다. 부채비율이 100%를 상회하지만 차입금 비중은 9.7%로 10% 미만인 배경이다. 1분기 말 유동비율은 155%로 100%를 넘는다.
▷ 이익잉여금 당좌자산으로 축적
매커스는 제품을 생산하지 않기에 성장을 위한 대규모 유형자산 투자가 필요하지 않았고, 벌어들인 돈을 대부분 당좌사산으로 쌓았다. 매커스의 V차트 이익축적지수를 보면 유형자산과 투자자산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빨간 선인 이익잉여금과 파란 선인 당좌자산이 우상향 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다만 지난 2011년 유형자산이 한번 증가하는데 이는 당시 사옥매입이 반영됐다.
▷ PER 5.9배, 5년 평균치 아래
매커스는 외화자산보다 외화부채가 많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관련 이익이 발생한다. 지난 2분기 환율 하락으로 11억원 규모의 와환관련이익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13배 증가한 26억원의 지배지분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관련 손실이 발생했기에 기저효과 덕에 순이익의 증가폭이 컸다.
2분기를 포함한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은 76억원으로 이를 반영한 매커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5.9배다. 과거 5년 평균치 8.6배보다 낮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이 반영돼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3배로 과거 평균치 1.02배를 넘어선다.
[매커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비메모리 반도체 PLD(Programmable Logic Device) 솔루션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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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반도체 설계는 복잡해지는 반면 제품 수명은 단축되고 있어 PLD 반도체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 ▷ PLD 반도체 일종인 FPGA는 시스템의 메인프로세서로 활용되는 추세 |
경기변동 | ▷ IT산업 경기동향과 반도체산업 경기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PLD반도체 유통·솔루션 제공: 세계 1위 PLD반도체 업체 자일링스사 등으로부터 PLD반도체를 공급받아 유통 및 기술지원(반도체 설계) 솔루션 제공 |
실적변수 | ▷ IT산업·반도체산업 호황시 수혜 ▷ 환율 하락시 영업 외 수익 발생 |
리스크 | ▷ 정치인 테마주로 엮여 주가 등락 폭이 심함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매커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매커스] 주요주주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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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신동철 | 본인 | 보통주 | 708,586 | 4.48 | 708,586 | 4.39 | - |
성종률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78,715 | 3.03 | 478,715 | 2.96 | - |
성기홍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0,000 | 0.19 | 30,000 | 0.19 | - |
성기웅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0,000 | 0.19 | 30,000 | 0.19 | - |
최승근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86,000 | 3.08 | 486,000 | 3.01 | - |
계 | 보통주 | 1,733,301 | 10.97 | 1,733,301 | 10.7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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