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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이연제약, 기관 '매수 전환'...이유 있나?
기관 투자자가 이연제약14,310원, ▲10원, 0.07% 주식을 본격적으로 사들여 눈길을 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달 말부터 이연제약 주식을 지속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매도 우위였으나, 이후 매수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주식을 순매수한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기관이 사들인 누적 주식수는 약 15만주로, 발행주식수의 1.2% 규모다.
최근 주가도 상승했다. 지난달 초 1만8850원이던 주가는 지속 상승해 전날 2만28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8월 1일 경신한 52주 신고가 2만3250원에 바짝 다가섰다.
기관 투자자는 이연제약의 영업환경 개선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연제약은 지난 1분기 개선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62% 늘었다. 순이익은 29억5500만원으로 22%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조영제 매출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다. 올 1분기 조영제 매출은 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항생제 원료 매출도 21억1900만원으로 44% 늘었다. 이에 따라 조영제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5.8%에서 올 1분기 27.6%, 같은 기간 항셍제 원료 매출 비중은 5.5%에서 7.1%로 각각 상승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 초 약가 인하가 마무리 됨에 따라 영업을 강화하면서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조영제는 최근 3년에 걸쳐 약가를 매년 20%씩 분할 인하했고, 지난 1월 1일 약가 인하가 종료됐다. 또한 4대 중증 질환에 대해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가 올해부터 보험 약가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MRI 조영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영제는 CT나 MRI 촬영 시 조직·혈관을 잘 보이도록 해주는 의약품이다. 이 약품은 체내 투입된 후 100% 배출 돼야 하며, 미 배출 시 쇼크,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오리지널 제품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연제약이 만드는 조영제는 오리지널 약품이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바이엘쉐링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연제약은 원료 의약품도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소염 효소제인 SDK(스트렙토키나아제.도르나제)와 항생제 원료인 ABK(황산아르베카신)다. ABK는 일본 메이지(Meiji)사가 최초로 개발한 이후 이연제약이 두 번째로 개발한 것으로, 생산 시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발효 및 합성 과정 등을 거쳐 완제품이 나오는 데만 5개월의 기간이 소요되고, 현재로선 중국·인도산 원료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제약은 올 하반기 인도, 내년 러시아, 내후년 중국으로 원료 의약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연제약이 실시한 투자설명회(NDR)에 따르면 원료 의약품은 영업이익률이 30% 이상으로 높고, 오리지널 조영제는 15% 수준에 이른다. 덕분에 이연제약은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연제약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5.9%, 올 1분기 17.3%로, 매출 상위권 4개 제약사(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률 평균치인 7.9%보다 높다.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이연제약은 유전자치료제인 VM202RY(허혈성 질환 치료제)와 VM206RY(유방암, 난소암 치료제), 바이오베터인 VM505(항암·항체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연제약은 유전자치료제의 원료를 전세계에 독점으로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약 개발 성공 시 VM202RY는 국내 독점 판매권을, VM206Y는 아시아(일본 제외) 및 중동 독점 판매권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유전자치료제는 내년 중 미국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올 1분기 포함)을 반영한 이연제약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4.9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1%다.
[2013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달 말부터 이연제약 주식을 지속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매도 우위였으나, 이후 매수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주식을 순매수한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기관이 사들인 누적 주식수는 약 15만주로, 발행주식수의 1.2% 규모다.
최근 주가도 상승했다. 지난달 초 1만8850원이던 주가는 지속 상승해 전날 2만28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8월 1일 경신한 52주 신고가 2만3250원에 바짝 다가섰다.
기관 투자자는 이연제약의 영업환경 개선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연제약은 지난 1분기 개선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62% 늘었다. 순이익은 29억5500만원으로 22%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조영제 매출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다. 올 1분기 조영제 매출은 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항생제 원료 매출도 21억1900만원으로 44% 늘었다. 이에 따라 조영제 매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5.8%에서 올 1분기 27.6%, 같은 기간 항셍제 원료 매출 비중은 5.5%에서 7.1%로 각각 상승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 초 약가 인하가 마무리 됨에 따라 영업을 강화하면서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조영제는 최근 3년에 걸쳐 약가를 매년 20%씩 분할 인하했고, 지난 1월 1일 약가 인하가 종료됐다. 또한 4대 중증 질환에 대해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가 올해부터 보험 약가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MRI 조영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영제는 CT나 MRI 촬영 시 조직·혈관을 잘 보이도록 해주는 의약품이다. 이 약품은 체내 투입된 후 100% 배출 돼야 하며, 미 배출 시 쇼크,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오리지널 제품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연제약이 만드는 조영제는 오리지널 약품이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바이엘쉐링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연제약은 원료 의약품도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소염 효소제인 SDK(스트렙토키나아제.도르나제)와 항생제 원료인 ABK(황산아르베카신)다. ABK는 일본 메이지(Meiji)사가 최초로 개발한 이후 이연제약이 두 번째로 개발한 것으로, 생산 시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발효 및 합성 과정 등을 거쳐 완제품이 나오는 데만 5개월의 기간이 소요되고, 현재로선 중국·인도산 원료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제약은 올 하반기 인도, 내년 러시아, 내후년 중국으로 원료 의약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연제약이 실시한 투자설명회(NDR)에 따르면 원료 의약품은 영업이익률이 30% 이상으로 높고, 오리지널 조영제는 15% 수준에 이른다. 덕분에 이연제약은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연제약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5.9%, 올 1분기 17.3%로, 매출 상위권 4개 제약사(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률 평균치인 7.9%보다 높다.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이연제약은 유전자치료제인 VM202RY(허혈성 질환 치료제)와 VM206RY(유방암, 난소암 치료제), 바이오베터인 VM505(항암·항체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연제약은 유전자치료제의 원료를 전세계에 독점으로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약 개발 성공 시 VM202RY는 국내 독점 판매권을, VM206Y는 아시아(일본 제외) 및 중동 독점 판매권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유전자치료제는 내년 중 미국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올 1분기 포함)을 반영한 이연제약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4.9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1%다.
[이연제약]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CT 및 MRI 촬영에 사용하는 조영제, 항생제를 생산하는 제약사 |
---|---|
사업환경 | ▷ 인구고령화로 의약품시장은 꾸준한 성장 예상 ▷ 이 회사는 조영제 국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음 ▷ 바이로메드와 유전자 치료제 공동개발 중 |
경기변동 | ▷ 경기변동에 비교적 비탄력적임 |
주요제품 | ▷ 조영제(28%) : 옵티레이 외 ▷ 항생제(14%) : 세파제돈 외 ▷ 소염제(8%) : 세로나제 외 ▷ 순환기(9%) : 카베딜 외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의약품 원료(80%) : 이스트액기스 외 ▷ 의약품 부재료(20%) : 프라스틱 용기 외 |
실적변수 | ▷ 고령화로 의료수요 증가시 수혜 ▷ 신약 개발 성공 시 성장성 부각 |
리스크 | ▷약가인하 등 정부규제 |
신규사업 | ▷혈관질환 유전자치료제, 항암DNA 백신 임상시험 진행 중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이연제약의 정보는 2014년 05월 26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이연제약]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이연제약]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유성락 | 본인 | 보통주 | 5,335,870 | 41.36 | 5,335,870 | 41.36 | - |
이애숙 | 친인척 | 보통주 | 1,342,130 | 10.40 | 1,342,130 | 10.40 | - |
정순옥 | 친인척 | 보통주 | 500,000 | 3.88 | 500,000 | 3.88 | 주1 |
정순희 | 친인척 | 보통주 | 1,000,000 | 7.75 | 1,000,000 | 7.75 | 주1 |
유용환 | 친인척 | 보통주 | 807,730 | 6.26 | 807,730 | 6.26 | 주1 |
유정민 | 친인척 | 보통주 | 500,000 | 3.88 | 500,000 | 3.88 | 주1 |
박수천 | 임원 | 보통주 | 10,000 | 0.08 | 10,000 | 0.08 | - |
계 | 보통주 | 9,495,730 | 73.61 | 9,495,730 | 73.61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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