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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다나와, 기관·내부자 '엇갈린 행보'...왜?
기관 투자자와 내부자가 가격 비교 사이트를 운영 중인 다나와를 놓고 엇갈린 행보를 보여 관심을 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최근 다나와 지분을 늘리고 있다. 지난 8일 내놓은 공시에 따르면, 이 운용사는 지난 4월 한 달간 다나와 지분을 2.69%P 매입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종전 5.06%에서 7.75%로 올랐다.
반면 내부자는 주식을 팔고 있다. 다나와의 성장현 이사회의장은 주식 8만4577주를 장내매도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로써 지분율이 29.89%에서 28.55%로 축소됐다. 처분단가는 1만2000원에서 1만2600원 사이다.
▷ 실적 개선 기대 vs 밸류에이션 부담
KB자산운용은 다나와의 실적 개선 기능성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세가 올해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다나와의 올해 예상 실적 평균치는 매출액 391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47%, 38%씩 개선된 것이다.
광고 매출 회복과 PC 유통사업 본격화, 중고차 가격 비교 서비스 트래픽 성장세 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 근거다. 다나와는 지난해 4분기 부진했던 광고 매출이 회복됐다. 지난해 4분기 광고 매출은 26억4000만원으로 2012년 4분기보다 18% 늘었다. 제휴쇼핑 매출도 21억원으로 6% 증가했다. 다나와는 디스플레이 광고와 쇼핑몰(G마켓, 11번가 등) 판매 시 수수료를 수취하는 제휴쇼핑 비중이 크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광고사업 37%, 제휴쇼핑 28%다.
또한 2012년엔 없었던 상품 매출이 지난해부터 잡히기 시작했다. 신사업인 PC 유통 덕분이다. 다나와는 지난해 4월 다나와컴퓨터(지분율 100%)를 세우고 조달청 PC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 초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행망용PC ‘다나와컴퓨터’의 등록을 완료,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PC 공급이 가능케 됐다.
증권가는 신사업인 중고차 가격 비교 서비스가 사이트 트래픽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본다. 다나와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인 보배드림, 오토인사이드, 오토샵, 엠파크 등 6개 상위 사업자들과 제휴해 중고가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KTB투자증권은 사업 초기 일평균 2만명에 불과했던 트래픽이 현재 5만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 하반기엔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과거 대비 떨어진 상태다. 내부자는 이런 점을 고려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나와의 전날 종가는 1만2900원으로 연초 대비 54%나 상승했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다나와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5.3배로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순자산배수(PBR) 역시 1.62배로 상장 초기 이후 가장 높다.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최근 다나와 지분을 늘리고 있다. 지난 8일 내놓은 공시에 따르면, 이 운용사는 지난 4월 한 달간 다나와 지분을 2.69%P 매입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종전 5.06%에서 7.75%로 올랐다.
반면 내부자는 주식을 팔고 있다. 다나와의 성장현 이사회의장은 주식 8만4577주를 장내매도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로써 지분율이 29.89%에서 28.55%로 축소됐다. 처분단가는 1만2000원에서 1만2600원 사이다.
▷ 실적 개선 기대 vs 밸류에이션 부담
KB자산운용은 다나와의 실적 개선 기능성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세가 올해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다나와의 올해 예상 실적 평균치는 매출액 391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47%, 38%씩 개선된 것이다.
광고 매출 회복과 PC 유통사업 본격화, 중고차 가격 비교 서비스 트래픽 성장세 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 근거다. 다나와는 지난해 4분기 부진했던 광고 매출이 회복됐다. 지난해 4분기 광고 매출은 26억4000만원으로 2012년 4분기보다 18% 늘었다. 제휴쇼핑 매출도 21억원으로 6% 증가했다. 다나와는 디스플레이 광고와 쇼핑몰(G마켓, 11번가 등) 판매 시 수수료를 수취하는 제휴쇼핑 비중이 크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광고사업 37%, 제휴쇼핑 28%다.
또한 2012년엔 없었던 상품 매출이 지난해부터 잡히기 시작했다. 신사업인 PC 유통 덕분이다. 다나와는 지난해 4월 다나와컴퓨터(지분율 100%)를 세우고 조달청 PC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 초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행망용PC ‘다나와컴퓨터’의 등록을 완료,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PC 공급이 가능케 됐다.
증권가는 신사업인 중고차 가격 비교 서비스가 사이트 트래픽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본다. 다나와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인 보배드림, 오토인사이드, 오토샵, 엠파크 등 6개 상위 사업자들과 제휴해 중고가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KTB투자증권은 사업 초기 일평균 2만명에 불과했던 트래픽이 현재 5만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 하반기엔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과거 대비 떨어진 상태다. 내부자는 이런 점을 고려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나와의 전날 종가는 1만2900원으로 연초 대비 54%나 상승했다. 지난해 실적을 반영한 다나와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5.3배로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순자산배수(PBR) 역시 1.62배로 상장 초기 이후 가장 높다.
[다나와]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컴퓨터 등 전자기기 가격비교정보 사이트 운영 |
---|---|
사업환경 | ▷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 ▷ NHN, 다음, 이베이옥션, SK플래닛 등도 가격비교 서비스 제공 |
경기변동 | ▷ 경기변동 민감도는 다른 산업에 비해 낮은 수준 |
주요제품 | ▷ 제휴쇼핑(11년 33%→12년 30%→13년 1분기 28%) ▷ 광고사업(11년 32%→12년 32%→13년 1분기 34%) ▷ 정보제공(11년 24%→12년 27%→13년 1분기 29%)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다나와 사이트,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기반으로 사업 수행 ▷ 다나와는 서비스업체로 특별한 원재료를 매입하지 않음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시 수혜 ▷ 다나와 사이트 방문자 증가시 수혜 ▷ 온라인 광고 단가 인상시 수혜 |
리스크 | ▷ 다나와 사이트 방문자 감소시 매출 및 지명도 감소 ▷ 전자상거래 시장 축소시 매출 감소 ▷ 대형 포털업체 등이 경쟁업체로 나올 경우 시장점유율 감소 우려 |
신규사업 | ▷ 생활용품 및 의류/미용 제품으로 상품 카테고리 확대 추진 중 ▷ 자동차 견적서비스 오픈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다나와의 정보는 2013년 10월 07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다나와]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다나와]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성장현 | 본인 | 보통주 | 1,972,400 | 29.89 | 1,972,400 | 29.89 | - |
손윤환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925,403 | 14.02 | 925,403 | 14.02 | - |
남궁원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555,242 | 8.41 | 555,242 | 8.41 | - |
전경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48,065 | 2.24 | 148,065 | 2.24 | - |
김원애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4,016 | 0.36 | 14,016 | 0.21 | - |
안징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323 | 0.02 | 1,323 | 0.02 | - |
계 | 보통주 | 3,626,449 | 54.94 | 3,616,449 | 54.79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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