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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한국선재, 외인 순매수 확대...배경은?
최근 외국인들이 한국선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한국선재2,995원, ▼-35원, -1.16% 주식을 연일 순매수했다. 지난 3월 19일 외국인들은 한국선재 주식 5만4782주를 순매수하며 본격적으로 지분을 늘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전일까지 외국인들은 총 21만5435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발행주식수의 0.88% 규모다.
한국선재는 국내 1위(2012년 기준)의 아연도금철선(매출 비중 30%) 제조업체다. 아연도금철선은 건설, 조선 등의 전방산업과 자동차 업계에 사용된다. 또한 한국선재는 스테인리스강선(15%)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테인리스강선 역시 자동차, 전기, 전자,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최근 일본 판매 성장에 힘입어 유럽, 미주, 기타 지역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경기불황과 내수부진 등으로 업황은 부진했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올해 이들 전방 산업의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은 동남아와 중동의 발주 재개와 미분양 감소 현상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도 마찬가지다. 동부증권은 올해 LNG선, VLGC, VLCC, 초대형컨네이너선들을 중심으로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업황의 개선도 관심을 끈다. 동부증권은 올 1분기 현대차217,000원, ▲1,500원, 0.7%, 기아차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분기 원/달러 환율이 1069원으로 양호한 가운데 두 회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서유럽을 중심으로 자동차 수요가 반등하며 유럽권은 회복을 보이고 있다. 올 1월 말부터 기아차 중국 3공장이 가동을 시작해 중국 내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선재의 주요 제품이 속해 있는 철강 산업의 개선도 기대된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중국 철강 가격은 3주 연속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세계 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제 철강 수요는 전년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원인으로 국내 철강 생산 기업의 1분기 실적은 예상에 부합할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선재의 실적은 부진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연결 매출액은 16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22.8% 줄었고, 순이익은 36억원으로 34.3% 감소했다. 지난해 철강 경기 부진으로 판매 수량이 줄었다. 주요 제품인 아연도금철선의 판매량은 2222만kg으로 전년 대비 22.3% 감소했고, 형강 판매량은 3162만kg으로 16.8% 줄었다.
판관비의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율은 더 컸다. 특히 급여 항목의 비용은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해 급여액은 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다. 자회사 실적도 부진했다. 피팅 및 밸브를 생산하는 자회사 한진엔지니어링(지분율 100%)의 지난해 순이익은 (-)13억8600만원으로 전년도 (-)3억4700만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올해 한국선재 측은 사업보고서의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을 통해 실적 개선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수출, 내수 판매를 증가시키고,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전했다.
지난해 실적이 반영된 현재 한국선재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4.3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85%다.
한편, 지난 14일 한국선재는 거래소의 흥국저축은행 인수 추진설 조회 요구에 답변했다. 조회요구 공시에 따르면 한국선재는 흥국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매각사인 팬오션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선재]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선재류 및 형강 제품을 만드는 철강업체. 아연도금철선(국내 1위), 스테인리스강선(국내 2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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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중국산 저가제품의 유입으로 경쟁 심화 → 단가 하락 압력 ▷ 전방업체의 경기 악화로 수요 부진한 상황 ▷ 제품 다양화, 판매처 다변화를 시도 중 |
경기변동 | 전방산업은 조선, 건설, 기계 등으로 경기 변동에 민감함 |
주요제품 | ▷ 아연도금철선 등: 각종 망류, 와이어로프, 자동차 부품, 보강재, 해저케이블 등 (30%) ▷ 스테인리스강선: 자동차, 가전, 통신기기 등에 사용 (15%) ▷ 형강: 기계부품, 건설자재 등으로 이용 (15%) *괄호안은 연결기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연ㆍ경강 선재: 아연도금철선 제조시 이용 (20%, 11년 853 → 12년 758 → 13년 678) ▷ 스테인리스 선재: 스테인리스강선 제조시 이용 (12%, 11년 5128 → 12년 4257 → 13년 3794) ▷ 빌렛: 아연 제조시 이용 (15%, 12년 7036 → 13년 반기 6762) *괄호안은 매입 비중 및 단위당 가격 추이 |
실적변수 | ▷ 연·경강 선재, 스테인리스선재 등 철강 제품 가격 상승시 수혜 ▷ 전방업체 호황시 수혜 |
리스크 | ▷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큼 ▷ 중국발 철강 과잉공급 영향으로 가격 인하 압력 지속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한국선재]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한국선재]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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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이제훈 | 본인 | 보통주 | 5,351,500 | 22.25 | 6,400,000 | 26.10 | - |
이정훈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735,000 | 7.21 | 835,000 | 3.41 | - |
이명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02,702 | 1.26 | 302,702 | 1.23 | - |
장휘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8,269 | 0.03 | 8,269 | 0.03 | - |
(주)금제 | 관계회사 | 보통주 | 1,370,054 | 5.70 | 1,370,054 | 5.59 | - |
계 | 보통주 | 8,767,525 | 36.45 | 8,916,025 | 36.36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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