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기업들도 OLED TV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TV 제조사들이 최근 OLED 패널을 외부에서 공급받고 화질 개선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OLED TV를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중국업체들은 오는 5월 1일 OLED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NPD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5만대에서 올해 20만대로 4배 급증할 전망이다. 이어 2015년 120만대, 2016년 23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OLED TV 시장 확대 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을 찾아봤다. OLED의 생산 공정은 크게 결정화 → 증착 → 봉지 → 검사 및 모듈화 순으로 이뤄진다. 각각 공정에 쓰이는 장비, 소재, 부품 기업들이 시장 확대에 수혜를 입을 수 있다.

결정화 장비를 만드는 기업은 AP시스템16,290원, ▲70원, 0.43%, 테라세미콘, 비아트론6,590원, ▲50원, 0.76%, LIG에이디피가 있다. 증착 장비는 에스엔유1,579원, ▲19원, 1.22%, 원익IPS23,450원, ▲250원, 1.08%, 테스14,820원, ▲230원, 1.58%, 주성엔지니어링29,200원, ▲650원, 2.28%, DMS4,865원, 0원, 0%, LIG에이디피, 동아엘텍4,580원, 0원, 0%, 아바코13,060원, ▲70원, 0.54%, 탑엔지니어링4,850원, ▲80원, 1.68%, 에스에프에이20,250원, ▼-950원, -4.48%, 에스엔유1,579원, ▲19원, 1.22%, 이오테크닉스125,500원, ▲2,900원, 2.37%, 잉크테크3,660원, ▲55원, 1.53%가, 봉지 장비는 에스엔유1,579원, ▲19원, 1.22%, 아바코13,060원, ▲70원, 0.54%, 에스에프에이20,250원, ▼-950원, -4.48%가 책임진다. 물류·컷팅 장비는 에스에프에이20,250원, ▼-950원, -4.48%, 로체시스템즈15,460원, ▲990원, 6.84%, 톱텍4,485원, ▲75원, 1.7%, 아바코13,060원, ▲70원, 0.54%, 탑엔지니어링4,850원, ▲80원, 1.68% 등이 만든다.

OLED 소재 생산 기업은 제일모직, LG화학298,000원, ▲3,500원, 1.19%, 덕산하이메탈3,765원, ▼-15원, -0.4%, CS933원, ▲1원, 0.11%가 있다. TV 부품 설계 및 생산은 아나패스20,100원, ▼-250원, -1.23%, 실리콘웍스, 티엘아이, LG화학298,000원, ▲3,500원, 1.19%, 네패스6,530원, ▲180원, 2.83%, 엘비세미콘 등이 담당한다.



집계 결과, 해당 기업은 총 31개인 것으로 나왔다. 이 중 증권사들은 15개 기업에 대해 올해 예상 실적을 냈다. 모두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장비기업 중에는 테라세미콘, 테스14,820원, ▲230원, 1.58%, 비아트론6,590원, ▲50원, 0.76%의 영업이익이 200% 이상씩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오테크닉스125,500원, ▲2,900원, 2.37%, AP시스템16,290원, ▲70원, 0.43%, 원익IPS23,450원, ▲250원, 1.08%, 로체시스템즈15,460원, ▲990원, 6.84%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에프에이20,250원, ▼-950원, -4.48% 한 자릿수 개선이 예상된다.

제일모직, 덕산하이메탈3,765원, ▼-15원, -0.4%, LG화학298,000원, ▲3,500원, 1.19% 등 소재 기업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부품업체인 티엘아이와 네패스6,530원, ▲180원, 2.83%는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실리콘웍스과 LG화학298,000원, ▲3,500원, 1.19%의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삼성의 OLED 투자 지연과 기술적 문제에 따른 출하량 증가 둔화 가능성은 매번 리스크로 언급된다. 따라서 전방업체들의 투자 규모와 관련업체들의 매출처, 제품별 매출 비중 변화 등은 지속적으로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