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는 전일까지 메리츠종금증권을 23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동안 약 250억원에 달하는 1179만주 가량을 순매수했다.

전일까지 기관 투자자가 9일 이상 연속 순매수한 종목은 모두 26개로 메리츠종금증권에 이어 동일산업38,800원, ▲200원, 0.52%(20일), 한국공항52,900원, ▼-400원, -0.75%(19일), 파인디지털3,360원, ▼-25원, -0.74%(18일), 삼양제넥스(18일) 등이 상위권에 올라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측정하는 주식MRI 평가에서 25점 만점 중 12점을 받았다. 주식MRI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KIERI)가 기업의 투자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기관 투자자의 연속 순매수 종목 중 주식MRI 점수 15점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파인디지털3,360원, ▼-25원, -0.74%, 삼양제넥스 등을 포함, 총 7개다. 그 중 GS홈쇼핑, 현대글로비스120,000원, ▼-900원, -0.74%가 18점으로 가장 높은 주식MRI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31일까지 기관 투자자 35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경동제약6,080원, ▼-20원, -0.33%은 목록에서 빠졌다. 전일 기관은 경동제약을 1만3987주 순매도했다.

주식MRI 분석 자료는 밸류에이션, 경제적 해자, 재무 안전성, 수익 성장성, 현금 창출력 등 총 5개 기준으로 기업의 투자가치를 평가한다. 각 영역당 만점은 5점, 총점은 25점이다. 일반적으로 15점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투자 대상으로 검토 가능한 수준이다. 20점 이상이면 투자 매력도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