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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태양광株 '주춤'...재가동은 언제?
연초부터 상승세를 지속하던 태양광업체 주가가 주춤하고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OCI65,000원, ▲3,000원, 4.84%는 전일(거래일 기준) 17만9500원으로 마감, 이달 최고가 대비 16% 하락했다. 한화케미칼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0월 한때 2만4800원까지 올랐으나, 개장 전 주가는 1만9150원으로 최고가 대비 23% 내렸다.
두 업체의 하락세 배경에는 폴리실리콘 값 하락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3월 10일까지만 하더라도 14주 연속 올랐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전환한 것. 1주일마다 발표되는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상승세를 멈추더니 2주 연속 하락했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PV인사이트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폴리실리콘(kg당) PV등급 평균가격은 22달러로 지난 13일 최고가 대비 2.6% 내렸다.
▷ 최근 동향...국내외 기존 업체 퇴출 잇따라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존 태양광 업체들의 퇴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최근 SMP 지분 35%를 미국의 썬에디슨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SMP는 지난 2011년 삼성정밀화학과 썬에디슨이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해 50대 50으로 설립한 합작사다.
이에 앞서 SK이노베이션도 태양광 사업에서 발을 땠다. 이달 초 차세대 태양광전지인 CIGS(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 중단과 철수를 결정했다. 이 밖에도 현대중공업, KCC, LG실트론, LG화학이 태양광 사업을 철수하거나 투자를 보류했다.
태양광 사업 구조조정은 국내 이슈뿐만이 아니다. 지난 7일 중국 태양광 업체 차오르 태양에너지는 중국 기업 최초로 회사채 디폴트를 선언했다. 태양광 패널 사업을 하는 톈웨이바오볜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주식과 채권 거래가 정지됐다. 중국 정부는 부실 태양광 업체들을 구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 한화케미칼·OCI, 여전히 태양광 사업에 집중
반면 한화케미칼은 오히려 타 사업부를 정리하고 태양광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현재 한화L&C의 건축자재 부문과 제약 자회사인 드림파마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이 밝힌 매각 사유는 재무구조 개선이나 증권가에선 태양광사업에 좀더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많다.
이 가운데 한화케미칼은 자회사인 한화솔라원을 통해 중국 태양광 발전 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7일 한화솔라원은 최근 중국 우시 지방정부와 태양광발전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라원이 우시 정부가 추진하는 분산 전원 개발 사업에 참여해 총 100MW 발전설비를 시공·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주금액은 총 2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케미칼은 자회사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영국, 중국, 일본지역에서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에 모듈공급 및 시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OCI도 발전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시에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세우고 있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16년이다. 국내에서도 서울시, 부산시와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올해 태양광 설치 수요는 작년에 이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세계 태양광 설치량은 적게는 40GW, 많게는 49GW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작년 추정치 대비 11~36% 성장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 수요가 24만톤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글로벌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합계는 이를 웃돌지만 현재 상위 기업이 가동률 확대에 보수적이라 수급이 빠듯 할 것으로 예상된다.
▷ 1분기 실적은?
이 가운데 1분기 각 회사의 태양광 사업 부문 실적도 회복될 전망이다. 가장 최근 보고서를 제출한 NH농협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합산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76억원이다. 전 분기 172억원의 적자에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태양광 시황 개선에 따른 모듈 판매 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증권가가 전망한 한화케미칼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평균치는 2조487억원, 영업이익은 41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다는 관측이다.
OCI도 태양광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2.1% 감소했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8.4% 상승했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 부문 영업이익은 277억원 적자로 전 분기 610억원 적자에서 333억원가량 축소될 예정이다. 최근 3개월 간 증권가가 전망한 OCI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평균치는 7777억원, 영업이익은 169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와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다는 기대다.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OCI65,000원, ▲3,000원, 4.84%는 전일(거래일 기준) 17만9500원으로 마감, 이달 최고가 대비 16% 하락했다. 한화케미칼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0월 한때 2만4800원까지 올랐으나, 개장 전 주가는 1만9150원으로 최고가 대비 23% 내렸다.
두 업체의 하락세 배경에는 폴리실리콘 값 하락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3월 10일까지만 하더라도 14주 연속 올랐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전환한 것. 1주일마다 발표되는 폴리실리콘 가격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상승세를 멈추더니 2주 연속 하락했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PV인사이트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폴리실리콘(kg당) PV등급 평균가격은 22달러로 지난 13일 최고가 대비 2.6% 내렸다.
▷ 최근 동향...국내외 기존 업체 퇴출 잇따라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존 태양광 업체들의 퇴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최근 SMP 지분 35%를 미국의 썬에디슨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SMP는 지난 2011년 삼성정밀화학과 썬에디슨이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해 50대 50으로 설립한 합작사다.
이에 앞서 SK이노베이션도 태양광 사업에서 발을 땠다. 이달 초 차세대 태양광전지인 CIGS(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 중단과 철수를 결정했다. 이 밖에도 현대중공업, KCC, LG실트론, LG화학이 태양광 사업을 철수하거나 투자를 보류했다.
태양광 사업 구조조정은 국내 이슈뿐만이 아니다. 지난 7일 중국 태양광 업체 차오르 태양에너지는 중국 기업 최초로 회사채 디폴트를 선언했다. 태양광 패널 사업을 하는 톈웨이바오볜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주식과 채권 거래가 정지됐다. 중국 정부는 부실 태양광 업체들을 구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 한화케미칼·OCI, 여전히 태양광 사업에 집중
반면 한화케미칼은 오히려 타 사업부를 정리하고 태양광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현재 한화L&C의 건축자재 부문과 제약 자회사인 드림파마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이 밝힌 매각 사유는 재무구조 개선이나 증권가에선 태양광사업에 좀더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이 많다.
이 가운데 한화케미칼은 자회사인 한화솔라원을 통해 중국 태양광 발전 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7일 한화솔라원은 최근 중국 우시 지방정부와 태양광발전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라원이 우시 정부가 추진하는 분산 전원 개발 사업에 참여해 총 100MW 발전설비를 시공·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주금액은 총 2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케미칼은 자회사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영국, 중국, 일본지역에서 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에 모듈공급 및 시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OCI도 발전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시에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세우고 있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16년이다. 국내에서도 서울시, 부산시와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올해 태양광 설치 수요는 작년에 이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세계 태양광 설치량은 적게는 40GW, 많게는 49GW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작년 추정치 대비 11~36% 성장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 수요가 24만톤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글로벌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합계는 이를 웃돌지만 현재 상위 기업이 가동률 확대에 보수적이라 수급이 빠듯 할 것으로 예상된다.
▷ 1분기 실적은?
이 가운데 1분기 각 회사의 태양광 사업 부문 실적도 회복될 전망이다. 가장 최근 보고서를 제출한 NH농협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합산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76억원이다. 전 분기 172억원의 적자에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태양광 시황 개선에 따른 모듈 판매 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증권가가 전망한 한화케미칼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평균치는 2조487억원, 영업이익은 41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다는 관측이다.
OCI도 태양광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2.1% 감소했지만, 평균 판매 가격은 8.4% 상승했다. 이에 따라 폴리실리콘 부문 영업이익은 277억원 적자로 전 분기 610억원 적자에서 333억원가량 축소될 예정이다. 최근 3개월 간 증권가가 전망한 OCI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평균치는 7777억원, 영업이익은 169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와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다는 기대다.
[OCI]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세계 3대 폴리실리콘(태양전지 원료) 제조업체 |
---|---|
사업환경 | ▷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확대로 시장 지배력 강화 ▷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상위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전망 |
경기변동 | ▷ 태양광은 국가의 보급정책 영향이 커 보조금 등 정부정책 영향을 받음 ▷ 소재·반도체 등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큼 |
주요제품 | ▷ 신재생에너지 부문: 폴리실리콘 (25%) ▷ 석유석탄화학 부문: Tar 유도체, BTX 유도체 (37%) ▷ 무기화학: NF3, 과산화수소 등 (38%)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Mg-Si: 폴리실리콘의 주원료, 수입 (74%) ▷ 석유석탄화학 부문: FCC (10%), DNT (8%) ▷ 무기화학: 소다회 (2%)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유가상승시 대체에너지인 태양광 수요 증가로 수혜 ▷ 원/달러 환율 상승시 수혜 |
리스크 | ▷ 유가 하락 시 태양광 수요 감소 ▷ 각국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예산 줄어들면 태양광 발전 수요 감소 ▷ 대규모 설비투자 진행으로 매출 하락시 고정비 부담 증가 |
신규사업 | 미국 자회사 OCI솔라파워를 통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중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OCI의 정보는 2013년 10월 11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OCI]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OCI]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이수영 | 최대주주 본인 | 보통주 | 2,604,921 | 10.92 | 2,604,921 | 10.92 | - |
이복영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308,237 | 5.49 | 1,308,237 | 5.49 | - |
이화영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295,198 | 5.43 | 1,295,198 | 5.43 | - |
이숙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74,492 | 0.31 | 74,492 | 0.31 | - |
이정자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50,000 | 0.63 | 150,000 | 0.63 | - |
김경자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5,007 | 0.02 | 5,007 | 0.02 | - |
이우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14,751 | 0.90 | 214,751 | 0.90 | - |
이우정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0,000 | 0.42 | 100,000 | 0.42 | - |
이지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5,514 | 0.02 | 5,514 | 0.02 | - |
이우성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16,805 | 0.49 | 116,805 | 0.49 | - |
이우일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99,330 | 0.42 | 99,330 | 0.42 | - |
이희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800 | 0.00 | 800 | 0.00 | - |
한상준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600 | 0.00 | 600 | 0.00 | - |
이건영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8,500 | 0.04 | 8,500 | 0.04 | - |
이주연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8,000 | 0.08 | 18,000 | 0.08 | - |
이우연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2,000 | 0.05 | 12,000 | 0.05 | - |
이선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4 | 0.00 | 104 | 0.00 | - |
이윤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4 | 0.00 | 104 | 0.00 | - |
이원준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 | 0.00 | 2 | 0.00 | - |
백우석 | 임원 | 보통주 | 7,352 | 0.03 | 7,352 | 0.03 | - |
김상열 | 임원 | 보통주 | 108 | 0.00 | 108 | 0.00 | - |
(주)유니온 | 특수관계법인 | 보통주 | 930,508 | 3.90 | 930,508 | 3.90 | - |
(재)송도문화재단 | 특수관계법인 | 보통주 | 293,086 | 1.23 | 293,086 | 1.23 | - |
(학)송도학원 | 특수관계법인 | 보통주 | 85,008 | 0.36 | 85,008 | 0.36 | - |
㈜유니드 | 특수관계법인 | 보통주 | 100,000 | 0.42 | 100,000 | 0.42 | - |
계 | 보통주 | 7,430,427 | 31.16 | 7,430,427 | 31.16 | - | |
우선주 | - | - | - | - | - | ||
기 타 | 7,430,427 | 31.16 | 7,430,427 | 31.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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