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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큰손, 사료·육가공株에 '베팅'..배경은?
큰손이 사료·육가공 업체 지분을 늘렸다. 최근 원재료 가격 하락과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하 알리안츠)은 지난 7일 이지바이오3,670원, ▼-5원, -0.14% 지분을 종전 9.91%에서 12.06%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작년 5월 5% 신규 보유한 후 지분을 서서히 늘리다가 최근 들어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같은 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도 선진6,290원, ▲100원, 1.62% 지분을 늘렸다.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을 종전 12.83%에서 12.99%로 확대했다.
두 회사의 공통점은 사료와 육가공 사업을 하고 있는 점이다. 사료, 사육, 유통에 이르기까지 그룹의 수직 계열화 사업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지바이오의 주력 사업은 사료이며 팜스토리1,186원, ▼-3원, -0.25%, 마니커872원, 0원, 0% 등을 통해 육가공과 가금류(닭, 오리) 부문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3분기 말 사업 부문 별 매출 비중은 사료 47%, 육가공 15%, 가금 31%다. 선진은 하림2,880원, 0원, 0%그룹 계열의 배합사료, 신선육 판매 업체다. 매출 비중은 배합사료 60%, 신선육 40%다. 선진의 신선육 브랜드는 선진포크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돼지고기 도매 누적(1월 2일 ~ 3월 7일) 평균 가격(탕박)은 KG 당 374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올랐다. 특히 최근 들어 가격 차이를 더욱 벌리고 있다. 사육 두수 감소로 공급물량이 줄어든데다 방사능 우려로 돼지고기 중심의 수산물 대체 수요가 발생한 영향이다.
긍정적 이슈는 사료 부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배합사료의 원재료인 옥수수, 대두유 가격이 작년 상반기부터 꾸준히 하락한 것.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기준 옥수수 가격은 작년 7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부셸당 7달러를 상회했지만, 8월 들어 4달러 대로 급락했다. 이후 꾸준히 5달러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두유 가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작년 초 파운드 당 50센트를 웃돌았지만, 6월 들어 급락해 지난달까지 40센트를 밑돌았다.
사료업체들은 일반적으로 1~3개월치 재고를 확보해 놓는다. 또한 대부분 재고자산의 원가 측정법으로 평균법을 사용한다. 때문에 제품 판매 시 반영되는 매출원가는 1~3개월 전 매입한 재고와 당기에 매입한 원재료의 평균 값이다. 즉, 4분기부터 저가 원재료가 본격적으로 투입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환율이 하락하면서 원재료 매입 가격은 더 저렴해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은 곡물 대부분을 미국 등지에서 수입한다. 따라서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 가격이 저렴해지는 효과가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원/달러(기준달러) 환율은 작년 2분기 평균 1122원에서 3분기 1110원, 4분기 1062원으로 내렸다. 환율 하락으로 4분기 매입 분이 매출원가로 반영되는 1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
실제로 증권가는 같은 업종에 속한 팜스코의 1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최근 3개월 간 증권가가 전망한 팜스코2,740원, ▲175원, 6.82%의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평균치는 1913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 이지바이오와 선진에 대한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없다.
한편 최근 곡물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점은 리스크다. 대두유 가격은 지난달 말부터 급등하더니 지난 7일(현지 시각) 44센트까지 올라갔다. 옥수수 가격도 이달 들어 4.81달러까지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원/달러 환율 역시 1년 전에 비해 낮다. 또한 상승한 원재료가 매출원가에 반영되는 시기도 2분기부터다.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하 알리안츠)은 지난 7일 이지바이오3,670원, ▼-5원, -0.14% 지분을 종전 9.91%에서 12.06%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작년 5월 5% 신규 보유한 후 지분을 서서히 늘리다가 최근 들어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같은 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도 선진6,290원, ▲100원, 1.62% 지분을 늘렸다.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을 종전 12.83%에서 12.99%로 확대했다.
두 회사의 공통점은 사료와 육가공 사업을 하고 있는 점이다. 사료, 사육, 유통에 이르기까지 그룹의 수직 계열화 사업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지바이오의 주력 사업은 사료이며 팜스토리1,186원, ▼-3원, -0.25%, 마니커872원, 0원, 0% 등을 통해 육가공과 가금류(닭, 오리) 부문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3분기 말 사업 부문 별 매출 비중은 사료 47%, 육가공 15%, 가금 31%다. 선진은 하림2,880원, 0원, 0%그룹 계열의 배합사료, 신선육 판매 업체다. 매출 비중은 배합사료 60%, 신선육 40%다. 선진의 신선육 브랜드는 선진포크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돼지고기 도매 누적(1월 2일 ~ 3월 7일) 평균 가격(탕박)은 KG 당 374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올랐다. 특히 최근 들어 가격 차이를 더욱 벌리고 있다. 사육 두수 감소로 공급물량이 줄어든데다 방사능 우려로 돼지고기 중심의 수산물 대체 수요가 발생한 영향이다.
긍정적 이슈는 사료 부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배합사료의 원재료인 옥수수, 대두유 가격이 작년 상반기부터 꾸준히 하락한 것.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기준 옥수수 가격은 작년 7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부셸당 7달러를 상회했지만, 8월 들어 4달러 대로 급락했다. 이후 꾸준히 5달러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두유 가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작년 초 파운드 당 50센트를 웃돌았지만, 6월 들어 급락해 지난달까지 40센트를 밑돌았다.
사료업체들은 일반적으로 1~3개월치 재고를 확보해 놓는다. 또한 대부분 재고자산의 원가 측정법으로 평균법을 사용한다. 때문에 제품 판매 시 반영되는 매출원가는 1~3개월 전 매입한 재고와 당기에 매입한 원재료의 평균 값이다. 즉, 4분기부터 저가 원재료가 본격적으로 투입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환율이 하락하면서 원재료 매입 가격은 더 저렴해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은 곡물 대부분을 미국 등지에서 수입한다. 따라서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 가격이 저렴해지는 효과가 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원/달러(기준달러) 환율은 작년 2분기 평균 1122원에서 3분기 1110원, 4분기 1062원으로 내렸다. 환율 하락으로 4분기 매입 분이 매출원가로 반영되는 1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
실제로 증권가는 같은 업종에 속한 팜스코의 1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최근 3개월 간 증권가가 전망한 팜스코2,740원, ▲175원, 6.82%의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평균치는 1913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 이지바이오와 선진에 대한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없다.
한편 최근 곡물 가격이 반등하고 있는 점은 리스크다. 대두유 가격은 지난달 말부터 급등하더니 지난 7일(현지 시각) 44센트까지 올라갔다. 옥수수 가격도 이달 들어 4.81달러까지 상승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원/달러 환율 역시 1년 전에 비해 낮다. 또한 상승한 원재료가 매출원가에 반영되는 시기도 2분기부터다.
[이지바이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도드람' 브랜드로 알려진 축산산업 수직계열화한 지주회사로 동물약품 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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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사료의 안전성, 친환경성, 천연·유기농성을 갖춘 동물의약품이 향후 시장을 선도할 전망 ▷ 동물약품은 경제동물의 생산을 위한 생산재로 사용됨, 축산농가가 반복적으로 구매하고 있음 |
경기변동 | ▷ 경기변동에 둔감한 산업으로 주로 질병발생 관련 문제, 국제 곡물시세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사료첨가제 : 가축의 면역 증강 및 유해세균의 억제 (94%)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옥수수 (96%)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옥수수 및 소맥(밀) 국제가격 하락시 수혜 ▷ 환율 하락시 원가경쟁력 상승 |
리스크 | ▷ 유동비율이 54%로 100% 미만 (2012년 4분기)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이지바이오의 정보는 2014년 02월 26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이지바이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이지바이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지원철 | 본인 | 보통주 | 6,201,321 | 13.20 | 6,201,321 | 13.20 | - |
성순희 | 특수관계 | 보통주 | 751,698 | 1.60 | 751,698 | 1.60 | - |
지현욱 | 특수관계 | 보통주 | 8,202,101 | 17.46 | 8,202,101 | 17.46 | - |
우리손영농조합 | 특수관계 | 보통주 | 1,231,855 | 2.62 | 1,231,855 | 2.62 | - |
김지범 | 특수관계 | 보통주 | 3,579 | 0.01 | 3,579 | 0.01 | - |
아날로그 | 특수관계 | 보통주 | 139,946 | 0.30 | 139,946 | 0.30 | - |
계 | 보통주 | 16,530,500 | 35.19 | 16,530,500 | 35.19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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