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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큰손, 제지株 러브콜...배경은?

최근 큰손 투자자들이 제지업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스마트기기의 보급 확대와 독서량 감소 등으로 종이 수요가 줄어들면서 제지업체는 사양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큰손은 어떤 점에 주목한 것일까.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신영자산운용은 한국수출포장2,715원, ▲45원, 1.69% 지분 5.13%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 보고했다. 지난 1월에는 아세아제지7,970원, ▲270원, 3.51%에 5% 대량보유 공시를 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신대양제지5,590원, ▲40원, 0.72% 보유비율을 9.22%에서 10.67%로 높였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지난달에는 한국제지892원, ▼-4원, -0.45% 지분율을 0.01% 늘려 12.67%에서 12.68%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연금공단도 올초 한솔제지8,950원, ▲80원, 0.9%의 보유비율을 9.46%에서 11.65%로 높인 바 있다. 머스트투자자문은 지난달 신대양제지5,590원, ▲40원, 0.72% 지분 5.77%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 보고했다.

회사들의 면면을 보면 수출포장, 대양제지와 같은 골판지 제조사와 인쇄용지 제조사로 꼽히는 한국제지, 한솔제지가 모두 포함돼 있다. 이들 업체의 최근 실적도 제각각이다. 작년 연간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한솔제지와 아세아제지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수출포장, 신대양제지, 대양제지는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한솔제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2012년 대비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순이익은 해당 기업 전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주가수익배수(PER)는 종전보다 모두 높아진 상황이다. 당장 저평가 매력을 보고 투자한 것은 아닌 셈이다.



반면 올해 연간으로는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말 골판지 업체인 수출포장은 제품 가격을 최대 톤당 8만원 가량 인상했고, 인쇄용지 업체는 올해 중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 가격이 오르면 똑같은 규모의 제품을 판매해도 인상분만큼 매출이 늘어나게 된다. 이는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여기에다 골판지 업계의 경우 원재료로 사용하는 고지가격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골판지는 주요 원재료로 국내에서 수거되는 신문지, 골판지 등을 재활용한 고지를 사용한다. 환경통계정보(stat.keco.or.kr)에 따르면 지난 2월 수도권 지역(서울,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의 고지 가격은 kg당 95원을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서 8.7%, 전년 동기에 비해선 5% 내린 것이다.



더불어 인쇄용지 업체는 해외 진출 확대와 특수용지 등으로 제품을 다각화 하며 수익성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솔제지의 경우 인쇄용지에 집중된 제품 구성을 산업용지로 전환시키는 중이다.

지난해 말 회사는 인쇄용지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장항공장의 설비 일부를 산업용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개조하겠다고 공시했다. 기간은 2014년 1월 1일부터 2015년 6월30일까지의 18개월간이며, 자기자본의 6.3%에 해당하는 500억원이 투입된다. 한솔제지는 수익성 강화가 목적이라고 밝혔고, 공사 기간에 대해서는 향후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솔제지의 제품 구성 변화는 작년 3분기에도 찾아볼 수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인쇄용지와 산업용지, 특수지의 매출 비중은 42%, 37%, 21%를 기록했다. 인쇄용지는 2012년 말 53%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1%p 줄었다. 반면 산업용지, 특수지는 각각 5%p, 7%p 만큼 비중이 확대됐다.

한솔제지는 지난 2012년 장항공장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특수용지인 감열지 생산능력을 갖췄고, 이와 관련해 작년 9월에는 유럽 자회사를 통해 덴마크 샤데스(Schades)를 인수해 유럽 시장의 판매 유통망을 확보했다. 샤데스는 지난 1874년 설립된 종이 제조 판매업체로 감열지에 특화돼 있다. 감열지는 각종 라벨, 티켓, 영수증 출력 등에 사용되는 특수용지로 열을 가하는 방식으로 재빨리 글자를 새길 수 있다.


[제지업계]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제지업은 크게 인쇄용지와 골판지로 구분한다. 각각 원재료인 국제 펄프 가격, 국내 고지 가격이 하락하면 수혜를 입는다. 인쇄용지는 경기에 비교적 둔감한 반면, 골판지는 산업 수요가 많아 경기에 민감하다.

제지업체는 대부분 저성장 기업에 속해 PBR 0.3~1배에 주로 거래된다. 따라서 제지업종 주식이 PBR 1에 접근하면 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주요 제지기업]
펄프: 무림P&P
인쇄용지: 한솔제지, 한국제지, 무림페이퍼(이상 Big3), 아트원제지
골판지 원지: 신대양제지, 아세아제지, 동일제지(이상 Big3), 영풍제지, 아세아페이퍼텍
골판지 상자: 태림포장, 대영포장, 삼보판지(이상 Big3), 수출포장
특수지, 산업용지: 무림SP, KGP

[제지업계] 관련종목

주가 : 3월 6일 오후 14시 38분 현재
종목명 주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한솔제지 12,900 ▼100 (-0.8%) 13,991 998 N/A 29.2 0.71 2.4%
한국제지 25,750 ▲50 (0.2%) 4,872 86 92 10.7 0.27 2.5%
무림페이퍼 2,970 ▲50 (1.7%) 3,982 112 158 252.4 0.34 0.1%
신대양제지 28,100 ▲500 (1.8%) 1,825 62 64 9 0.42 4.6%
아세아제지 19,750 ▲100 (0.5%) 3,093 173 135 9.1 0.38 4.2%
동일제지 2,300 ▲55 (2.5%) 1,552 35 58 22.4 0.42 1.9%
영풍제지 19,500 ▼300 (-1.5%) 944 36 N/A 19.6 0.44 2.2%
태림포장 2,190 ▲70 (3.3%) 3,669 146 N/A 8.6 0.42 4.9%
KGP 849 ▼1 (-0.1%) 564 -13 N/A N/A 0.93 -58.8%
대영포장 731 ▲1 (0.1%) 1,613 71 48 7.6 0.58 7.7%
삼보판지 7,430 ▼90 (-1.2%) 775 39 86 7.8 0.42 5.4%
수출포장 21,350 0 (0%) 1,763 139 105 4.9 0.39 8%
무림P&P 5,680 ▲250 (4.6%) 6,428 517 N/A 7 0.59 8.3%
무림SP 2,745 ▲45 (1.7%) 1,155 94 92 4.7 0.34 7.3%
* 기간 : 2013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수출포장]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골판지 원지에서 상자까지 일관생산 체제 갖춘 골판지 업체
사업환경 ▷ 국내 골판지 업계는 2006년 이후 구조조정으로 아세아제지 계열, 신대양제지 계열, 태림포장 계열, 수출포장 등 상위 업체가 시장 60% 이상을 점유
▷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골판지 상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음
경기변동 식품, 음료, 전자, 섬유 등 소비경기에 민감함
주요제품 ▷ 골판지 상자 (66%)
▷ 골판지 원단 (31%)
* 괄호 안은 매출비중
원재료 ▷ 국내고지(18%) : 가격추이(10년 195,000원 → 11년 240,000원 → 12년 182,000 → 13년 반기 164,000)
▷ 국내골판지원지(24%) : 가격추이(10년 436,000 → 11년 477,000 → 12년 396,000 → 13년 반기 332,000)
* 괄호안은 매입비중
실적변수 ▷ 전자상거래 증가시 수혜
▷ 가격 스프레드(골판지상자 판매단가 - 국내고지 및 원지 매입단가) 개선시 수익성 개선
리스크 ▷ 국내고지 가격 상승시 수익성 하락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수출포장의 정보는 2014년 01월 2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수출포장]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9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1,763 2,584 2,468 2,232
영업이익 139 367 120 101
영업이익률(%) 7.9% 14.2% 4.9% 4.5%
순이익(연결지배) 105 260 86 74
순이익률(%) 6% 10.1% 3.5% 3.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4.90
이시각 PBR 0.39
이시각 ROE 7.97%
5년평균 PER 5.33
5년평균 PBR 0.35
5년평균 ROE 7.03%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수출포장]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허용삼본인보통주720,00018.00720,00018.00-
허정훈보통주711,00017.78716,00017.90-
허봉삼친척보통주229,0005.72229,0005.72-
(주)산천교역기타보통주153,5003.84153,5003.84-
보통주1,813,50045.341,818,50045.46-
------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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