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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이녹스·비에이치, 업황 부진에도 '큰손' 취득...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이 최근 성장 둔화 우려가 일고 있는 스마트폰 부품주 지분을 크게 늘려 관심을 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한국밸류는 비에이치15,660원, ▲190원, 1.23% 지분을 종전 7.28%에서 12.98%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2월 한달 동안에만 5.7%P를 확대한 셈이다. 평균 취득 단가는 주당 1만2293원이다. 더불어 이녹스8,540원, ▲230원, 2.77% 지분도 늘렸다. 종전 6.34%에서 9.93%로 3.59%P나 확대했다. 평균 취득 단가는 2만3996원이다.
현재 스마트폰 부품주는 프리미엄 시장 둔화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상황이다. 실제 작년 4분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재조고정을 단행하면서 관련 부품주의 이익률도 하락했다. 이를 반영하듯 스마트폰 부품주로 구성된 핸드셋 지수는 작년 2분기부터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와이즈에프엔(WiseFn)에서 제공하는 WISC 핸드셋 지수는 작년 5월 초 56.95에서 전일 38.16으로 내렸다.
업황 둔화 우려에도 큰손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배경에는 차별화 포인트가 자리하고 있다. 이녹스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를 만드는 업체다. 인터플렉스8,900원, ▲190원, 2.18%, 플렉스컴, 비에이치15,660원, ▲190원, 1.23%, 대덕GDS, 액트로5,070원, ▼-60원, -1.17% 등 FPCB 시장엔 다양한 업체가 존재하는 것과 달리 소재는 한화L&C와 이녹스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이녹스는 FPCB 소재 시장점유율이 50%를 상회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높은 점유율 덕에 상대적으로 가격결정력이 높다. 재고조정 등 부정적인 이슈에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디지타이저 압소버(Digitizer Absorber) 필름 매출이 반영돼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녹스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4억1000만원으로 190% 늘었다.
비에이치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경우다. FPCB 밸류체인상 경쟁이 심한 곳에 속해 있지만, 동종업계와 다른 분야에 집중했다. 비에이치의 핵심 제품은 디스플레이용, 터치스크린패널(TSP)용 FPCB이다. 카메라 모듈, 디지타이저 등 타 FPCB 제품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경쟁은 덜해 꾸준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FPCB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을 비교해보면 이 같은 내역이 잘 나와 있다. 플렉스컴과 인터플렉스는 영업이익률 변동이 크고, 지난해부터 다소 하락하고 있다. 다만 비에이치는 2012년 1분기부터 8%이상의 영업이익률(연환산 기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아직 4분기 실적을 포함한 비에이치의 작년 연간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녹스, 비에이치 두 업체 모두 태블릿PC 관련주인 것도 공통점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연간 태블릿PC 판매 목표를 1억대로 올려 잡았다. 작년 판매량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이녹스의 디지타이저 압소버 필름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강화 전략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된다. 비에이치 역시 FPCB업체 중에서 태블릿PC 매출 비중이 크다. 이에 따라 태블릿PC 시장 성장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FPCB 분야는 최근 떠오르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과도 관련이 깊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말 그대로 ‘착용할 수 있는’ 기기를 뜻한다. 시장조사기관인 IMS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2016년까지 6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구글 글래스(안경),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시계)가 초창기 웨어러블 제품이다. 착용을 위해서는 구부러지고 얇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FPCB 채용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한국밸류는 비에이치15,660원, ▲190원, 1.23% 지분을 종전 7.28%에서 12.98%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2월 한달 동안에만 5.7%P를 확대한 셈이다. 평균 취득 단가는 주당 1만2293원이다. 더불어 이녹스8,540원, ▲230원, 2.77% 지분도 늘렸다. 종전 6.34%에서 9.93%로 3.59%P나 확대했다. 평균 취득 단가는 2만3996원이다.
현재 스마트폰 부품주는 프리미엄 시장 둔화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상황이다. 실제 작년 4분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재조고정을 단행하면서 관련 부품주의 이익률도 하락했다. 이를 반영하듯 스마트폰 부품주로 구성된 핸드셋 지수는 작년 2분기부터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와이즈에프엔(WiseFn)에서 제공하는 WISC 핸드셋 지수는 작년 5월 초 56.95에서 전일 38.16으로 내렸다.
업황 둔화 우려에도 큰손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배경에는 차별화 포인트가 자리하고 있다. 이녹스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를 만드는 업체다. 인터플렉스8,900원, ▲190원, 2.18%, 플렉스컴, 비에이치15,660원, ▲190원, 1.23%, 대덕GDS, 액트로5,070원, ▼-60원, -1.17% 등 FPCB 시장엔 다양한 업체가 존재하는 것과 달리 소재는 한화L&C와 이녹스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이녹스는 FPCB 소재 시장점유율이 50%를 상회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높은 점유율 덕에 상대적으로 가격결정력이 높다. 재고조정 등 부정적인 이슈에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디지타이저 압소버(Digitizer Absorber) 필름 매출이 반영돼 실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녹스의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4억1000만원으로 190% 늘었다.
비에이치는 틈새시장을 공략한 경우다. FPCB 밸류체인상 경쟁이 심한 곳에 속해 있지만, 동종업계와 다른 분야에 집중했다. 비에이치의 핵심 제품은 디스플레이용, 터치스크린패널(TSP)용 FPCB이다. 카메라 모듈, 디지타이저 등 타 FPCB 제품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경쟁은 덜해 꾸준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FPCB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을 비교해보면 이 같은 내역이 잘 나와 있다. 플렉스컴과 인터플렉스는 영업이익률 변동이 크고, 지난해부터 다소 하락하고 있다. 다만 비에이치는 2012년 1분기부터 8%이상의 영업이익률(연환산 기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아직 4분기 실적을 포함한 비에이치의 작년 연간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녹스, 비에이치 두 업체 모두 태블릿PC 관련주인 것도 공통점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연간 태블릿PC 판매 목표를 1억대로 올려 잡았다. 작년 판매량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이녹스의 디지타이저 압소버 필름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강화 전략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된다. 비에이치 역시 FPCB업체 중에서 태블릿PC 매출 비중이 크다. 이에 따라 태블릿PC 시장 성장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FPCB 분야는 최근 떠오르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과도 관련이 깊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말 그대로 ‘착용할 수 있는’ 기기를 뜻한다. 시장조사기관인 IMS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2016년까지 6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구글 글래스(안경),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시계)가 초창기 웨어러블 제품이다. 착용을 위해서는 구부러지고 얇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FPCB 채용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성회로기판(FPCB) 밸류체인]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연성회로기판은 휘어지는(Flexible) 인쇄회로기판(PCB)를 말한다. 동박에 폴리이미드(PI) 필름을 고온으로 접착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FPCB는 경량화, 소량화, 입체화라는 모바일 기기가 요하는 3박자를 갖추고 있어 스마트 기기 판매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연성회로기판 밸류체인
ㅇ폴리이미드 필름(PI) : SKC코오롱PI
ㅇ동박(Cooper Foil) : 일진머티리얼즈
ㅇFPCB 소재 : 이녹스, 한화L&C, 도레이새한
ㅇFPCB 제품 : 대덕GDS, 영풍, 인터플렉스, 플렉스컴, 액트
ㅇ완제품(SET) : 삼성전자, LG전자
FPCB는 경량화, 소량화, 입체화라는 모바일 기기가 요하는 3박자를 갖추고 있어 스마트 기기 판매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연성회로기판 밸류체인
ㅇ폴리이미드 필름(PI) : SKC코오롱PI
ㅇ동박(Cooper Foil) : 일진머티리얼즈
ㅇFPCB 소재 : 이녹스, 한화L&C, 도레이새한
ㅇFPCB 제품 : 대덕GDS, 영풍, 인터플렉스, 플렉스컴, 액트
ㅇ완제품(SET) : 삼성전자, LG전자
[연성회로기판(FPCB) 밸류체인] 관련종목
주가 : 3월 4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종목명 | 주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일진머티리얼즈 | 12,950원 | ▼250원 (-1.9%) | 1,956 | 14 | -48 | N/A | 1.90 | -22% |
이녹스 | 23,750원 | ▲450원 (1.9%) | 1,429 | 258 | 190 | 13.7 | 2.43 | 17.7% |
대덕GDS | 16,450원 | ▼50원 (-0.3%) | 4,329 | 602 | 535 | 6.4 | 0.82 | 12.8% |
영풍 | 1,218,000원 | ▼4,000원 (-0.3%) | 8,073 | 515 | 1,820 | 10.6 | 0.98 | 9.2% |
인터플렉스 | 20,650원 | ▲200원 (1%) | 7,442 | 142 | 166 | 9.3 | 1.06 | 11.4% |
플렉스컴 | 11,400원 | 0원 (0%) | 4,022 | 164 | 176 | 8 | 1.33 | 16.6% |
액트 | 2,270원 | ▼5원 (-0.2%) | 800 | 22 | N/A | 28.1 | 0.95 | 3.4% |
* 기간 : 2013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비에이치]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국내 3위 연성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시장점유율 15%) |
---|---|
사업환경 | ▷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전자제품의 경박단소화 추세로 FPCB 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중 ▷ PCB는 첨단기술 분야인 군수, 자동차, 산업용 로봇, 첨단 의료기기 산업에도 확대 적용될 전망 |
경기변동 | 경기변동에 민감한 산업으로 고객사의 휴대폰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양면FPCB: 전자제품 (핸드폰, PDP, PC등) (42%, 내수 11년 629.31원 → 12년 1264.59원 → 13년 1,026.36원) ▷ 다층FPCB: 전자제품 (핸드폰, PDP, PC등) (30%, 내수 11년 2403.15원 → 12년 2422.65원 → 13년 2,659.36원) ▷ RF: 전자제품 (핸드폰, PDP, PC등) (25%, 내수 11년 2732.6원 → 12년 2198.67원 → 13년 2268.99원)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및 판매단가 추이 |
원재료 | ▷ CCL(34%, 11년 평방미터당 2만602원 → 12년 2만279원 → 13년 2만1014원) ▷ C/L(14%, 11년 8037원 → 12년 7301원 → 13년 6522원) *괄호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
실적변수 | 스마트기기 판매량 증가시 수혜 |
리스크 | ▷ 높은 부채비율(165%, 2013년 3분기 기준) ▷ 고객사 스마트기기 판매량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클 수 있음 ▷ 고객사의 단가인하 압력 가능성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비에이치의 정보는 2013년 12월 29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비에이치]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비에이치]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이경환 | 본인 | 보통주 | 3,277,773 | 21.77 | 3,616,411 | 23.13 | - |
김부덕 | 외4촌 | 보통주 | 45,711 | 0.30 | 45,711 | 0.29 | - |
계 | 보통주 | 3,323,484 | 22.07 | 3,662,122 | 23.42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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