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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가구·건자재·건강관리株, 올 들어 "날았다"
올 들어 가구·건자재·건강관리 업체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 업종에 속해 있는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연초 대비 강한 상승세를 나타낸 업종은 가구, 건축자재, 건강관리장비와 서비스 업종이다. 와이즈에프엔에서 제공하는 WISC 업종 지수에 따르면 가구 업종 지수는 작년 말 1467에서 지난 26일 1687로 15% 올랐다. 건축자재 업종과 건강관리장비와 서비스 업종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건축자재 지수는 연초 대비 17%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건강관리장비와 서비스 지수도 10% 올랐다.
▷ 가구·건축자재·건광관리 지수 이끈 종목은?
가구 업종에서 상승세를 이끈 대표적인 종목은 에넥스다. 작년 말 종가 대비 에넥스474원, ▲2원, 0.42%는 무려 59% 상승했다. 현대리바트7,860원, ▲60원, 0.77%와 한샘50,900원, ▼-500원, -0.97%도 양호한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리바트는 18%, 한샘은 16% 올랐다.
건축자재 업종 중에선 시멘트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가장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성신양회7,760원, ▼-60원, -0.77%로 전일 1만400원으로 마감해, 작년 말 대비 63% 올랐다. 같은 기간 쌍용양회는 29% 상승했으며, 한일시멘트13,820원, ▲270원, 1.99%도 24% 올랐다.
다른 건축자재 업체도 많이 오르긴 마찬가지다. 합판, 원목 등을 만드는 이건산업4,880원, ▲5원, 0.1%은 작년 말 대비 28% 올랐으며, 바닥재업체인 LG하우시스도 19% 상승했다. 건축용 페인트를 만드는 삼화페인트6,500원, ▲20원, 0.31%도 최근 2개월 간 23% 올랐다.
건강관리장비와 서비스 업종에 속하는 의료기기 업체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의료용 흡인기를 만드는 세운메디칼2,555원, ▼-30원, -1.16%은 작년 말 대비 36% 상승했으며, 비트컴퓨터4,850원, 0원, 0% 역시 23% 올랐다. 원데이 렌즈로 유명한 인터로조도 28% 상승했다.
▷ 주가 따라 실적도 '양호'
이들의 공통점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양호한데다, 최근 정부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가구 업체는 건설 경기 불황으로 신규 건설되는 아파트보단, 소비자 및 가정용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리모델링 바람이 불면서 가정용 가구 및 소비자 부문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 연결 기준 에넥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553억원으로 3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3억원에서 –2억원으로 적자 폭을 축소했다. 같은 기간 한샘은 22% 늘어난 302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리바트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와 493% 급증했다.
리모델링 바람은 건축자재에 속한 바닥재, 합판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LG하우시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6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했다. 시멘트 업체는 단가 인상과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 하락이 겹쳐 양호한 실적을 냈다. 한일시멘트의 4분기 매출액은 35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늘었다.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44% 증가했다. 성신양회의 4분기 매출액은 1661억원으로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32% 늘었다
페인트 업체 삼화페인트도 시장 다변화와 자회사들의 호조로 개선된 실적을 냈다. 4분기 매출액은 1270억원으로 1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27% 증가했다.
건강관리장비와 서비스 업체도 개선된 실적을 거둔긴 마찬가지다. 세운메디칼의 매출액은 129억원으로 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85% 증가했다. 인터로조의 4분기 개별 매출액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원데이 렌즈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비트컴퓨터는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 매출액은 91억원으로 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억원 181% 급증했다.
▷ 정부 정책 수혜
최근 발표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종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건설사 등을 비롯해 건축자재 업체 역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멘트 업체들은 2년 만에 단가 인상을 단행하고 있어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직증축 허용과 층간소음 규제 강화도 건축자재, 바닥재 업체에 긍정적이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법안이 통과됐으며, 올해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강화된 층간소음 규정도 최근 확정됐다.
원격의료 도입에 따른 건강관리장비와 서비스 관련 업체도 주목된다. 이달 정부와 의료계는 원격의료 등을 포함한 의료제도 개선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이르면 다음 달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원격의료가 도입되면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인프라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에넥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주방 가구 제조 및 판매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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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향후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 도입으로 키친 시대를 넘어 유비쿼터스 주방가구 시대가 도래할 전망 |
경기변동 | ▷ 주택경기 및 리모델링 시장 활성화시 수요 증가 |
주요제품 | ▷ 상품 - 부엌가구, 붙박이장 등 (62%) ▷ 제품 - 부엌가구, 붙박이장 등 (17%) ▷ 자재 (16%)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PB: 캐비넷 원재료 (36%) ▷ MDF: 캐비넷원재료 (44%)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목재가격 안정시 원가 절감 (PB, MDF) ▷ 건설 경기 호황 시 수혜 |
리스크 | ▷ 영업활동 현금흐름 (-) ▷ 업황에 따라 실적 변동폭이 큼 ▷ 부채비율 100% 상회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에넥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에넥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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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박진규 | 본인 | 보통주 | 11,655,180 | 25.63 | 12,655,180 | 21.09 | 유상증자 |
박유재 | 부 | 보통주 | 0 | 0 | 4,685,666 | 7.81 | 유상증자 |
박진호 | 형제 | 보통주 | 1,792,880 | 3.94 | 1,792,880 | 2.99 | 유상증자 |
박미영 | 형제 | 보통주 | 837,360 | 1.84 | 837,360 | 1.39 | 유상증자 |
박진우 | 형제 | 보통주 | 400,000 | 0.88 | 400,000 | 0.67 | 유상증자 |
정숙자 | 모 | 보통주 | 464,500 | 1.02 | 1,675,967 | 2.79 | 유상증자 |
김원상 | 특수관계인(감사) | 보통주 | 0 | 0 | 600,000 | 1.00 | 유상증자 |
송성수 | 특수관계인(임원) | 보통주 | 0 | 0 | 100,000 | 0.17 | 유상증자 |
이용한 | 특수관계인(임원) | 보통주 | 0 | 0 | 100,000 | 0.17 | 유상증자 |
김휘성 | 특수관계인(임원) | 보통주 | 0 | 0 | 100,000 | 0.17 | 유상증자 |
계 | 보통주 | 15,149,920 | 33.31 | 22,947,053 | 38.25 | - | |
기타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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