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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해성옵틱스, 외인의 귀환...배경은?
해성옵틱스953원, ▼-15원, -1.55%의 외인 지분율이 다시 높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해성옵틱스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휴대폰용 카메라렌즈 제조업체로, 지난해 11월 6일 상장된 새내기주다. 상장 후 외국인은 해성옵틱스 주식을 매수하기도 했지만, 이후 지분을 꾸준히 축소해왔다. 지난해 말 0.07%를 기록했던 보유비율이 최근 다시 확대되고 있다. 올해 들어 전일까지 외국인이 순매수한 해성옵틱스의 주식은 총 10만5456주로, 발행주식수의 0.6% 수준이다. 이 결과 외국인 보유지분율도 0.07%에서 0.75%로 0.68%P 확대됐다. 같은 기간 주가도 6550원에서 7080원으로 8% 올랐다.
이는 동종업계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파트론7,150원, ▲20원, 0.28%은 1만4250원에서 1만3650원으로 4% 하락했으며, 엠씨넥스20,700원, ▲350원, 1.72%도 1만2400원에서 1만1200원으로 9% 내렸다. 삼성전기112,000원, ▲400원, 0.36%의 주가도 7만3000원에서 6만7500원으로 7% 하락했다.
유독 해성옵틱스 주가가 선방하는 배경에는 기술력이 자리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1988년 설립 이후 렌즈 기술력을 쌓아왔다. 특히, 카메라모듈의 전 공정인 VCM공정 라인을 구축해 업계 최초로 렌즈모듈에서 카메라모듈까지 일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업체에 비해 원가 및 품질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주력 분야도 중저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8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이다. 2010년 생산량이 8만대에 불과했던 800만화소 렌즈모듈은, 2012년 2362만대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제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4%에서 91% 높아졌다. 같은 기간 렌즈모듈의 가격도 1254원에서 1461원으로 올랐다.
최근 300달러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50%를 넘어선 탓이다. 그러나 300달러 이하의 중저가 스마트폰은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해성옵틱스의 실적은 최근 3년간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900억원으로, 2012년 연간 매출액 639억원보다 41% 많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41억원과 115억원을 기록하며, 2012년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넘어섰다.
카메라모듈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해성옵틱스는 2012년 카메라모듈 사업에 진출했다. 대부분은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에 공급된다.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라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해성옵틱스의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인다. 해성옵틱스는 베트남법인인 해성비나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베트남 휴대폰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부터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S5에 투입된 1600만화소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해성옵틱스는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를 통해 시장 진출을 계획중이다. 보안용 감시 카메라와 의료용 내시경렌즈 등 신제품 개발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해성옵틱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평균치는 1696억원으로, 2012년 매출액보다 165% 많다. 영업이익은 104% 높은 231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해성옵틱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증권사 추정치의 53%와 61% 수준이다.
[해성옵틱스]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휴대폰용 카메라렌즈 개발 및 생산·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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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에 적용되는 고화소 렌즈모듈 확대로 수요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경기변동 | ▷ 휴대폰 산업 성장 정체 또는 감소시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렌즈모듈 (11년 1377원→12년 1461원→13년 2Q 1676원) ▷카메라모듈 (12년 6655원→13년 2Q 8793원) |
원재료 | ▷RESIN (11년 6650원→12년 6500원→13년 2Q 6500원) ▷기구물(SPACER) (11년 35.46원→12년 40.29원→13년 2Q 46.54원) *국내 가격 기준 |
실적변수 | ▷고객사 스마트폰의 베트남 생산량 증가에 따른 납품 물량 확대시 수혜 |
리스크 | ▷ 휴대폰 부품업체들에 대한 납품단가 인하 압력 지속 ▷ 2013년 상반기 기준 최종 수요처 97.4%가 삼성전자로 편중돼 있음 |
신규사업 | ▷ 16메가 렌즈모듈 개발 ▷ AF액츄에이터(VCM) 자체 생산 및 적용 |
[해성옵틱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해성옵틱스]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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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2013.01.01) | 기말(제출일 현재)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이을성 | 본인 | 보통주 | 307,877 | 23.98% | 2,658,770 | 20.30% | 액분/증여 |
염혜자 | 처 | 보통주 | 90,490 | 7.05% | 904,900 | 6.91% | 액분 |
이재곤 | 자 | 보통주 | 69,679 | 5.43% | 696,790 | 5.32% | 액분 |
이승희 | 자 | 보통주 | 80,858 | 6.30% | 808,580 | 6.17% | 액분 |
이재선 | 자 | 보통주 | 94,013 | 7.32% | 1,360,130 | 10.38% | 액분/수증 |
김원규 | 자회사임원 | 보통주 | - | - | 7,400 | 0.06% | 우리사주 |
계 | 보통주 | 642,917 | 50.07% | 6,436,570 | 49.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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