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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한국카본, '큰손+외인' 지분 확대...왜?
잇따른 LNG선(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발주 소식과 더불어 한국카본11,390원, ▲680원, 6.35%의 외국인 지분율이 확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일에는 국민연금공단의 지분 공시도 있었다. LNG선박 보냉재를 공급하는 한국카본의 실적 개선을 내다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한국카본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 기간 보유비율은 12.75%에서 13.18%로 0.48%p 확대됐다. 기간을 지난 한달로 늘려보면 증가율은 1.29%p로 더 높아진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은 전일 한국카본 보유비율이 10%를 넘어서 10.06%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기존 보유분 374만여주(9.94%)에다 3만9000주를 추가로 매수함에 따른 것이다. 변동일은 2월 20일이며 새로 매수한 주식의 취득 단가는 7731원이다.
이런 가운데 조선사들은 LNG선 수주 소식을 알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일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4392억원으로 2012년 연간 매출의 3%에 해당한다. 이날 언론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소형 LNG 10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일은 지난 20일이며, 총 계약금액은 5000억 달러(약 5400억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석유에 비해 친환경적인 점과 가격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셰일가스의 수요가 늘고 있어 올해에도 LNG선 발주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전 세계적으로 발주 가능성이 높은 LNG선만 78척으로 전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카본은 국내 LNG보냉재 시장을 동성화인텍14,190원, ▲940원, 7.09%과 과점하고 있는 회사다. 실제 지난해 LNG선 발주 증가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냈다.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3억원으로 353% 늘었다.
수주 잔고도 확대됐다. 작년 3분기 누적으로 2억43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억7700만 달러 대비 38%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74% 많다.
셰일가스는 운반시 액화된 상태로 운반된다. 부피가 줄어 많은 양을 나를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가스를 액화시키는데는 -162도라는 아주 낮은 온도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LNG선박은 대량의 보냉(온)재를 통해 저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한국카본은 여기에 들어가는 보냉재를 생산한다.
한국카본은 지난 1984년 설립된 종합 소재업체로 설립 초기 낚시대의 재료인 카본시트를 주로 생산했지만 제품 다각화를 통해 현재 LNG선박용 단열보냉재, 바닥장식재용 원료, 인쇄회로기판 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LNG보냉재 65%, 카본시트 9% 등이다.
최근 4분기 합산 실적(2013년 3분기 연환산)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9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다.
[LNG 플랜트 및 선박 관련 기업]
2011년 발생한 일본의 원전 사고 이후 세계 각국은 대체 에너지 개발에 열을 쏟고 있다. 석유, 석탄 등을 이용한 기존 발전시스템도 있으나 친환경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로 외면 받고 있다. 대신 태양광, 천연가스, 풍력 등이 관심받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발전 단가가 비교적 낮은 천연가스가 기존 에너지원의 대체제로 떠오르고 있다.
해양플랜트와 LNG선박은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이 세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분류되는 에너지 개발 관련 선박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조선 업체들이 해양플랜트 및 LNG선박 수주를 대부분 따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부터 불어닥친 셰일가스 개발 열풍은 향후 LNG 선박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셰일가스 개발은 천연가스 가격 하락을 불러오고 이는 천연가스 수요 증대로 이어진다. 특히 2014~2015년에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까지 완료되면 운송일수가 감소해 천연가스 거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양자원개발 프로젝트와 셰일가스 개발로 LNG 공급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LNG 단가는 꾸준히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LNG복합화력발전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LNG복합화력발전은 LNG를 기반으로 가동되기 때문에 LNG 단가가 내려갈수록 유리하다.
[LNG 플랜트 및 선박 관련 기업]
-피팅·밸브 : 성광밴드, 하이록코리아, 디케이락, 비엠티
-LNG선 단열판·보냉재 :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선박용 조명등기구 제작 : 대양전기공업
-해양플랜트 및 LNG선박 :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LNG복합화력발전 EPC :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LNG복합화력발전설비 제작 : 비에이치아이, 성진지오텍, 대경기계, S&TC
[LNG 플랜트 및 선박 관련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 주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두산중공업 | 36,350원 | ▼150원 (-0.4%) | 48,915 | 3,749 | 715 | N/A | 1.01 | -3.7% |
현대중공업 | 223,500원 | ▼1,000원 (-0.5%) | 176,382 | 6,324 | 4,420 | 165.4 | 0.98 | 0.6% |
삼성물산 | 62,300원 | ▼400원 (-0.6%) | 136,715 | 2,000 | 2,491 | 34.6 | 0.89 | 2.6% |
현대건설 | 57,800원 | ▼900원 (-1.5%) | 75,140 | 3,611 | 4,041 | 12.2 | 1.35 | 11.1% |
GS건설 | 36,100원 | ▼1,150원 (-3.1%) | 55,955 | -7,699 | -6,495 | N/A | 0.62 | -23.7% |
삼성엔지니어링 | 77,000원 | ▲1,100원 (1.4%) | 60,725 | -3,121 | -7,967 | N/A | 3.82 | -86.1% |
비에이치아이 | 15,700원 | ▲200원 (1.3%) | 4,662 | 196 | 146 | 9.1 | 1.33 | 14.6% |
포스코플랜텍 | 4,890원 | ▲60원 (1.2%) | 3,705 | -396 | -649 | N/A | 2.37 | -51.8% |
대경기계 | 1,870원 | ▲15원 (0.8%) | 1,515 | 101 | 71 | 11.2 | 1.33 | 11.9% |
S&TC | 16,700원 | ▲300원 (1.8%) | 2,008 | 168 | N/A | 7.2 | 0.59 | 8.3% |
동성화인텍 | 10,850원 | ▲100원 (0.9%) | 4,095 | 209 | N/A | 16.2 | 3.46 | 21.4% |
한국카본 | 8,130원 | ▼40원 (-0.5%) | 1,860 | 233 | 207 | 11.9 | 1.28 | 10.8% |
성광벤드 | 23,550원 | ▼200원 (-0.8%) | 2,901 | 710 | 546 | 10.1 | 1.65 | 16.4% |
태광 | 20,000원 | 0원 (0%) | 2,375 | 315 | 261 | 15.6 | 1.25 | 8% |
삼성중공업 | 34,200원 | ▼150원 (-0.4%) | 111,717 | 9,349 | 6,845 | 10.5 | 1.35 | 12.9% |
하이록코리아 | 27,950원 | ▼400원 (-1.4%) | 1,336 | 301 | 256 | 12.2 | 1.87 | 15.3% |
디케이락 | 8,970원 | ▲50원 (0.6%) | 413 | 65 | 50 | 10.8 | 1.03 | 9.5% |
비엠티 | 6,330원 | ▲30원 (0.5%) | 512 | 69 | N/A | 32.3 | 0.99 | 3% |
S&TC | 16,700원 | ▲300원 (1.8%) | 2,008 | 168 | N/A | 7.2 | 0.59 | 8.3% |
대양전기공업 | 14,600원 | ▼50원 (-0.3%) | 999 | 104 | 118 | 9.6 | 1.15 | 12% |
[한국카본]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탄소섬유를 원재료로 LNG선 보냉재, 건축자재, 낚싯대를 제조하는 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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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국내 LNG 선박용 단열판넬 공급사는 한국카본, 화인텍, 강림인슈 3사가 있음 ▷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한 조선 경기 침체로 LNG선 신조 발주가 부진해 보냉재 수요도 급감했음 ▷ 고유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쉐일가스 개발을 계기로 LNG선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
경기변동 | 경기에 따르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국내 조선사 LNG선 수주량,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LNG선 보냉재 (61%) ▷ 카본시트 : 낚싯대, 골프채 제조 (11%) ▷ 건축 내외장재, 절연물 (6%) *괄호안은 매출 비중 및 가격 추이 |
원재료 | ▷ 카본 원사: 수입 (11년 4만8782원 → 12년 6만3708원 → 13년 7만1722원) ▷ 글라스 화이버, 폴리우레탄폼 등 *괄호안은 매입 가격 추이 |
실적변수 | ▷ 국내 조선사 LNG선 수주량 증가시 수혜 ▷ 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시 수혜 ▷ 원/엔 환율 하락시 원가 하락 (주요 원재료인 카본 원사는 주요 일본에서 수입) |
리스크 | ▷ 국내 조선사 LNG선 수주량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큼 ▷ 제1회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340만3081주(발생주식수의 9%) - 행사가액 4349원, 행사가능기간 12.10.17 ~ 16.09.17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한국카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한국카본] 주요주주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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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조문수 | 본인 | 보통주 | 7,604,183 | 20.23 | 7,604,183 | 20.23 | - |
계 | 보통주 | 7,604,183 | 20.23 | 7,604,183 | 20.23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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