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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삼양식품, 기관 러브콜..수익성 개선 주목?

편집자주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저평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기관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아이투자에서 매일 공개합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종목이 아닌,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올 들어 기관 투자자가 삼양식품532,000원, ▲20,000원, 3.91%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기관은 올해 초부터 전일까지 1개월여간 삼양식품 주식 22만2600주(총 발행주식의 2.9%)를 순매수했다. 투신, 사모, 연기금 등 모든 주체가 순매수를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0만4700주와 1만8400주를 내다 판 것과는 대비를 이룬다.



최근 주식 매입에 나선 기관은 삼양식품의 영업 수익성 개선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삼양식품의 매출액은 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고, 영업이익은 95% 급증한 45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3.2%에서 5.6%로 2.4%P 상승했다.

이는 '불닭볶음면' 등 판매가가 높은 신제품 판매비중이 높아진데다가 소맥(밀) 가격 하락으로 원재료 비용을 절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불닭볶음면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180억원 이상 판매되며 전분기 대비 109% 늘고, 이에 따라 매출비중도 종전 11%대에서 24%대로 높아졌다.  

원재료 가격 하락도 수익성 개선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 기준 지난해 4분기 말 소맥 가격은 부셸당 6.09 달러로 3분기 말 대비 10% 하락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하락률은 21% 다.

최근 증권가에선 고마진 제품 판매비중 확대와 원재료 가격 안정화 추세로 삼양식품이 올해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지난 3일 이트레이드증권은 올해 삼양식품의 매출액이 329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2% 늘고,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96%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양식품은 국내 라면 시장 3위권 업체이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11.8%다. 제품 매출 비중은 라면 78%, 유제품 16%, 스낵 4%다.

한편, 삼양식품이 자회사와 함께 운영 중인 삼양목장은 평창올림픽 특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이곳을 목축과 낙농, 관광산업이 결합된 대관련 자연순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삼양목장의 부동산가치와 사업가치가 중장기적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제과·라면 업계]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제과·라면 업계의 실적 변수는 밀(소맥), 설탕 등 원재료 가격과 환율이다. 제품 소비량이 거의 일정해 원재료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 인상 여부가 중요하다.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해 환율이 내리면 수혜를 입는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제과·라면 업계의 이익률은 하락한다. 같은 시기 고환율이 유지된다면 실적은 더욱 악화된다. 업계의 실적 악화로 제품가 인상 압력이 점점 커질 때 제과·라면 기업은 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원가 압력으로 제품가가 인상되면 업계의 이익률은 개선된다. 이후 원재료 가격과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면 제과·라면 기업의 이익은 급증한다.

스낵: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제과
빙과류: 롯데제과, 롯데삼강, 빙그레
라면: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 2012년 1분기 연환산(최근12개월 합산)매출액 순.

[제과·라면 업계] 관련종목

주가 : 2월 12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종목명 주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롯데제과 1,817,000 ▼2,000 (-0.1%) 12,319 922 0 54.5 0.93 1.7%
오리온 862,000 ▲2,000 (0.2%) 5,923 300 1,217 37.4 4.69 12.6%
크라운제과 335,500 ▲3,500 (1.1%) 3,156 248 253 14.4 2.34 16.3%
빙그레 96,900 ▲400 (0.4%) 6,516 519 413 27.2 2.03 7.5%
롯데푸드 792,000 ▼7,000 (-0.9%) 15,683 737 0 10.2 1.44 14.1%
농심 295,000 ▼3,000 (-1%) 13,820 610 606 20 1.23 6.1%
삼양식품 29,800 ▲350 (1.2%) 2,929 118 0 48.8 1.36 2.8%
오뚜기 410,000 ▲7,000 (1.7%) 12,822 766 727 15.5 1.95 12.6%
* 기간 : 2013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삼양식품]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삼양라면', '나가사키 짬뽕' 주력의 식품업체
사업환경 ▷ 라면시장의 양적 성장은 둔화, 제품 차별화로 인한 질적 성장을 기대
▷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재편 중
▷ 동절기, 기온 하락시 매출 증가하는 경향
경기변동 경기 변동에 둔감하며 기후 변동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 라면 (78%)
▷ 유제품 (10%)
*괄호안은 연결기준 매출 비중
원재료 ▷ 변성전분 (11년 킬로그램당 1320원 → 12년 1359원 → 13년 2분기 1317원)
▷ 팜유 (11년 킬로그램당 1351원 → 12년 1294원 → 13년 2분기 1040원)
▷ 원유 (11년 킬로그램당 941원 → 12년 1044원 → 13년 2분기 1027원)
*괄호안은 매입 가격 추이
실적변수 ▷ 주력 제품 판매량 증가 및 판매가 인상시 수혜
▷ 신제품 개발에 따른 신규 매출 확대시 수혜
▷ 밀가루 등 원재료 값 하락시 수익성 개선
리스크 정부의 생활 물가 안정 정책 시 가격 전가 힘듬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삼양식품의 정보는 2014년 01월 2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삼양식품]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2,929 3,153 2,947 2,734
영업이익 118 81 151 116
영업이익률(%) 4% 2.6% 5.1% 4.2%
순이익(연결지배) 0 55 98 85
순이익률(%) 0% 1.7% 3.3% 3.1%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48.78
이시각 PBR 1.36
이시각 ROE 2.78%
5년평균 PER 22.19
5년평균 PBR 1.31
5년평균 ROE 12.01%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삼양식품]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내츄럴삼양(주) 본인 보통주 2,505,191 33.26 2,505,191 33.26 -
전중윤 계열회사 임원 보통주 309 0.00 309 0.00 -
이계순 기타 특수관계인 보통주 83,100 1.10 83,100 1.10 -
전인장 임원 보통주 158,800 2.11 158,800 2.11 -
김정수 임원 보통주 300,050 3.98 300,050 3.98 -
전인성 기타 특수관계인 보통주 341,246 4.53 341,246 4.53 -
전혜경 기타 특수관계인 보통주 20,600 0.27 20,600 0.27 -
전문경 기타 특수관계인 보통주 20,600 0.27 20,600 0.27 -
전유경 기타 특수관계인 보통주 20,600 0.27 20,600 0.27 -
전세경 기타 특수관계인 보통주 20,600 0.27 20,600 0.27 -
전병우 기타 특수관계인 보통주 30,000 0.40 30,000 0.40 -
전병주 기타 특수관계인 보통주 10,000 0.13 10,000 0.13 -
조순호 기타 특수관계인 보통주 300 0 300 0 -
이건식품문화재단 재단 보통주 126,630 1.68 126,630 1.68 -
(주)비글스 기타 특수관계인 보통주 125,396 1.66 125,396 1.66 -
보통주 3,763,422 49.96 3,763,422 49.96 -
우선주 0 0 0 0 -
기 타 0 0 0 0 -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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