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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성창오토텍, ROE 꾸준히 개선...비결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회사가 주주의 돈을 늘려나가는 속도다. ROE가 상승하면 자본총계를 불리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는 의미다. ROE는 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눠 계산하며, 일반적으로 두 자릿수 이상이면 높은 수준으로 판단한다.
자동차 부품업체 성창오토텍3,780원, ▼-5원, -0.13%은 ROE가 2009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009년 5.7% 불과했던 ROE는 중간에 등락이 있었지만, 꾸준히 올라 지난해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 16.5%를 기록했다.
듀퐁분석에 따르면 ROE는 크게 '순이익률(순이익/매출액) × 자산회전율(매출액/자산총계) × 재무레버리지(자산/자본)'로 계산된다. 성창오토텍의 경우 순이익률이 오르면서 ROE가 상승했다. 2009년 4%였던 순이익율은 지난해 3분기 연환산 기준 9.6%로 상승했다. 이는 과거 대비 마진율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 순이익과 자본총계를 반영한 성창오토텍의 주가수익배수(PER)는 7.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8배다.
▷ 현대·기아차 판매 호조 + 신제품 효과로 실적 성장
성창오토텍 실적은 꾸준히 성장했다. 2009년 263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연환산 기준 704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억원에서 61억원으로,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은 11억원에서 68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2009년 이후 글로벌 자동차 경기가 회복됨과 동시에 주 매출처인 현대·기아차가 판매 호조를 이룬 결과다.
현대차의 국내외 자동차 판매량은 2008년 278만대에서 2013년 472만대로 늘었고, 같은 기간 기아차의 판매량은 140만대에서 283만대로 증가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008년 6.4%에서 2009년 7.8%, 2010년 8.1%, 2011년 8.6%, 2012년 8.8%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지난해도 8% 후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용 사출품과 에어필터 등을 주로 생산하던 성창오토텍은 최근 친환경 차량용 부품에 주력하고 있다. '전동 콤프 인버터 어셈블리'(이하 '인버터')가 주력 제품으로,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에 장착돼 모터의 속도와 구동효율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에너지 절약을 돕는 이 장치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 차종에 쓰인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인버터 매출 비중은 6%다.
성창오토텍은 한라공조를 통해 현대·기아차의 YG소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에 인버터를 납품하고 있다. 이 밖에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Tesla)에도 제품을 공급 중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친환경차 부품은 기존 부품 대비 마진율이 높아 수익성 개선에 유리하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인버터의 평균 판매단가는 개당 12만6429원으로 에어필러 2383원보다 비싸다.
▷ 매출채권 비중 높고, 자회사 합병으로 유형자산↑
이익축적지수 V차트에 따르면 성창오토텍은 자산 대부분이 당좌자산으로 이뤄져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당좌자산은 426억원으로 자산총계의 54%를 차지한다. 특히 당자좌산 안에서도 매출채권이 378억원을 기록해 비중이 가장 높다. 매출채권은 제품을 판매하고 대금은 일정기간 후에 받는 것을 약정하는 채권을 말한다.
매출채권이 많은 기업은 매출채권회전일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매출채권회전일수는 제품을 판매하고 돈을 회수하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으로 짧을수록 좋다. 성창오토텍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채권회전일수는 196일로, 이는 2009년 이후부터 유지됐던 150~260일의 중간 수준이다. 다만, 동종업계에선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최근 친환경차 부품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단자70,500원, ▼-100원, -0.14%는 매출채권회전일수가 87일, 우리산업10,480원, ▼-90원, -0.85%은 88일에 불과하다. 매출채권회전일수가 길다는 것은 그만큼 교섭력이 약하다는 뜻이다.
성창오토텍은 2013년 1분기 106억원이던 유형자산이 20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 1일자로 종속기업인 (주)코스모쎌을 흡수합병한 결과다. 성창오토텍은 합병 전 코스모쎌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었으며, 합병비율은 1:0이다.
▷ 차입금 비중 낮고, 배당 지급 꾸준
성창오토텍은 2012년부터 차입금을 늘렸다. 2012년 3분기 20억원이던 차입금은 지난해 3분기 83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은 11%로 낮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이 비중이 40%를 초과하면 재무 안전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한다.
성창오토텍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했다. 특히 업황이 안좋았던 2008년과 2009년을 제외하곤 주당배당금이 80원으로 일정했다. 이 기간 시가배당률은 2~4% 수준을 기록했다. 2013년 배당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성창오토텍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6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그린카 및 전기차 관련 기업]
전기차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카(HEV), 외부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전기모터 만으로 구동되는 전기차(EV)로 구분한다. 하이브리드카가 당분간 전기차 시장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2009년 아반테 LPI 하이브리드, 2010년 전기차 블루온, 2011년엔 쏘나타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그린카 개발 경쟁에 나섰다.
[전기차 주요 부품 개발사]
모터,제어기 등 구동 시스템 :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LS산전, S&T대우, 에스피지
공조 및 제동 시스템 : 한라공조, 우리산업, 성창에어텍
배터리 시스템 :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코디에스, 넥스콘테크, 파워로직스, LS산전
차량 경량화 : 현대EP
* 성창에어텍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카에 장착 가능한 공기 압축기 인버터를 개발, 2011년 3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됐다.
[그린카 및 전기차 관련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 주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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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 304,500원 | ▼3,000원 (-1%) | 127,008 | 16,345 | 0 | 8.8 | 1.56 | 17.8% |
현대위아 | 155,000원 | ▼1,000원 (-0.6%) | 46,925 | 3,431 | 0 | 9.3 | 1.88 | 20.3% |
LS산전 | 63,100원 | ▲1,100원 (1.8%) | 12,310 | 1,212 | 836 | 19.7 | 2.09 | 10.6% |
S&T모티브 | 27,050원 | ▼150원 (-0.6%) | 5,453 | 415 | 263 | 12.8 | 0.84 | 6.5% |
에스피지 | 4,710원 | ▲100원 (2.2%) | 794 | 25 | 32 | 21.9 | 1.00 | 4.6% |
한라비스테온공조 | 38,000원 | ▲1,200원 (3.3%) | 17,370 | 674 | 2,030 | 14.3 | 2.76 | 19.3% |
우리산업 | 10,400원 | ▲100원 (1%) | 1,704 | 57 | 105 | 15.1 | 2.28 | 15.2% |
삼성SDI | 142,000원 | ▼500원 (-0.3%) | 30,799 | -502 | 0 | 17 | 0.87 | 5.1% |
LG화학 | 247,500원 | ▼2,500원 (-1%) | 153,223 | 13,065 | 0 | 12 | 1.45 | 12.1% |
SK이노베이션 | 130,000원 | ▲1,000원 (0.8%) | 11,435 | 2,912 | 0 | 11.2 | 0.75 | 6.7% |
코디에스 | 4,730원 | ▲90원 (1.9%) | 128 | 4 | -13 | N/A | 2.14 | -17.6% |
현대EP | 6,860원 | ▲20원 (0.3%) | 5,824 | 195 | 0 | 10.3 | 1.51 | 14.6% |
성창오토텍 | 6,850원 | ▼140원 (-2%) | 579 | 47 | 42 | 7.5 | 1.24 | 16.5% |
[성창오토텍]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차량용 에어필터 제조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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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현대·기아차 글로벌 점유율 상승으로 수혜를 받고 있음 ▷ 한미FTA,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 구매 다변화 추세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에 기회요인 ▷ 엔고,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일본차 업체들의 경쟁력 회복은 위협 요인 |
경기변동 | 경기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큰 산업으로 고객사 완성차 판매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사출 공조부품 (60%) ▷ 에어필터 (15%)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그릴 라디에이터 외 (44%) ▷ 필터 원단 외 (48%)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현대기아차 판매대수 증가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수혜 |
리스크 | ▷ 완성차 업체에 대한 협상 열위로 인한 단가 인하 압력 ▷ 경기민감형 산업에 속해 호경기와 불경기의 실적 차이가 매우 클 수 있음 |
신규사업 | 2013년 4월 자동차 부품제조 관계사 코스모쎌 흡수합병 완료 |
[성창오토텍]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성창오토텍]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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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고우종 | 최대주주 | 보통주 | 2,712,773 | 37.2 | 2,712,773 | 37.2 | - |
유항연 | 배우자 | 보통주 | 181,811 | 2.5 | 181,811 | 2.5 | - |
김덕모 | 임원 | 보통주 | 0 | 0 | 25,000 | 0.3 | - |
박만홍 | 임원 | 보통주 | 6,886 | 0.1 | 6,886 | 0.1 | - |
(주)고산 | 기타 | 보통주 | 909,056 | 12.5 | 909,056 | 12.5 | - |
계 | 보통주 | 3,835,526 | 52.54 | 3,835,526 | 52.54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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