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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LED株, 앞으로도 '빛' 날까

연초부터 발광다이오드(LED) 종목들의 성과가 눈에 띄게 빛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반도체7,550원, ▼-50원, -0.66%, 루멘스1,140원, ▲17원, 1.51% 등 주요 LED 업체 주가는 지난달 대비 크게 상승했다. 오후 12시 7분 현재 서울반도체 주가는 4만5200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2% 올랐다. 지난 23일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고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루멘스도 한 달 전에 비해 주가가 11% 상승했다. 최근 하락장 속에서도 낙폭을 줄이며 선방하는 모습이다.



양호한 상승세에 증권사도 앞다퉈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이달 들어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은 서울반도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루멘스도 증권사 2곳에서 목표가를 올렸다. 최근 1개월 간 서울반도체 목표주가는 20% 상향 조정됐으며, 루멘스는 40% 올랐다.

▷ 작년부터 BLU, 조명 수요 증가...가동률↑

LED 업황은 회복 조짐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일었다.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유닛(BLU)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조명 시장도 본격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당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던 LCD TV BLU 시장이 저전력형 직하형 LED BLU 출시로 선방했으며, 초고해상도(UHD) TV 시장이 열려 BLU 수요를 이끌었다. 여기에 태블릿PC 시장이 성장하면서 스마트패드용 BLU 수요도 함께 늘었다.

하반기로 접어들 수록 조명 사장도 커졌다. 공급 물량 확대와 세계 각국의 보조금 정책으로 LED 조명 가격이 하락해 상품성이 생긴 영향이다.  

이에 따라 LED 관련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률을 끌어 올렸다. 서울반도체의 가동률은 2012년 1분기 말 49.7%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들어 60%를 웃돌았으며, 9월 말 누적 기준 69.9%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LG이노텍은 33%에서 65.1%까지 올랐으며, 루멘스도 75.6%에서 83.3%까지 상승했다. 조명 매출 비중이 큰 서울반도체(2012년 기준 44%)의 가동률 상승이 컸으며, 가동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LG이노텍도 대폭 올랐다.



▷ 시장 회복 수혜...패키지 업계에 '집중'

LED 시장이 살아났다고 해서 관련 업체들 실적이 전부 개선된 것은 아니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 영업이익 기준 실적이 개선된 곳은 서울반도체, 루멘스, LG이노텍164,700원, ▼-300원, -0.18%, 오디텍3,220원, ▼-20원, -0.62% 정도다.

서울반도체의 작년 3분기 연환산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2012년 연간 대비 207% 급증했다. LG이노텍은 354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 루멘스 역시 334억원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오디텍은 120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제너다이오드를 만드는 오디텍을 제외하고 실적 개선을 이룬 3곳은 칩, 패키지, 모듈 공정을 당당하고 있다.

반면 잉곳 공정을 수행하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 패지키와 함께 완성품 사업을 하는 루미마이크로, 금호전기646원, ▼-5원, -0.77%, 동부라이텍 실적은 부진했다.



큰손들의 매수세도 실적 개선 업체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 최근 1개월 간 외국인은 루멘스 발행주식수의 1.60%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무려 5.57%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서울받도체는 외국인이 0.68%, 기관이 2.25%를 순매수했으며, LG이노텍은 외국인이 1.82%를 순매수했다. 오디텍 역시 외국인이 1.98%를 순매수했으며, 이기간 기관도 0.71%를  순매수했다.

▷ 시장 성장 지속...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

올해 LED 시장은 조명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NDP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4년 LED조명 시장은 569억개로 작년보다 247%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반도체는 아크라치2, nPola LED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하겠단 목표다. 증권가는 서울반도체의 올 조명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루멘스 역시 조명 비중을 크게 끌어 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루멘스의 조명 매출 비중은 지난해 13.9%에서 올해 23.1%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LG이노텍은 LED 부문 매출을 늘려 LED 부문 적자 탈피를 노리고 있다. 

다만 밸류에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이다. 증권사가 전망하는 서울반도체의 2014년 예상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909억원이다. 현재 시가총액 대비 대비 주가수익배수(PER)를 구하면 28.3배란 계산이 나온다. 같은 방법으로 구한 루멘스의 PER은 14.4배, LG이노텍은 15.3배다. 세 곳 모두 PER이 10배를 웃돈다.



[LED 조명 관련 기업]

[한국투자교육연구소] LED 조명 시장의 고성장으로 관련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돼 관심을 끈다.

시장조사업체 NDP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ED 조명 시장은 2012년 167억원2000만개 수준에서 2013년 337억3100만개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2016년엔 2013년 대비 2.6배 성장한 904억7100만개가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백열등 판매를 금지하고, 친환경·고효율의 LED 조명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LED 조명은 소비전력이 백열등의 80%, 형광등의 30% 주준에 불과해 에너지 소모가 적고, 평균 5~10만 시간으로 수명이 길다.

미국은 2012년 9월부터 백열등 사용과 수입을 금지해 2014년까지 백열등을 완전 퇴출시키는 LED 전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보조금 지원을 통해 2012년 100와트(W) 백열등 판매금지를 시작으로 2014년엔 60W 백열등까지 판매를 금지시킬 계획이다. 유럽과 일본은 2012년부터 모든 백열등 판매를 금지시켰고, 우리나라 역시 2020년까지 국내 전체조명의 60%, 공공기관 조명은 100%를 LED로 전환할 방침이다.

[LED 조명 관련 기업]
잉곳: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에피칩 :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동부하이텍
패키지, 모듈: LG이노텍, 루멘스, 서울반도체, 루미마이크로
패키지 장비: 프로텍
조명: 금호전기, 동부라이텍, 알에프텍, 대진디엠피
제너다이오드: 오디텍

[LED 조명 관련 기업] 관련종목

주가 : 1월 28일 오전 11시 59분 현재
종목명 주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LG이노텍 82,700 ▼3,300 (-3.8%) 41,448 340 0 N/A 1.31 -0.2%
루멘스 11,150 ▼50 (-0.5%) 4,136 250 178 18.6 2.61 14%
서울반도체 45,800 ▲1,600 (3.6%) 7,419 467 270 99.4 4.60 4.6%
금호전기 25,900 ▼500 (-1.9%) 1,268 -85 -155 N/A 1.11 -39.1%
동부라이텍 2,135 ▲20 (0.9%) 572 15 16 N/A 1.26 -8.6%
알에프텍 12,300 ▲300 (2.5%) 1,814 84 88 7.4 1.29 17.5%
대진디엠피 3,670 0 (0%) 477 21 -9 N/A 0.56 -2.5%
사파이어테크놀로지 39,250 ▲950 (2.5%) 293 -243 0 N/A 3.39 -40.5%
프로텍 8,430 ▼120 (-1.4%) 472 89 70 7.7 0.92 12%
오디텍 13,800 ▲200 (1.5%) 568 91 83 11.8 1.37 11.7%
동부하이텍 7,280 ▲90 (1.3%) 3,873 64 -411 N/A 1.29 -24.5%
루미마이크로 2,640 ▼10 (-0.4%) 932 33 -1 N/A 2.66 -5.9%
* 기간 : 2013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서울반도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세계 5위의 종합 LED 기업
사업환경 ▷ 환경 친화적 성격을 지닌 LED 시장은 연평균 26% 성장률을 기록 중
▷ 각종 산업군에서 LED 채택 확대
▷ 공급과잉으로 일시적인 가격 하락 등 발생
경기변동 ▷ 경기변동에 민감
주요제품 ▷ 휴대폰용 LED : (13%)
▷ 중대형 BLU : 노트북, 모니터 등에 이용 (12%)
▷ TV용 LED : (30%)
▷ 조명 및 기타 : (44%)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 Chip, Epoxy, Reflector, Film, PCB 등 : 발광의 용도 (36%)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LED 칩 가격 하락 시 원가율 개선으로 수혜
▷ 환율 상승 시 영업외수익 발생
리스크 ▷ 글로벌 경기 침체 및 IT시장 수요 위축시 LED사업 성장 정체 및 가격 하락 우려
신규사업 ▷ LED관련 제품 개발 : Acrich(조명), Non-Polar LED/LD(TV), UV LED(TV)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서울반도체의 정보는 2013년 10월 1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서울반도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9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7,419 8,553 7,395 8,390
영업이익 467 165 245 1,099
영업이익률(%) 6.3% 1.9% 3.3% 13.1%
순이익(연결지배) 270 70 169 941
순이익률(%) 3.6% 0.8% 2.3% 11.2%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99.44
이시각 PBR 4.60
이시각 ROE 4.62%
5년평균 PER 117.28
5년평균 PBR 4.24
5년평균 ROE 4.66%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서울반도체]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이정훈 본인 보통주 10,925,968 18.74 10,925,968 18.74 -
이민호 보통주 5,076,358 8.71 5,076,358 8.71 -
이민규 보통주 5,076,358 8.71 5,076,358 8.71 -
김경식 감사 보통주 43,760 0.07 43,760 0.07 -
신세길 회장 보통주 410 0.00 410 0.00 -
보통주 21,122,854 36.23 21,122,854 36.23 -
우선주 - - - - -
기 타 - - - - -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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