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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지디, 목표가 따라잡을까?
인지디스플레1,392원, ▼-11원, -0.78%가 증권사 목표가보다 대폭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개장 전 이 회사의 주가는 1만8800원이다.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제시한 지디의 목표가는 2만7000원으로,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보다 30% 낮은 수준이다. 즉, 현재보다 43% 올라야 목표주가에 도달한다는 얘기다.
이처럼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의 차이가 큰 이유는 지디의 주가가 상장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지디는 지난해 2월에 상장한 새내기주다. 상장 이후 지디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증권사가 실적부진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점도 차이를 넓히는 원인이 됐다. 지난 3분기 지디의 매출액은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8% 줄어든 51억원을, 순이익은 43% 감소한 4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관련 부품주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것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데 원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씬 글래스 업체인 켐트로닉스16,310원, ▲30원, 0.18%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다. 지디가 태블릿PC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디는 디스플레이 패널 두께를 얇게 가공하는 슬리밍 서비스 업체다. LCD·OLED 패널 제조사에서 패널을 받아 얇게 만드는 슬리밍 공정 후, 다시 고객사에 공급한다. 슬리밍 서비스는 휴대폰, 태블릿PC, 노트북PC 등 IT기기에 적용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디의 주력 시장은 태블릿PC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지난 8일 올해 전세계 태블릿 시장이 47% 성장할 것이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디의 주 고객사인 삼성전자도 올해 태블릿PC 예상 판매량을 지난해 2배가 넘는 1억대로 잡았다. 금상첨화로 최근 출시되는 태블릿PC 두께가 기존 0.5mm에서 0.4mm로 얇아지고 크기는 10인치를 초과하면서, 슬리밍 양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삼성전자는 12인치 태블릿PC를 공개했다. 이는 그동안 출시된 태블릿PC 중 가장 큰 화면 크기다.
가장 최근인 지난 2일 리포트를 낸 HI투자증권이 제출에 따르면 지디가 올해 태블릿PC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어, 올해부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지디의 실적 예상치는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다. 증권가가 예상하는 지디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909억원, 영업이익 276억원, 순이익 259억원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증권가는 지디의 올해 매출액이 128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387억원으로, 순이익은 35% 늘어난 35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또한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지디의 영업이익률은 25%다. 이 회사는 슬리밍 장비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며, 식각액도 재활용해 사용한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슬리밍 바로 전 공정인 ITO 코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은 공정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디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웨어러블’ 관련주기도 하다(관련기사 바로가기☞[종목족보] 차세대 먹거리 '웨어러블', 차세대 유망주 될까?).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직접 사람이 착용해야 하므로 얇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에이치에스(IHS)는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2018년에 1억37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액정 디스플레이(LCD) 업계] 이슈와 수혜주
경기에 민감하고 생산업체들의 설비 투자에 따라 수요 공급 불균형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대규모 투자와 기술 발전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인 매출처가 중요한 산업이다.
LCD 패널의 주요 생산업체는 한국, 대만, 일본 중국 등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위치한다.
[주요 기업]
소재(편광필름): 세진티에스
부품: 삼성전기, LG이노텍, 인지디스플레, 오디텍
장비: 아바코, AP시스템
세트완제품: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액정 디스플레이(LCD)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세진티에스 | 2,215원 | ▲20원 (0.9%) | 171 | -21 | -24 | N/A | 0.36 | -7.1% |
삼성전기 | 68,300원 | ▲1,300원 (1.9%) | 48,397 | 3,471 | 3,798 | 10.5 | 1.19 | 11.3% |
LG이노텍 | 86,800원 | ▲1,700원 (2%) | 41,448 | 340 | 281 | N/A | 1.30 | -0.2% |
인지디스플레 | 1,930원 | ▲250원 (14.9%) | 552 | -42 | -40 | N/A | 0.42 | -2.4% |
오디텍 | 14,100원 | ▲50원 (0.4%) | 568 | 91 | 83 | 12.2 | 1.42 | 11.7% |
아바코 | 3,940원 | ▲70원 (1.8%) | 1,130 | 16 | -296 | N/A | 0.95 | -44.2% |
AP시스템 | 9,520원 | ▼140원 (-1.4%) | 2,044 | 169 | 158 | 10.8 | 2.20 | 20.4% |
삼성전자 | 1,275,000원 | ▼16,000원 (-1.2%) | 1,180,066 | 163,281 | 0 | 6.5 | 1.37 | 21.2% |
LG디스플레이 | 25,850원 | ▼150원 (-0.6%) | 191,400 | 6,253 | 3,546 | 13.9 | 0.88 | 6.3% |
[지디]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디스플레이 패널을 얇게 가공하는 슬리밍 서비스 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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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스마트폰, 태블릿PC의 두께 경쟁으로 슬리밍 수요 빠르게 증가 ▷모바일 기기에 대형 화면 적용이 늘어나 슬리밍 패널 크기 확대 |
경기변동 | 슬리밍 서비스는 기기 모델과 연관이 적어 단일 서비스 수명이 IT 산업 중 긴 편 |
주요제품 | ▷슬리밍 서비스(100%) : 패널 가공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불산(HF 55%) (97%, 2011년 1795원 → 2012년 1718원 → 2013년반기 1636원/Kg)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
실적변수 | ▷태블릿 PC 보급 확대시 수혜 ▷환율 상승시 수혜 |
리스크 | ▷플라스틱 기판을 이용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보급시 슬리밍 서비스 축소 위험 |
신규사업 | ▷ITO 코팅, OLED용 고굴절 기판 사업 진출 |
[지디]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지디]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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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김명선 | 본인 | 보통주 | 3,274,950 | 34.35 | 3,274,950 | 27.30 | - |
김준모 | 임원 | 보통주 | 285,000 | 2.99 | 0 | 0 | 2013.03.31 중도퇴임 |
조정현 | 매형 | 보통주 | 178,500 | 1.87 | 178,500 | 1.49 | - |
백선행 | 임원 | 보통주 | 175,650 | 1.84 | 175,650 | 1.46 | - |
김기운 | 임원 | 보통주 | 106,650 | 1.12 | 10,000 | 0.08 | 장내 매도 |
윤영철 | 임원 | 보통주 | 94,500 | 0.99 | 94,500 | 0.79 | - |
김형중 | 임원 | 보통주 | 62,500 | 0.63 | 62,500 | 0.52 | - |
함정수 | 임원 | 보통주 | 0 | 0 | 20,000 | 0.17 | 2013.04.01 임원선임 |
계 | 보통주 | 4,177,750 | 43.79 | 3,816,100 | 31.81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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