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2,560원, ▲5원, 0.2%이 2014년 첫주 힘찬 출발을 보였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일 4.3% 오른 386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이틀 연속 올랐다. 이틀간 상승률은 5%다.

그럼에도 증권가 목표가 6450원에는 못미친다. 목표가에 도달하려면 현재 주가 수준에서 67% 가량 더 올라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달 이트레이드증권은 증권사 중 처음으로 세운메디칼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현재까지 유일한 목표주가다.  

이처럼 높은 증권사 목표가와 주가 강세 배경에는 세운메디칼의 성장 기대감이 자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1969년 설립 이래 제품 국산화와 품목의 다양화를 통해 성장했던 기업이다. 최근에도 매출, 이익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고,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48% 증가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도 이에 주목해 지난해 9월 'V차트 우량주'로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주요 포인트는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10% 상회 ▲무차입 경영 등이다. (바로가기 ☞ [V차트 우량주] 세운메디칼, 잉여현금흐름 '多' ) 'V차트 우량주'란 아이투자가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다.

더불어 회사는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해외 인증을 획득해 진출 기반을 마련했고 베트남에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또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전반적인 제품 수요 증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증권가도 이같은 점을 반영해 세운메디칼이 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세운메디칼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136억원, 29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9%와 129%만큼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2013년 연간으로 521억원의 매출과, 11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이다. 연간 성장률은 각각 6%와 58%다. 순이익은 61% 증가한 87억원을 예상했다.



이 증권사 전상용 연구원은 세운메디칼이 올해에도 신제품 출시와 베트남 공장 완공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순이익 예상치는 전년 대비 22% 늘어난 106억원이다. 전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순이익에 세운메디칼의 과거 평균 주가수익배수(PER) 26.6배를 적용한 수준이다.

▷ 의료용구 국산화 기업

세운메디칼은 의료기기 전문 업체다. 전기시술장치, 의약주입기를 비롯해 총 66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외 제품의 수입·유통도 한다. 주로 병원에서 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의료용 흡인기로 불리는 전기시술장치는 세운메디칼 매출의 14%를 차지하는 주력 품목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술 후 환부에 고인 체액, 혈장 등의 이물질을 흡입하는 역할을 한다. 치유시간 단축 및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으로 세운메디칼이 1987년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수입품을 대체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U-헬스케어 관련 기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U-헬스케어는 '병원전산화, 원격진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를 말한다. 의료정보 전산화를 통해 질병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유헬스케어 이용자는 700만명, 시장 규모는 1조800억원 수준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4년 시장 규모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식경제부에서는 2009년부터 U-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동력에 포함시켜 300억원 규모의 만성질환자 관리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신성장동력으로 의료기기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도 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

우리나라는 의료장비로 촬영된 영상을 진단에 활용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서 주변국에 비해 강점을 갖고 있다. 의료장비, 센서,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공급과 메디컬, 실버형 분야에 속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

[관련기업]

<대기업>
삼성전자: 초음파 의료기기 회사 메디슨 인수. 2020년까지 1.2조원 투자
SK텔레콤: 헬스케어 사업부 독립. 서울대병원과 스마트헬스 시스템 구축 위한 합작사 설립

<소프트웨어>
인피니트헬스케어: PACS 분야 의료영상솔루션 국내 70% 점유
유비케어: 의원용 전자차트(EMR) 공급

<의료기기>
인포피아: 혈당측정기, 바이오센서 공급
- 2011.11월 중국병원과 U-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인성정보: 국내 최초 혈압계 내장 U-헬스케어 전용기기 식약청 인증 획득
씨젠: 분자진단 원천기술 확보
세운메디칼: 핼액/수액 온열가온기 생산
바이오스페이스: 학생건강관리시스템(PAPS)에 주력제품 체성분분석기 포함
휴비츠, 뷰웍스: 의료 영상기기(광한 현미경, 카메라)

<인프라>
현대정보기술: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비트컴퓨터: 중소형 병원 전산시스템 구축

[U-헬스케어 관련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인피니트헬스케어	7,310원	▲120원 (1.7%)	285	16	70	41.8	3.40	8.1%
씨젠	58,600원	▼1,600원 (-2.7%)	427	103	82	98.1	17.41	17.7%
유비케어	2,665원	▼20원 (-0.7%)	500	14	-2	230.7	2.35	1%
인포피아	14,500원	▲150원 (1.1%)	350	2	1	N/A	1.70	-7.3%
비트컴퓨터	3,720원	▲40원 (1.1%)	262	6	-5	N/A	2.03	-1.1%
인성정보	3,580원	0원 (0%)	630	5	11	22.4	1.41	6.3%
세운메디칼	3,860원	▲160원 (4.3%)	361	79	64	22.7	2.91	12.8%
바이오스페이스	8,980원	▲80원 (0.9%)	208	48	51	22	2.41	11%
휴비츠	16,300원	▲600원 (3.8%)	467	49	38	27	2.53	9.4%
현대정보기술	1,635원	0원 (0%)	1,041	-83	-106	N/A	2.05	-32.8%
뷰웍스	25,100원	▲200원 (0.8%)	458	89	69	35.9	4.19	11.7%
씨유메디칼	6,030원	▼10원 (-0.2%)	123	-3	-7	89.9	1.08	1.2%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세운메디칼]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의료용 흡인기 국내 1위. 카테타 등 각종 의료기기 제조
사업환경	▷ 의료기기는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2~3년내에 제품 개발이 가능해 벤처기업에 적합 ▷ 의료용 흡인기 및 카테터의 주 원료는 실리콘으로 원료 수급이 쉬움
경기변동	▷ 경기에 둔감한 산업으로 인구구조 및 소득수준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 의료용 저압 지속 흡인기(15%) : 수술 후 상처부위의 체액, 고름 제거용 ▷ 흡인용 튜브 카테타(11%) : 수술 후 상처부위의 체액, 고름 제거용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 PLA(55%) : 전분 ▷ 실리콘류(25%) : 액상실리콘, 실리콘 60, 실리콘 Q50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고령화 진행시 수혜
신규사업	▷ 인공유방 보형물 개발 ▷ 혈액·수액 온열가온기 제품 개발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세운메디칼의 정보는 2013년 10월 09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세운메디칼]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9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361	462	405	347
영업이익	79	64	52	55
영업이익률(%)	21.9%	13.9%	12.8%	15.9%
순이익(연결지배)	64	53	36	45
순이익률(%)	17.7%	11.5%	8.9%	13%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22.68
이시각 PBR	2.91
이시각 ROE	12.82%
5년평균 PER	27.72
5년평균 PBR	2.88
5년평균 ROE	11.83%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세운메디칼]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이길환	본인	보통주	18,284,400	41.75	18,284,400	41.75	-
이재희	임원	보통주	3,600,000	8.21	3,600,000	8.21	-
이재연	자	보통주	3,000,000	6.85	3,000,000	6.85	-
허몽도	임원	보통주	55,780	0.13	55,780	0.13	-
계		보통주	24,940,180	56.94	24,940,180	56.94	-
		-	-	-	-	-	-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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