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14,960원, ▲10원, 0.07%가 과거 평균보다 싼 가격에 거래돼 관심을 끈다.

9일 아이투자(www.itooza.com) 분석에 따르면 한국석유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4.81배로 최근 5년 평균인 7.73배보다 낮다.

한국석유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적자를 낸 적이 없으며, 순이익도 변동성이 낮은 편이라 평균 PER을 통한 가치평가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실적도 개선됐다. 3분기 매출액은 5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1000만원으로 6% 늘었다. 아스팔트 부문 영업이익은 5% 증가했지만, 합성수지와 케미컬 부문이 각각 29%와 51% 하락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14억4000만원으로 37% 증가했다.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것은 금융비용이 3억원 가량 감소했으며, 기타비용이 3억원 가량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석유는 아스팔트를 판매하는 회사다. 정유사들이 만든 아스팔트를 구입해 공급하는 사업을 한다. 한국석유는 아스팔트 부문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7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석유는 페인트, 타이어 등에 쓰이는 솔벤트와 건축, 토목 등에 이용되는 몰타프라스 등도 취급한다.

한편 한국석유는 지난해 12월부터 거래소 화학업체 중에서 꾸준히 저PBR 1위를 유지해온 종목이다. 최근 주가가 상승했지만,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29배로 거래소 화학업체 중 가장 낮다.

[표] 개장전 화학 저PBR 순위(거래소)   

*굵은 글씨는 3분기 실적반영
(자료: 아이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