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미리분석] 에스텍파마, 대표 6년 만에 장내매수...왜?

에스텍파마(원료의약품 업체) 대표이사가 6년 만에 자사주를 취득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김재철 대표는 에스텍파마 주식 5만주를 장내매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그간 신주인수권 행사 등으로 지분변동 공시를 내긴했지만, 주식을 직접 장내매수했다고 밝힌 것은 지난 2007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보유 지분율은 종전 15.24%에서 15.7%로 올랐다. 취득단가는 9000원에서 9200원 사이다.

여기에 에스텍파마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1만619주를 10억원 규모에 취득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취득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5일까지다.

김 대표의 매수와 자사주 취득 배경엔 에스텍파마의 주가 약세가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3월 말 역대 최고가(2만3400원)을 경신한 이후 하락전환 해 최근엔 1만원 아래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는 9090원으로 고가 대비 61%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다. 지난해 초 3.8배에 달했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현재 1.4배까지 하락했다.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물론 주가가 약세를 보인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이 회사는 올해 실적이 부진했다. 에스텍파마의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6억7000만원으로 14% 줄었다. 순이익은 45억5000만원으로 30% 감소했다.

국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지만 수출이 줄었다. 올 3분기 수출액은 206억원으로 24% 감소했다. 이는 일본 매출이 줄어든 결과다. 에스텍파마는 전체 매출의 70% 가량이 일본에서 발생해 일본의 원료의약품 업황과 원/엔 환율에 민감하다. 최근 원/엔 환율 약세로 에스텍파마의 제품 판매가가 내렸다.

원/엔 환율은 일본의 유동성 공급정책으로 꾸준히 하락세다. 지난해 100엔당 1400~1500원 수준이던 원엔 환율은 현재 1050원 밑에서 머물고 있다. 전날 기준 원/엔 환율은 1038.73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에스텍파마의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다. 가격 상향 조정과 일본의 원료의약품 업황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 7월 엔화 약세를 반영해 제품가를 평균적으로 6% 가량 올렸다. 이에 따라 4분기부터는 인상된 가격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일본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악화로 제네릭 의약품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1년 수량 기준으로 23.6%인 제네릭 의약품 비중을 금년 말까지 30%, 2019년까지 6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원료의약품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현재 에스텍파마는 일본으로 새로운 품목의 원료의약품 공급을 준비 중에 있다.



[원료의약품 제조회사]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원료의약품은 약 완성품의 원료인 순수 물질로 제약업의 기초산업이다. 원료의약품 제조회사들은 의약품 원료를 만들어 각 제약사에 납품한다. 신약특허가 풀려 복제약 생산이 가능해지면 제약사들의 원료의약품 수요가 늘어난다.

원료의약품 중 항생제에는 원료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균주에 따라 페니실린계, 세파계, 카바페넴계 등이 있다. 페니실린은 최초의 항생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세균들이 내성이 생긴 경우가 많아 세파계로 대체되고 있다. 카바페넴계는 단가는 높지만 세파계에 내성이 생긴 균주를 처리할 수 있고 약효가 더 광범위하다.

- 원료의약품 회사 -
종근당바이오 : 항생제 원료 (20%)
화일약품 : 진해거담제 등의 원료 (72%)
하이텍팜 : 카바페넴, 세파계항생제 (99%)
에스텍파마 : 천식치료제 등 일반의약품 원료 (100%)
코오롱생명과학 : 일반 및 제네릭 의약품의 원료, 일본으로 수출 (51%)
바이오랜드: 한방의약품 원료 (11%)
*괄호안은 매출액 대비 비중

[원료의약품 제조회사]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화일약품 5,870 ▼80 (-1.3%) 720 50 0 12.8 1.00 7.8%
하이텍팜 13,750 ▼150 (-1.1%) 515 108 93 10.8 1.16 10.7%
에스텍파마 9,090 ▲50 (0.6%) 324 67 46 12.2 1.42 11.7%
종근당바이오 16,200 0 (0%) 771 17 18 35.6 0.68 1.9%
코오롱생명과학 76,500 ▼700 (-0.9%) 1,063 161 164 22.4 3.32 14.8%
바이오랜드 10,650 0 (0%) 521 95 79 21 1.52 7.2%
KPX생명과학 3,295 ▼30 (-0.9%) 248 -5 1 N/A 0.93 -0.2%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에스텍파마]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사업환경 ▷ 특허만료로 제네릭 의약품 시장 급성장 중, 제네릭 의약품 원료에 대한 수요 증가 전망
▷ 일본 고령화로 인한 의료보험, 약가 문제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내 원료의약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경기변동 경기 영향에 둔감한 산업
주요제품 ▷ RBM: 위궤양 치료제 (매출 비중 28%)
▷ AQL: 근육이완제 (매출 비중 6%)
▷ PIC: 빈혈치료제 (매출 비중 4%)
원재료 ▷ AQA0 (4%): 국내 및 중국, 인도업체로 부터 매입
▷ ACE0 (4%)
▷ 기타 (92%)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제네릭 의약품 시장 성장 수혜
▷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 상승시 수혜
리스크 ▷ 수출비중(74%)이 높아 환율변동에 따라 외환 손실 발생
▷ 각국 정부의 규제
▷ 미상환 신주인수권 총 104만7043주(발행주식 수의 10%)
- 행사가액 3010원(66만4451주), 행사가능기간 09.4.13~13.10.13
- 행사가액 8364원(38만2592주), 행사가능기간 12.4.1
신규사업 ▷ 올리패스(구 씨티아이바이오)와 유전자 치료제(시장 규모 5000억 달러) 개발중.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에스텍파마]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9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324 586 560 455
영업이익 67 134 113 69
영업이익률(%) 20.7% 22.9% 20.2% 15.2%
순이익(연결 지배) 46 100 85 44
순이익률(%) 14.2% 17.1% 15.2% 9.7%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2.19
이시각 PBR 1.42
이시각 ROE 11.65%
5년평균 PER 14.73
5년평균 PBR 1.42
5년평균 ROE 10.90%

(자료 : 매출액, 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연결 지배순이익)

[에스텍파마]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김재철본인보통주식1,326,96913.11,326,96913.1-
배선희배우자보통주식969,8509.6969,8509.6-
강성길임원보통주식16,8000.200-
서경재임원보통주식50805080-
변대호임원보통주식50005000-
보통주식2,314,62722.92,297,82722.7-
종류주식-----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