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레더블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주력 사업인 전자신용인증서비스의 꾸준한 성장과 B2B(기업간)서비스 호조에 따른 결과다.

29일 아이투자(www.itooza.com)에 따르면 이크레더블12,900원, ▲40원, 0.31%은 전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33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영업이익은 9억3900만원으로 213% 증가했으며,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은 10억5000만원으로 250% 늘었다. 이크레더블은 지난해 12월 결산월을 9월에서 12월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비교 시점은 지난해 4분기(6월 ~ 9월)이다. .

사업 부문별로는 전자신용인증서비스 매출이 11% 증가했으며 B2B 서비스 매출도 280% 늘었다. 두 서비스는 B2B 전자상거래 시장과 함께 성장한다. 국내 B2B 전자상거래 시장은 2005년부터 연평균 19% 성장해 지난해 912조 5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것은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판관비가 감소한 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억원이었던 판관비는 올 3분기 23억원으로 줄었다. 항목별로는 지급수수료 등 일반경비가 4억원 가량 감소했다.

이크레더블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섰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62억원, 영업이익은 70억6000만원, 순이익은 58억9000만원이다. 지난해(‘12.1월 ~ 12월) 매출액은 168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 순이익은 50억원이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16.9배에서 14.8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59배에서 3.45배로 낮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3%에서 23.3%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