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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세아특수강, 이익률 따라 ROE 상승

세아특수강13,750원, ▼-20원, -0.15%은 철강소재 업체다. 자동차, 전자, 산업기계, 건설, 조선 등 제조업 전반에 사용하는 소재를 만든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비중은 냉간압조용 선재 60%, 봉강 30%다.


냉간압조용 선재는 철강사에서 구입한 특수강 선재를 가공해 만든 강선으로 볼트, 너트, 작은 나사 등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봉강은 선재를 가공해 봉(Bar) 형태로 만든 것이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세아특수강은 올해 국내 냉간압조용 선재 시장의 43%와 봉강 시장의 41%를 각각 점유했다.

 

세아특수강은 주로 POSCO홀딩스303,500원, ▼-500원, -0.16%·포스코특수강에서 원재료를 구매한다. 업체별 원재료 매입 비중은 POSCO 70%, 일본업체 20%, 포스코특수강 5~10%다.

 

▷ 영업이익률 4.8% → 6.7%...비결은?

 

세아특수강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6.7%로 지난해 연간치 4.8%보다 1.9%p 상승했다. 이는 판매량 증가와 원재료 가격 하락이 맞물린 결과다.

 

올해 3분기 누적 세아특수강의 생산량은 32만3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7%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가동률은 85% 에서 88%로 3%p 높아졌다. 기계산업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판매 증가로 자동차부품 수요가 꾸준했던 결과로 풀이된다.

 

판매 호조로 생산량이 늘어난 가운데 원재료 매입가의 하락 폭이 컸던 것도 이익률 개선에 힘이 됐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선재 매입가는 톤당 132만6000천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 내렸고, 열연 봉강 매입가는 톤당 113만5000원으로 12% 내렸다. 반면 주력 품목인 냉간압조용 선재의 판매가는 톤당 152만1000원으로 3% 내린 데 그쳤다.

 

 

▷ 이익률 개선 따라 ROE 상승..PBR은 유지

 

세아특수강의 이익률 개선은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올해 3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합산) 세아특수강의 ROE는 12.8%로 지난해 연간 기준 10%보다 2.8%p 개선됐다.

 

듀퐁분석을 활용한 아이투자의 <자기자본이익률 분석 V차트>를 보면, 세아특수강의 최근 ROE 상승은 순이익률 상승의 결과다. 듀퐁분석에 따르면 ROE는 '순이익률(순이익/매출액) × 자산회전율(매출액/자산총계) × 재무레버리지(자산/자본)'로 표현된다. 세아특수강의 3분기 연환산 기준 순이익률은 4.4%로 지난해 연간치 3.2%보다 1.2%p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재무레버리지는 2.06배에서 1.89배로 낮아졌고, 자산회전율은 1.54배로 지난해 1.5배보다 소폭 높아졌다.

 

다만 가격 지표인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배 내외에서 유지되고 있다. ROE가 높아졌다는 것은 회사가 주주의 돈인 자본을 늘리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ROE가 높아지면 자본에 대한 가격인 PBR도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 영업활동 현금흐름 큰 폭 개선...이익회수기 도래

세아특수강의 <현금흐름표 V차트>를 살펴보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플러스(+) 상태에서 꾸준히 우상향하고,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상태에서 꾸준히 우하향하고 있다. 반면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상태에서 완만히 우상향 중이다.

 

이는 투자활동에 따른 현금지출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영업활동에 따른 현금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유입된 현금으로 이전에 빌린 돈을 착실히 갚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업안정화로 이익회수기에 진입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세아특수강의 잉여현금흐름 비율(잉여현금/매출액)은 최근 7%로 높아졌다. 이는 1억의 매출에서 성장을 위한 현금지출을 모두 반영한 후에 700만원의 잉여현금이 남았다는 의미다. 잉여현금흐름은 순이익에서 기업이 현재 생산능력을 유지·증가 시키기 위해 투자하는 유형자산 등의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다. 

 

 


▷ 재무안전성 '양호'

 

재무안전성에서도 이익회수기 도래의 효과를 엿볼 수 있다. 세아특수강의 부채비율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126%에 달했지만, 올해 3분기 현재 91%로 낮아진 상태다. 이는 영업에서 번 돈으로 차입금 상환을 한 결과다. 세아특수강의 차입금은 지난해 3분기 1872억원에서 3분기 말 현재 1415억원으로 457억원 줄었다.

 

자산 내 차입금 비중이 여전히 30%를 넘어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3분기 연환산 기준 이자보상배율이 5.8배로 단기적으로 이자지급능력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를 넘거나, 자산 내 차입금 비중이 40%를 초과하면 재무안전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이자보상배율은 2배 이상이면 단기적으로 이자지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본다.

 

 

한편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세아특수강의 현재 PER은 8.1배, PBR은 1.0배, ROE는 12.9%다.  

 




[세아특수강]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냉간압조용 선재와 봉강을 주력으로 하는 철강업체
사업환경 ▷ 국내외 건설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현대기아차 글로벌 점유율 상승은 기회 요인
▷ 중국발 공급과잉, 현대·기아차의 현대제철 제품 사용비중 상승은 리스크

경기변동 ▷ 경기에 민감한 산업으로 전방산업이 자동차, 조선, 건설 업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 냉간압조용 선재 : 자동차, 전자, 기계 부품용으로 사용(매출 비중 61%)
(내수 가격 11년 155만원/톤 → 12년 156만원 → 13년 반기 153만원)
▷ 봉강 : 기계·전자 부품, 건축용으로 사용(매출비중 30%)
(내수 가격 11년 186만원/톤 → 12년 177만원 → 13년 반기 169만원)
원재료 ▷ 와이어 로드 : 선재, 봉강 제조에 사용 (매입 비중 94%)
(내수 매입가 11년 136만원/톤 → 12년 136만원 → 13년 반기 134만원)
▷ 열연 바 : 봉강 제조에 사용 (매입 비중 6%)
(내수 매입가 11년 119만원/톤→ 12년 129만원 → 13년 반기 115만원)
실적변수 ▷ 자동차, 전자, 기계 등 전방산업 호황시 수혜
▷ 철강가격 하락시 원가 개선
리스크 ▷ 경기민감형 산업으로 호황기와 불황기의 실적 차이가 매우 클 수 있음
▷ 현대·기아차 그룹의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제품 사용비중 커지고 있음
신규사업 ▷ 비자동차용 제품 비중 확대 : 건설기계용 실린더 로드 및 조선 엔진 부품의 글로벌 생산기지화에 따른 사용량 증가에 대비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세아특수강]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9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5,088 6,496 6,354 5,272
영업이익 342 312 438 476
영업이익률(%) 6.7% 4.8% 6.9% 9%
순이익(연결 지배) 216 181 279 309
순이익률(%) 4.2% 2.8% 4.4% 5.9%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8.14
이시각 PBR 1.05
이시각 ROE 12.87%
5년평균 PER 8.41
5년평균 PBR 1.10
5년평균 ROE 11.02%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세아특수강]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주)세아홀딩스본인보통주5,887,18068.705,887,18068.70-
(주)해덕기업특수관계인보통주133,0501.55140,2701.64장내매수
보통주6,020,23070.256,027,45070.34-
우선주-----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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