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5,840원, ▼-150원, -2.5%이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상승세다. 15일 오후 2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3.8% 오른 3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양제약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98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3억6700만원으로 89% 늘었고, 순이익은 13억5700만원으로 31% 증가했다.

의약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결과다. 분기보고서와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주력 제품(매출 비중 35%)인 순환계용약 '크리빅스정'의 3분기 매출은 36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또한 중추신경계용약 '낙톤'의 매출도 10억3400만원으로 30% 늘었다.

특히 기타 의약품(매출 비중 26%) 매출은 28억원으로 74%나 성장했다. 여기엔 신제품 매출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가 주력으로 생산 중인 신제품은 지난해 7월 출시한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인 '프리그라'(비아그라 복제약), 지난 2월 내놓은 고혈압치료제 '올메탄정'('올메텍' 개량신약), 씨티씨바이오가 개발한 경구용 조루증약 '칸데시아' 등이 있다.



진양제약은 지난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사업으로 ▲미용제품, 생활용품, 위생용품 제조·판매업 ▲기술개발 용역연구 ▲의약품 가공수탁업 ▲동물약품 제조·판매업 ▲동물약품 수출입·도매업 ▲동물용 의약품외품, 의료용구, 위생용품 제조·판매업 ▲동물용 의약품외품, 의료용구, 위생용품의 수출입·도매업 등을 추가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할 경우 진양제약의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31.9배에서 25.2배로 내려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9배에서 0.67배로 하락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에서 2.7%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