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3Q] 코오롱머티, 순익 '흑전'...PER 43배 → 17배
패션소재 전문업체인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하 '코오롱머티리얼')이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발표해 관심을 끈다. 14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 오른 1만5050원이다.
코오롱머티리얼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1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억1200만원, 순이익은 21억4400만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가동률 상승과 원재료 값 하락이 맞물리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했다. 아이투자(www.itooz.com)는 지난 8월 말 동일한 이유로 코오롱머티리얼의 2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바로가기: [미리분석] 코오롱머티, 2Q 턴어라운드...매력 있나?)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침체에 따른 의류 수요 감소와 고객사의 주문 축소로 가동률이 하락했으나, 올 들어 회복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원사 부문 사동률은 82.8%에 머물렀으나 올 3분기(누적 기준) 86.3%로, 같은 기간 원단 부문 가동률은 68.8%에서 73.4%로 상승했다. 또한 주요 원재료인 TPA(고순도 테레프탈산) 가격은 올 3분기 누적 기준 킬로그램당 11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하락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우븐과 니트 매출 비중은 2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p 올랐다. 코오롱머티리얼은 '원사 → 원단 → 가공'의 일괄생산 체제를 보유하고 있는데, 원사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지만 마진율은 원단이 가장 높다. 이 회사는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기록 중인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와 콜럼비아(Columbia), 유럽 상위 기업인 잭울프스킨(Jack Wolfskin) 등에 제품을 납품한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할 경우 코오롱머티리얼의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43.7배에서 17.9배로 낮아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6배에서 0.65배로 소폭 내려가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에서 3.7%로 상승한다.
[코오롱머티리얼]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