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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삼성電, 내년 1600만 화소 본격화...수혜주는?
'스마트폰 시대는 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둔화되면서 요즘 증권가에 나도는 얘기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보급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최근 관련주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스마트폰 업체들 간 하드웨어 경쟁이 카메라 고화소 모듈로 번지면서 관련주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5일 한 신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될 스마트폰 4개 중 한대는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을 장착할 계획이다. 내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 목표는 3억6000만대다.
삼성전자의 1600만화소 카메라 채용 증가로 수혜를 볼 업체는 자동초점조절장치(AFA), 이미지필터, 렌즈업체로 압축된다. 그러나 카메라 모듈 업체는 상대적으로 수혜가 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1300․1600만화소 모듈을 직접 생산하고 있고 삼성전기도 이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이미 확충했기 때문이다.
▷ AFA, 이미지필터, 렌즈업체 수혜 '예약'
고화소 카메라 모듈에 채용되는 AFA는 손떨림보정(OIS) 등 부가기능까지 갖췄다. 단가가 비싸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OIS가 장착된 AFA는 종전보다 3~4배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삼성전자에 AFA를 납품하는 업체는 자화전자13,110원, ▼-420원, -3.1%, 아이엠2,870원, ▲45원, 1.59%이 있다. 특히 자화전자는 상반기 매출의 89%가 AFA에서 나왔는데,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생산기지인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어 수혜가 클 전망이다.
카메라 렌즈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카메라 화소수가 올라갈수록 개별렌즈 탑재 개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에는 5P렌즈가 탑재된다. 모듈 하나에 개별렌즈 5개가 들어간다는 뜻이다. 200만 화소 ~ 300만 화소까지는 3P렌즈, 500만 화소 ~ 800만 화소까지는 4P렌즈가 쓰이는 게 일반적이다. 화소를 높이기 위해서는 빛의 양이 증가해야하는데 개별렌즈 사이에서 빛의 반사가 반복돼 빛의 양의 늘어나는 원리다.
대표적인 카메라 렌즈업체는 차바이오앤, 세코닉스5,370원, ▼-20원, -0.37%, 디지탈옵틱, 코렌텍5,430원, ▲80원, 1.5%이 있다. 상장사 중에서 고화소 렌즈가 주력인데다 매출액 기준 1위 업체는 차비이오앤이다. 그러나 모바일 사업보단 바이오 사업부 매출이 더 크다. 디지탈옵틱 역시 800만화소 이상급 렌즈가 주력 품목이다. 스마트폰 매출 비중이 무려 92%에 달한다. 세코닉스는 200만화소급 저화소, 코렌은 500만화소급 중화소를 주로 생산한다. 단, 4개 기업 모두 800만화소 이상급 렌즈 생산이 가능하다. 각각의 주력 품목이 다를 뿐이다.
이미지필터 업체도 고화소 수혜주다. 500만 화소 이상의 모듈엔 일반 IR필터 대신 블루필터가 채용된다. 블루필터란 블루글래스를 사용해 '녹색화 현상(Greenish)', '중심부와 주변부 색감 차이(Color Shading)' 등의 문제점을 없앤 제품이다. 블루필터는 일반 IR필터보다 가격이 비싸 마진이 높다.
특히 스마트폰 전방 카메라 화소가 1600만이 되면 후방 카메라 역시 화소수가 올라간다. 만약 500만 화소이상 모듈이 채용된다면 블루필터 수요가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 대표적인 생산업체는 옵트론텍1,810원, ▼-36원, -1.95%과 나노스가 있다.
▷ 밸류에이션 매력↑...주식MRI 점수는?
최근 스마트폰 부품주는 조정을 받았다. 국내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4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52주 최고가 대비 반토막 난 업체도 부지기수다.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아이투자 분석에 따르면 고화소 카메라 모듈 수혜주 역시 52주 최고가 대비 적게는 17%, 많게는 44% 하락했다. 이 업체들의 주식MRI 투자 매력을 점검해본 결과, 옵트론텍과 차바이오앤이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상장사 상위 3%를 차지했다. 1점 차이로 세코닉스, 자화전자가 뒤를 이었으며, 디지탈옵틱 15점, 코렌 12점, 나노스 9점, 아이엠 5점을 받았다.
▷ 3분기 예상 실적, 디지탈옵틱이 '으뜸'
실적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고화소 카메라 모듈 수혜주들의 실적도 궁금하다. 공교롭게도 해당 업체 모두 아직 잠정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WiseFn)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 평균 값이 있는 곳은 디지탈옵틱, 자화전자, 옵트론텍, 세코닉스 정도다.
영업이익 증가율 순으로 나열해보면 디지탈옵틱의 증가율(+91%)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자화전자는 63%, 옵트론텍은 48%, 세코닉스는 전년 동기 값과 같다.
[자화전자]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카메라 자동초점 엑추에이터 전문 기업으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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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전방산업(이동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냉장고, 에어컨, 레이져프린터 등)의 견조한 성장에 따라 수혜 예상 ▷ 고사양 스마트폰 보급확산으로 800만화소용 카메라 자동초점장치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
경기변동 | ▷ 전방산업 경기에 민감한 편이나 부품산업 특성상 반복적으로 수요가 발생함 ▷ 생활필수품 같은 성격을 지녀 끊임없이 수요창출이 가능함 |
주요제품 | ▷ AFA(카메라 자동초점장치),진동모터(핸드폰 등 통신기기용 부품) : (89%) ▷ OA부품(레이저프린터·복사기용 부품), PTC(자동차히터 및 회로보호용 부품) : (10%)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디스플레이 부품, 진동모터, PTC |
실적변수 | ▷ 갤럭시 시리즈 판매 증가시 수혜 ▷ 전자 제품 판매 증가시 수혜 ▷ 환율 하락 시 영업외 수익 발생 |
리스크 | ▷ 미행사 전환사채 8만주(발행주식 0.4%) - 전환가액 1만5000원, 전환가능기간 12.8.5~14.8.5 ▷ 경기민감형 산업에 속해 호황기와 불황기의 실적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음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자화전자]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자화전자]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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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김상면 | 본인 | 보통주 | 4,500,814 | 25.26 | 4,500,814 | 25.14 | - |
김상용 | 친인척 | 보통주 | 823,768 | 4.62 | 323,768 | 1.81 | 장내매도 |
박주석 | 친인척 | 보통주 | 84,003 | 0.47 | 84,003 | 0.47 | - |
박성하 | 친인척 | 보통주 | 22,000 | 0.12 | 0 | 0 | 장내매도 |
류영대 | 임원 | 보통주 | 20,000 | 0.11 | 20,000 | 0.11 | - |
정찬희 | 임원 | 보통주 | 50,000 | 0.28 | 50,000 | 0.28 | - |
(주)삼명 바이오캠 |
관계회사 | 보통주 | 910,000 | 5.11 | 910,000 | 5.08 | - |
계 | 보통주 | 6,410,585 | 35.97 | 5,888,585 | 32.90 | - | |
기타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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