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126,300원, ▼-2,800원, -2.17%이 개선된 잠정 실적을 발표해 관심을 끈다. 28일 오후 1시 57분 현재 대웅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0.9% 오른 7만5200원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1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고 이날 장중에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78% 늘었고, 순이익은 210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이는 증권가의 추청치를 넘어선 것이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대웅제약의 올 3분기 추정 실적 평균치(별도기준)는 매출액 1701억원, 영업익 217억원, 순이익 175억원이다. 실제 매출액은 추정치 대비 2%, 영업이익은 22%, 순이익은 20% 웃돌았다.



3분기 잠정 실적을 반영할 경우 대웅제약의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8.5배에서 15배로 내려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12배에서 2.01배로 하락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4%에서 13.4%로 오른다.



의약품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마진 제품 비중이 상승과 판관비율 하락이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대웅제약은 수익성이 높은 고혈압제 '세비카', 당뇨병 치료제 '자누메트', 고지혈증 치료제 '바이토린' 등의 비중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올 들어 판촉비,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를 절감하고 있다. 실제 지난 상반기 판관비율은 33.6%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P 하락했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해 10월 10일 아이투자(www.itooza.com)가 'V차트 우량주' 코너를 통해 소개한 바 있다. 현재 주가는 소개 당일 종가 대비 89% 오른 상태다.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다.

(바로가기: [V차트 우량주] 대웅제약, 국내 2위 제약사로 레벨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