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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영원무역, 큰손의 '추매'...배경은?
아웃도어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회사 영원무역39,050원, ▲350원, 0.9%에 큰손 기관투자자의 지분 확대가 이뤄져 눈길을 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은 영원무역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게 됐다고 신규 보고했다. 보유비율은 5.04%(223만1588주)다. 세부내역에 따르면 변동일 기준 지난 17일 222만여주를 보유하게 돼 5%를 넘어섰고, 다음날인 18일 2840주를 추가 취득했다. 주당 취득 단가는 3만2000원 선이다.
한국밸류가 영원무역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월 22일에는 템플턴자산운용이 보유비율을 14.61%에서 14.96%로 높였다고 공시했다. 특별관계자가 한 곳 추가되며 지분율이 높아진 것이다.
▷ 증설로 생산능력 확대 중
최근 지분 확대는 영원무역의 성장성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원무역은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에 위치한 해외 생산공장을 꾸준히 증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인원의 13%에 해당하는 신규 직원을 채용해 생산능력을 높였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9월말 6만명에 달하던 생산인력이 1년이 지난 올해 9월말 기준 6만70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
증설의 일환으로 회사는 전체 생산량의 5% 가량을 차지하는 방글라데시 YCL 공장을 복층화 하고 있다. 그 결과 내년에는 10%의 생산량 확대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비슷한 규모로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아웃도어 시장 성장 둔화, 증설 비용은 리스크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성장 둔화는 리스크로 꼽힌다.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 '에이글' 등의 브랜드로 국내 아웃도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봤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31% 성장하며, 1조5000억원에서 6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영원무역도 분할 상장 후인 지난 2009년 4377억원에서 2012년 1조545억원으로 매출이 2.4배 증가했다. 다만 업계에선 이같은 고성장이 이어지긴 힘들 것으로 관측한다. 향후 10% 내외로 성장성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더불어 최근 증설에 따른 비용 증가도 부담 요인이다. 인력 충원에 따라 종업원 급여 및 복리후생비가 증가하고 있어 신규 시설이 정상화 되기까지 수익성은 악화될 수 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해 주요 바이어들의 제품 주문 부진으로 매출이 둔화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실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44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 줄었고, 원가율 및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690원을 기록했다.
▷ 아웃도어 OEM 생산 회사
영원무역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의류 제조업체다. 영원무역홀딩스81,800원, ▼-700원, -0.85%(구 '영원무역')가 2009년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인적분할돼 신규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영원무역홀딩스로 지분 50.52%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노스페이스, 나이키, 파타고니아, 잭울프스킨 등 40여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신발 등을 생산한다.
OEM 업체의 핵심 경쟁력은 낮은 원가에 제품을 만들어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다. 영원무역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찍이 방글라데시, 중국, 베트남 등에 진출해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매출의 대부분을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제품을 생산해 직접 수요국으로 수출해 얻는다.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0%를 넘는다. 최근에는 자체 상표 영원아웃도어를 출시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영원무역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3.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다.
[2013년 6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은 영원무역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게 됐다고 신규 보고했다. 보유비율은 5.04%(223만1588주)다. 세부내역에 따르면 변동일 기준 지난 17일 222만여주를 보유하게 돼 5%를 넘어섰고, 다음날인 18일 2840주를 추가 취득했다. 주당 취득 단가는 3만2000원 선이다.
한국밸류가 영원무역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월 22일에는 템플턴자산운용이 보유비율을 14.61%에서 14.96%로 높였다고 공시했다. 특별관계자가 한 곳 추가되며 지분율이 높아진 것이다.
▷ 증설로 생산능력 확대 중
최근 지분 확대는 영원무역의 성장성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원무역은 베트남과 방글라데시에 위치한 해외 생산공장을 꾸준히 증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인원의 13%에 해당하는 신규 직원을 채용해 생산능력을 높였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9월말 6만명에 달하던 생산인력이 1년이 지난 올해 9월말 기준 6만70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
증설의 일환으로 회사는 전체 생산량의 5% 가량을 차지하는 방글라데시 YCL 공장을 복층화 하고 있다. 그 결과 내년에는 10%의 생산량 확대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비슷한 규모로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아웃도어 시장 성장 둔화, 증설 비용은 리스크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성장 둔화는 리스크로 꼽힌다. 영원무역은 '노스페이스', '에이글' 등의 브랜드로 국내 아웃도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봤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31% 성장하며, 1조5000억원에서 6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영원무역도 분할 상장 후인 지난 2009년 4377억원에서 2012년 1조545억원으로 매출이 2.4배 증가했다. 다만 업계에선 이같은 고성장이 이어지긴 힘들 것으로 관측한다. 향후 10% 내외로 성장성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더불어 최근 증설에 따른 비용 증가도 부담 요인이다. 인력 충원에 따라 종업원 급여 및 복리후생비가 증가하고 있어 신규 시설이 정상화 되기까지 수익성은 악화될 수 있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해 주요 바이어들의 제품 주문 부진으로 매출이 둔화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실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44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 줄었고, 원가율 및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690원을 기록했다.
▷ 아웃도어 OEM 생산 회사
영원무역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의류 제조업체다. 영원무역홀딩스81,800원, ▼-700원, -0.85%(구 '영원무역')가 2009년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인적분할돼 신규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영원무역홀딩스로 지분 50.52%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노스페이스, 나이키, 파타고니아, 잭울프스킨 등 40여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신발 등을 생산한다.
OEM 업체의 핵심 경쟁력은 낮은 원가에 제품을 만들어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다. 영원무역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찍이 방글라데시, 중국, 베트남 등에 진출해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매출의 대부분을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제품을 생산해 직접 수요국으로 수출해 얻는다.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0%를 넘는다. 최근에는 자체 상표 영원아웃도어를 출시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영원무역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3.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73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8%다.
[아웃도어 업계]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야외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관련 시장이 성장했다. 기존 4-50대 남성에서 여성, 다양한 연령층으로 소비자가 확대돼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됐다.
섬유업계는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 규모가 2012년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2006년 1조원을 돌파한 이래 6년 만에 5배 커진 규모다. 제일모직은 2012년 아웃도어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웃도어 매출 구성은 의류 46%, 용품 39%, 신발 15% 순이다.
[주요 기업]
LG패션: 프랑스 브랜드 라푸마(Lafuma) 국내 도입.
코오롱인더: 패션사업부 코오롱스포츠가 국내 자생 브랜드 중 매출 1위
영원무역홀딩스: 국내 아웃도어 1위 노스페이스 한국 영업권 보유
영원무역: 아웃도어 위탁생산(OEM)
LS네트웍스: 일본 브랜드 몽벨의 국내 총판
효성: 기능성 원사(실) 생산, 아웃도어 의류용 공급
코오롱FM(상장예정): 기능성 원사 생산
섬유업계는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 규모가 2012년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2006년 1조원을 돌파한 이래 6년 만에 5배 커진 규모다. 제일모직은 2012년 아웃도어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웃도어 매출 구성은 의류 46%, 용품 39%, 신발 15% 순이다.
[주요 기업]
LG패션: 프랑스 브랜드 라푸마(Lafuma) 국내 도입.
코오롱인더: 패션사업부 코오롱스포츠가 국내 자생 브랜드 중 매출 1위
영원무역홀딩스: 국내 아웃도어 1위 노스페이스 한국 영업권 보유
영원무역: 아웃도어 위탁생산(OEM)
LS네트웍스: 일본 브랜드 몽벨의 국내 총판
효성: 기능성 원사(실) 생산, 아웃도어 의류용 공급
코오롱FM(상장예정): 기능성 원사 생산
[아웃도어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LG패션 | 33,050원 | ▲400원 (1.2%) | 7,088 | 529 | 417 | 18 | 1.07 | 6% |
코오롱인더 | 57,100원 | ▼1,000원 (-1.7%) | 19,359 | 994 | 512 | 13.8 | 0.82 | 5.9% |
영원무역홀딩스 | 62,400원 | ▲3,200원 (5.4%) | 191 | 175 | 163 | 10.9 | 1.40 | 12.9% |
영원무역 | 35,350원 | ▲2,550원 (7.8%) | 4,684 | 339 | 276 | 13.5 | 1.73 | 12.9% |
LS네트웍스 | 4,990원 | ▲40원 (0.8%) | 3,704 | 57 | 37 | 21.7 | 0.48 | 2.2% |
효성 | 71,800원 | ▲700원 (1%) | 44,833 | 1,788 | 496 | 17.7 | 0.84 | 4.8%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원무역]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노스페이스, 나이키 등 아웃도어 의류 OEM 제조회사 |
---|---|
사업환경 | ▷ 레저, 문화생활 인구 증가로 아웃도어 의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 브랜드의 성장세, 이들을 고객으로 둔 OEM 업체 실적도 개선되고 있음 ▷ 글로벌 의류 메이커들은 원가 절감을 목적으로 베트남, 방글라데시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업체에 발주를 늘리고 있음 |
경기변동 | ▷ 아웃도어 의류는 다용도 제품으로 불황기에 주목받기에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은 편임 |
주요제품 | ▷ 의류 (76%) ▷ 신발 (8%)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기능성 원단, 패딩, 지퍼 등 (한국, 미국, 대만, 홍콩, 일본 등지에서 매입)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수출 비중 높아 환율 상승시 수혜 ▷ 아웃도어 시장 확대시 수혜 |
리스크 | ▷ 환율 하락시 이익 감소 ▷ 2012년 3분기 연환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며, 주가현금흐름비율이 12배로 아이투자 기준인 10배 초과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영원무역]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영원무역]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영원무역홀딩스 | 최대주주 | 보통주 | 22,386,320 | 54.85 | 22,386,320 | 50.52 | - |
성래은 | 임원 | 보통주 | 9,600 | 0.02 | 9,600 | 0.02 | - |
문홍우 | 임원 | 보통주 | 8,524 | 0.02 | 8,524 | 0.02 | - |
박선하 | 임원 | 보통주 | 40,344 | 0.10 | 40,344 | 0.09 | - |
김진국 | 임원 | 보통주 | 1,524 | 0.00 | 1,524 | 0.00 | - |
이용이 | 임원 | 보통주 | 500 | 0.00 | 0 | 0.00 | 퇴임 |
이흥남 | 임원 | 보통주 | 2,844 | 0.01 | 2,844 | 0.01 | - |
김진규 | 임원 | 보통주 | 4 | 0.00 | 4 | 0.00 | - |
장경애 | 임원 | 보통주 | 2,844 | 0.01 | 2,844 | 0.01 | - |
선준영 | 임원 | 보통주 | 0 | 0.00 | 0 | 0.00 | - |
임동한 | 임원 | 보통주 | 2,844 | 0.01 | 2,844 | 0.01 | - |
오명걸 | 임원 | 보통주 | 2,844 | 0.01 | 2,844 | 0.01 | - |
윌리엄이페리 | 임원 | 보통주 | 20,494 | 0.05 | 19,894 | 0.04 | 증여 |
영원무역사내근로복지기금 | 기타 | 보통주 | 80,000 | 0.20 | 80,000 | 0.18 | - |
계 | 보통주 | 22,558,686 | 55.28 | 22,557,586 | 50.91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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