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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하나투어, 큰손의 엇갈린 행보..배경은?
23일 개장을 앞두고 최근 큰손 투자자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는 하나투어56,600원, ▲1,000원, 1.8%의 주가흐름이 관심을 끈다. 추석 연휴 전인 지난 17일에는 1.8% 내린 6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먼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꾸준히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9월 들어서만 4건의 지분공시를 냈고, 가장 최근 공시(9월 16일) 기준 지분율은 12.19%다. 약 한달 전인 지난달 23일 공시한 11.40%와 비교하면 0.79%p 높아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하나투어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자기주식의 가격 안정을 목적으로 발행주식수의 0.8%에 해당하는 10만주를 사들인 것. 실제 하나투어 주가는 지난 7월 8만원대에 거래됐으나 이후 약세를 보이며 최근 6만원대까지 하락했다.
반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0일 공시에서 종전 5.09%이던 보유비율을 3.95%로 낮췄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자도 지분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8월 말 18.42%였던 외국인 보유비율은 9월 17일 17.34%로 내려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나투어가 국내 1위 여행사로 여행객 증가의 수혜를 보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삼성자산운용과 외국인투자자의 움직임은 하나투어의 광고비 증가 및 항공권 하락에 따른 매출과 이익 감소를 내다본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도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하나투어의 목표가를 9만4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패키지와 항공권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광고비 증가에 따른 이익감소를 반영해 향후 실적 전망치를 낮췄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 성준원 연구원은 최근 저가항공 유입으로 항공권 공급량이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항공권 가격과 여행 패키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행객수의 증가와 비즈니스호텔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다각화를 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당장 이번 추석연휴에만 해도 업계에서는 해외 출국자 수가 전년대비 20% 증가한 2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한다. 또한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 미만에 머무르던 추석 연휴기간 해외여행비율은 지난해 1.2%, 올해 1.8%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
▷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는 지난 1993년 국진여행사로 출범했다. 설립 2년만인 1995년 하나투어 브랜드를 개발해 순수 홀세일러(도매업체)를 선언하며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했다. 기존 여행사는 여행상품을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개념이었으나 하나투어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전국 각지에 위치한 협력 여행사들에 판매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여행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지난 1999년 여행업계 최초로 해외 현지 직영제를 도입했다. 여행객들이 머무는 현지에 직원과 사무실을 배치해 본사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는 구조로 상황에 따라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 2000년 업계 최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2011년에는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여행 홀세일러 사업을 하며 하나투어는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갔고 규모가 커지자 더욱 경쟁력이 부각됐다. 여행 사업에서는 항공권과 호텔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두 가지 모두에서 경쟁사 대비 협상력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하나투어는 국내 전체 출국자 중 19.2%를 송출한 1위 여행사다.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17.5%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먼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꾸준히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9월 들어서만 4건의 지분공시를 냈고, 가장 최근 공시(9월 16일) 기준 지분율은 12.19%다. 약 한달 전인 지난달 23일 공시한 11.40%와 비교하면 0.79%p 높아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하나투어도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자기주식의 가격 안정을 목적으로 발행주식수의 0.8%에 해당하는 10만주를 사들인 것. 실제 하나투어 주가는 지난 7월 8만원대에 거래됐으나 이후 약세를 보이며 최근 6만원대까지 하락했다.
반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0일 공시에서 종전 5.09%이던 보유비율을 3.95%로 낮췄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자도 지분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8월 말 18.42%였던 외국인 보유비율은 9월 17일 17.34%로 내려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나투어가 국내 1위 여행사로 여행객 증가의 수혜를 보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삼성자산운용과 외국인투자자의 움직임은 하나투어의 광고비 증가 및 항공권 하락에 따른 매출과 이익 감소를 내다본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도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하나투어의 목표가를 9만4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패키지와 항공권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광고비 증가에 따른 이익감소를 반영해 향후 실적 전망치를 낮췄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 성준원 연구원은 최근 저가항공 유입으로 항공권 공급량이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항공권 가격과 여행 패키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행객수의 증가와 비즈니스호텔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다각화를 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당장 이번 추석연휴에만 해도 업계에서는 해외 출국자 수가 전년대비 20% 증가한 2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한다. 또한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 미만에 머무르던 추석 연휴기간 해외여행비율은 지난해 1.2%, 올해 1.8%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
▷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는 지난 1993년 국진여행사로 출범했다. 설립 2년만인 1995년 하나투어 브랜드를 개발해 순수 홀세일러(도매업체)를 선언하며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했다. 기존 여행사는 여행상품을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개념이었으나 하나투어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전국 각지에 위치한 협력 여행사들에 판매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여행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지난 1999년 여행업계 최초로 해외 현지 직영제를 도입했다. 여행객들이 머무는 현지에 직원과 사무실을 배치해 본사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는 구조로 상황에 따라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 2000년 업계 최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2011년에는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여행 홀세일러 사업을 하며 하나투어는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갔고 규모가 커지자 더욱 경쟁력이 부각됐다. 여행 사업에서는 항공권과 호텔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두 가지 모두에서 경쟁사 대비 협상력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하나투어는 국내 전체 출국자 중 19.2%를 송출한 1위 여행사다.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17.5%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여행·호텔 업계]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여행·호텔업은 경기, 자연재해, 전염병 등 외부악재에 민감하다.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관련 기업의 실적도 등락이 심하다.
또 성수기와 비수기가 명확하게 구분돼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이기도 하다. 1분기와 3분기가 성수기, 2분기와 4분기는 비수기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하락하면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 실적에 긍정적이다. 고성장 산업에 속해 높은 PBR을 받을 때가 많다.
[주요기업]
여행: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참좋은레져
호텔: 호텔신라
또 성수기와 비수기가 명확하게 구분돼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이기도 하다. 1분기와 3분기가 성수기, 2분기와 4분기는 비수기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하락하면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 실적에 긍정적이다. 고성장 산업에 속해 높은 PBR을 받을 때가 많다.
[주요기업]
여행: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 참좋은레져
호텔: 호텔신라
[여행·호텔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하나투어 | 64,100원 | ▼1,200원 (-1.8%) | 1,412 | 171 | 162 | 19.6 | 4.13 | 21.1% |
모두투어 | 24,250원 | ▲250원 (1%) | 658 | 74 | 67 | 20.2 | 3.80 | 18.8% |
롯데관광개발 | 8,590원 | ▲180원 (2.1%) | 169 | -15 | -56 | N/A | 1.88 | -31.1% |
참좋은레져 | 8,570원 | ▼170원 (-1.9%) | 393 | 35 | 26 | 34.7 | 2.32 | 6.7% |
호텔신라 | 63,000원 | ▼1,400원 (-2.2%) | 10,077 | 422 | -46 | 70.6 | 3.73 | 5.3%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하나투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국내 1위 여행사 |
---|---|
사업환경 | ▷ 여행산업은 회사의 신뢰도, 서비스의 질, 가격경쟁력이 핵심 요소 ▷ 엔화 약세로 일본인 관광객의 국내 유입 감소 추세. 반면 중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 추세 |
경기변동 | 경기변동에 매우 민감한 편 |
주요제품 | 여행알선 서비스 (96%) |
원재료 | 해당사항 없음 |
실적변수 | ▷ 원/달러 환율 하락시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수혜 ▷ 국민소득 증가시 여행수요 증가 |
리스크 | ▷ 경쟁심화로 수익성 악화 ▷ 경기침체, 유가상승으로 인한 여행객 감소 |
신규사업 |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호텔사업 신규진출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하나투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하나투어]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박상환 | 대표이사 | 보통주 | 960,020 | 8.26 | 960,020 | 8.26 | - |
권희석 | 이사 | 보통주 | 724,020 | 6.23 | 724,020 | 6.23 | - |
최현석 | 대표이사 | 보통주 | 468,020 | 4.03 | 468,020 | 4.03 | - |
곽민수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3,391 | 0.03 | 1,791 | 0.02 | - |
김기창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31,000 | 0.27 | 31,000 | 0.27 | - |
김진국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22,000 | 0.19 | 22,020 | 0.19 | - |
박애화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5,288 | 0.05 | 5,288 | 0.05 | - |
이재봉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10,000 | 0.09 | 10,000 | 0.09 | - |
이원희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32,128 | 0.28 | 32,528 | 0.28 | - |
육경건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99,020 | 0.85 | 99,020 | 0.85 | - |
조경훈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1,000 | 0.01 | 500 | 0.00 | - |
김혁진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0 | 0.00 | 900 | 0.01 | - |
최종윤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6,758 | 0.06 | 6,758 | 0.06 | - |
류창호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20,000 | 0.17 | 21,900 | 0.19 | - |
한준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400 | 0.00 | 1,300 | 0.01 | - |
김진환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0 | 0.00 | 2,500 | 0.02 | - |
신승철 | 이사 (미등기) | 보통주 | 0 | 0.00 | 1,000 | 0.01 | - |
(주)하나투어리스트 | 관계회사 | 보통주 | 5,000 | 0.04 | 0 | 0.00 | - |
계 | 보통주 | 2,388,045 | 20.56 | 2,388,565 | 20.56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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