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즉시분석] 세방전지, VIP투자가 추가 매수...왜?

정통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VIP투자자문(이하 'VIP투자')이 세방전지65,800원, ▲3,200원, 5.11% 지분을 추가 취득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VIP투자는 지난 8월 22일부터 약 보름간 세방전지 주식 18만1883주(현재 총 발행주식의 1.3%)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보유지분율은 종전 5%에서 현재 6.3%로 높아지게 됐다. VIP투자는 지난해 11월 초 세방전지 지분 5% 보유를 신규 보고했다.

우선 VIP투자자문의 이번 지분 매입은 주 고객사인 현대차217,000원, ▲1,500원, 0.7%의 판매 실적 호조로 세방전지의 납축전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 기초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8월 현대차는 전년 동기보다 29% 늘어난 38만142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7월 전년 동기보다 9% 늘어난 36만3251대를 판매한 데 이어 성장세를 유지했다. 세방전지의 축전지는 주로 완성차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납품되기 때문에 완성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세방전지가 올해 상반기 가격 스프레드(제품 판매단가 - 원재료 매입단가) 악화로 실적 부진을 겪었지만, 과거 추세를 고려하면 원재료 변동분을 판매단가에 반영해 이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반기 기준 세방전지의 매출액은 42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0% 줄어든 404억원을, 순이익은 35% 줄어든 3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가격 스프레드(제품 판매단가 - 원재료 매입단가) 악화로 수익성이 낮아진 결과다. 반기 기준 자동차용 납품전지 판매단가는 4만7845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 낮아졌다. 반면 납 매입단가는 톤당 2177.3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7%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9.6%로 지난해 동기 16.1%보다 6.6%p 하락했다.

다만, 하반기 이후에는 원재료 상승분을 판매단가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년간 제품 판매단가와 원재료 매입단가 추이를 살펴보면 두 지표가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세방전지는 자동차용 납축전지를 만드는 회사다. '로케트 배터리'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1위회사로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6대 축전지 메이커다. 세방전지가 만드는 축전지의 89%(올해 반기 기준)는 차량용 배터리며 나머지는 산업용 축전지다. 세방전지의 축전지는 주로 완성차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납품되기 때문에 자동차 경기에 민감하다.

납축전지의 주 원재료는 납으로 원재료의 78%를 차지한다. 납가격이 하락하면 실적이 개선되는 사업구조다. 납은 고려아연946,000원, ▼-11,000원, -1.15% 등에서 공급받고 있다. 납축전지는 무겁고 수명이 짧은 대신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아 대형 장비에 사용된다.

한편, VIP투자는 9월 10일 현재 세방전지 이외에 동아타이어(5.4%), 동원산업33,600원, ▲250원, 0.75%(5.3%), 메리츠금융지주104,600원, ▲800원, 0.77%(5.1%) 지분을 5% 이상 보유 중이다. (괄호 안은 보유 지분율)

[납(연) 가격 상승·하락]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호황일 때 납 가격이 강세를 보인다. 이는 전 세계 납 생산량의 70%가 자동차용 축전지(배터리)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납 가격 상승은 국내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는 고려아연의 실적과 주가의 상승 원동력이 된다. 또한, 납을 원재료로 자동차용 축전지를 만드는 세방전지, 아트라스BX도 납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면 실적에 긍정적이다.

[납 가격 변동시 실적 영향을 받는 기업]
- 고려아연 : 납(전기연괴) 시장점유율 70%로 독점 기업.
- 세방전지 : 자동차 배터리 국내 시장점유율 42% 기업.
- 아트라스BX : 자동차 배터리 국내 시장점유율 24% 기업.
- 세방 : 세방전지 지분 33.7% 보유한 모회사.

[납(연) 가격 상승·하락]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고려아연 325,000 ▼2,000 (-0.6%) 21,624 3,091 2,362 13.1 1.50 11.4%
세방전지 51,500 ▲700 (1.4%) 4,220 404 346 8.9 1.15 12.9%
아트라스BX 37,000 0 (0%) 2,369 332 289 6.4 1.04 16.3%
세방 18,350 ▼50 (-0.3%) 2,675 191 101 10.8 0.48 4.5%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세방전지]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세방 그룹 계열 국내 점유율 1위 납축전지 생산업체. 점유율 40%
사업환경 ▷ 국내 납축전지 시장은 4개사(세방전지, 아트라스BX, 성우오토모티브, 델코)가 93% 점유
▷ 납축 전지는 평균적으로 2.8년에 한번씩 교체되는 소모품으로 수요가 꾸준함
▷ 세방전지는 주로 신차용 제품을 공급하고, 아트라스BX는 A/S용(교체용) 제품을 공급함
경기변동 ▷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교체 수요 비중이 커 경기 변동에 상대적으로 둔감
주요제품 ▷ 차량용 납축전지: 자동차 시동, 조명 작동에 사용 (75%)
▷ 산업용 납축전지: (22%)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 납: 고려아연 등에서 구매 (73%). 가격(10년 2,147.56 USD/Ton → 11년 2,397.83 USD/Ton → 12년 2,061.39 USD/Ton)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 자동차 판매량 증가시 수혜
▷ LME 납 가격 하락시 수혜
▷ 원/달러 환율 상승시 수혜 (수출 비중 54%)
리스크 ▷ 장기적으로 전기차, 수소차량 비중 확대시 납축전지 수요 감소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세방전지]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6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4,220 8,463 9,539 7,902
영업이익 404 1,231 1,326 1,063
영업이익률(%) 9.6% 14.5% 13.9% 13.5%
순이익(연결 지배) 346 979 1,054 792
순이익률(%) 8.2% 11.6% 11% 10%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8.89
이시각 PBR 1.15
이시각 ROE 12.89%
5년평균 PER 5.81
5년평균 PBR 1.14
5년평균 ROE 21.50%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세방전지]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세방(주) 본인 보통주 4,719,370 33.71 5,312,352 37.95 주식교환
이상희 특수관계인 보통주 1,427,630 10.20 123,550 0.88 장외매도,주식교환,증여
이앤에스글로벌(주) 특수관계인 보통주 115,900 0.83 115,900 0.83 -
이상웅 특수관계인 보통주 0 0 123,549 0.88 수증
이려몽 특수관계인 보통주 0 0 123,549 0.88 수증
김성규 특수관계인 보통주 580 0.004 580 0.004 -
보통주 6,263,480 44.74 5,799,480 41.42 -
우선주 0 0 0 0 -
[2012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