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큰손 투자자 가운데 실적이 좋아질 기업을 가장 잘 골라낸 곳은 어디일까?

30일 아이투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 보유종목의 2분기 실적이 다른 가치투자 운용사에 비해 비교적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대표 가치투자 운용사인 한국밸류,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 KB자산운용(이하 KB)의 보유 종목 가운데 평가액 기준 상위 20개 종목의 영업이익을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아이투자(www.itooza.com)에 따르면 한국밸류의 경우 20개 종목 가운데 14개 종목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자회사 비중이 큰 NPC4,480원, ▲35원, 0.79%도 실적이 개선됐다고 간주하면, 20개 중 15개 종목이 늘어난 셈이다. KG케미칼4,165원, ▲175원, 4.39%과 동일방직은 흑자전환했고, 한신공영6,840원, ▼-20원, -0.29%과 비에이치15,660원, ▲190원, 1.23%는 100%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영자산운용의 경우 20개 종목 가운데 11개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증가 폭이 큰 종목은 삼천리89,100원, ▼-200원, -0.22%와 화신7,370원, ▼-70원, -0.94%, 에스에프에이20,250원, ▼-950원, -4.48% 순이다.



반면 KB자산운용은 7개 종목만이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동원산업33,600원, ▲250원, 0.75%과 신라교역9,050원, ▼-230원, -2.48%, 신세계푸드32,800원, ▲900원, 2.82% 등 음식료 기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대덕GDS와 위메이드41,550원, ▲1,100원, 2.72%가 20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