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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세이브존I&C, 내부자가 지분 산 까닭은?
23일 증시 개장을 앞둔 가운데 내부자가 자사주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세이브존I&C2,000원, ▼-5원, -0.25%가 주목된다. 전일 이 회사 주가는 2.7% 내린 3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유영길, 강명진 공동 대표이사를 포함한 총 9인의 임원은 자사주 1890주(총 발행주식의 0.01%)를 주당 4000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매입 규모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세이브존I&C의 내부자들이 거의 매월 지분 공시를 낼 정도로 꾸준히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온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가치주 운용사로 알려진 신영자산운용이 이 회사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신영자산은 현재 세이브존I&C 지분 11.4%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내부자 꾸준한 지분 매입과 신영자산의 대량 지분 보유는 세이브존I&C의 실적 개선에 주목한 행보로 풀이된다.
▷ 최근 ROE 7%...5년 평균 대비 +3%p
지난 1분기 연환산 기준 세이브존I&C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약 7%로 최근 5년 평균 4%보다 3%p 높아졌다. 이는 최근 세이브존I&C의 순이익 증가율이 과거 평균 ROE 수준을 웃돌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ROE는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눠서 구하는데, 최근 ROE가 과거 평균치를 웃돌기 위해서는 자본증가 속도를 의미하는 ROE 이상으로 순이익 늘어야 한다.
듀퐁분석을 통해 살펴보면 이같은 세이브존I&C의 ROE 상승은 순이익률이 높아진 결과다. 듀퐁분석은 기업의 ROE를 3가지 세부 요인으로 나눠 분석하는데, 공식은 'ROE=순이익률 × 총자산회전율 × 재무레버리지'다. 지난 5년간 세이브존I&C의 재무레버리지와 자산회전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연환산 기준(최근 4개 분기 합산)으로 순이익률은 2008년 0.2%에서 2013년 1분기 10.7%로 급등했다.
이는 우선 해외전환사채 관련 평가 손실이 감소한 영향이다. 2008년 당시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해외전환사채 상환손실 발생으로 영업외 비용이 급증했었다. 하지만 이후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됐고, 2008년엔 해당 전환사채를 모두 상환후 소각해 더 이상 관련 손실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또한, 경기불황에 따른 중저가 의류 소비 증가와 신규 출점 등에 힘입은 외형 성장도 순이익률 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올해 1분기 연환산 기준 매출액은 1733억원으로 2009년 대비 17% 늘고, 1분기 연환산 순이익은 188억원으로 2009년 대비 129% 늘었다.
▷ 틈새시장을 노리는 패션아울렛 회사
세이브존I&C는 백화점 형태의 지역 밀착형 할인점을 운영하는 회사다. 점포는 중상층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의 지상층은 패션 및 생활용품, 지하층은 식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가 상품들을 연중 할인판매하는 박리다매 전략으로 불황기에도 실적이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매출액의 75%는 저가형 패션 및 생활 부문, 나머지 25%는 식품이 차진한다. 세이브존 브랜드 매장 중 세이브존I&C가 운영하는 점포는 노원점, 성남점, 광명점, 대전점, 부천상동점, 전주점 총 6개 점포다. 6개 점포 중 5개가 자가 소유라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낮다.
모회사 세이브존은 이랜드그룹과의 악연을 쌓아왔다. 과거 이랜드의 아울렛 매장위치 선정 및 확보를 담당하던 팀이 독립해 세이브존을 창립한 후 이랜드와의 사이는 최악을 달렸다. 이랜드와의 인수 경쟁과 이랜드의 세이브존 적대적 인수 시도로 계속 싸워왔다. 이 과정에서 세이브존은 많은 자금과 에너지를 사용했다.
그러나 세이브존의 경영권이 다시 안정화되고, 2008년 임대로 사용하던 점포 4곳을 매수해 임차비용 절약으로 이익률이 상승했다. 덕분에 세이브존I&C은 지난 2011년 8년 만에 신규점포인 전주코아점을 개점했다.
지난 2분기 세이브존I&C의 매출액은 4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영업이익은 8% 늘어난 97억7700만원을, 순이익은 23% 늘어난 64억31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현재 월 2회 휴무에 적용되는 점포가 없어 대형마트 휴무시 수혜를 보고 있는데다가, 지난해 7호선 개통이후 유동인구가 늘면서 상동점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6%
다만 소비자 독점력이 낮아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2012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유영길, 강명진 공동 대표이사를 포함한 총 9인의 임원은 자사주 1890주(총 발행주식의 0.01%)를 주당 4000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매입 규모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세이브존I&C의 내부자들이 거의 매월 지분 공시를 낼 정도로 꾸준히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온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가치주 운용사로 알려진 신영자산운용이 이 회사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신영자산은 현재 세이브존I&C 지분 11.4%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내부자 꾸준한 지분 매입과 신영자산의 대량 지분 보유는 세이브존I&C의 실적 개선에 주목한 행보로 풀이된다.
▷ 최근 ROE 7%...5년 평균 대비 +3%p
지난 1분기 연환산 기준 세이브존I&C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약 7%로 최근 5년 평균 4%보다 3%p 높아졌다. 이는 최근 세이브존I&C의 순이익 증가율이 과거 평균 ROE 수준을 웃돌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ROE는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눠서 구하는데, 최근 ROE가 과거 평균치를 웃돌기 위해서는 자본증가 속도를 의미하는 ROE 이상으로 순이익 늘어야 한다.
듀퐁분석을 통해 살펴보면 이같은 세이브존I&C의 ROE 상승은 순이익률이 높아진 결과다. 듀퐁분석은 기업의 ROE를 3가지 세부 요인으로 나눠 분석하는데, 공식은 'ROE=순이익률 × 총자산회전율 × 재무레버리지'다. 지난 5년간 세이브존I&C의 재무레버리지와 자산회전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연환산 기준(최근 4개 분기 합산)으로 순이익률은 2008년 0.2%에서 2013년 1분기 10.7%로 급등했다.
이는 우선 해외전환사채 관련 평가 손실이 감소한 영향이다. 2008년 당시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해외전환사채 상환손실 발생으로 영업외 비용이 급증했었다. 하지만 이후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됐고, 2008년엔 해당 전환사채를 모두 상환후 소각해 더 이상 관련 손실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또한, 경기불황에 따른 중저가 의류 소비 증가와 신규 출점 등에 힘입은 외형 성장도 순이익률 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올해 1분기 연환산 기준 매출액은 1733억원으로 2009년 대비 17% 늘고, 1분기 연환산 순이익은 188억원으로 2009년 대비 129% 늘었다.
▷ 틈새시장을 노리는 패션아울렛 회사
세이브존I&C는 백화점 형태의 지역 밀착형 할인점을 운영하는 회사다. 점포는 중상층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의 지상층은 패션 및 생활용품, 지하층은 식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가 상품들을 연중 할인판매하는 박리다매 전략으로 불황기에도 실적이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매출액의 75%는 저가형 패션 및 생활 부문, 나머지 25%는 식품이 차진한다. 세이브존 브랜드 매장 중 세이브존I&C가 운영하는 점포는 노원점, 성남점, 광명점, 대전점, 부천상동점, 전주점 총 6개 점포다. 6개 점포 중 5개가 자가 소유라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낮다.
모회사 세이브존은 이랜드그룹과의 악연을 쌓아왔다. 과거 이랜드의 아울렛 매장위치 선정 및 확보를 담당하던 팀이 독립해 세이브존을 창립한 후 이랜드와의 사이는 최악을 달렸다. 이랜드와의 인수 경쟁과 이랜드의 세이브존 적대적 인수 시도로 계속 싸워왔다. 이 과정에서 세이브존은 많은 자금과 에너지를 사용했다.
그러나 세이브존의 경영권이 다시 안정화되고, 2008년 임대로 사용하던 점포 4곳을 매수해 임차비용 절약으로 이익률이 상승했다. 덕분에 세이브존I&C은 지난 2011년 8년 만에 신규점포인 전주코아점을 개점했다.
지난 2분기 세이브존I&C의 매출액은 4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영업이익은 8% 늘어난 97억7700만원을, 순이익은 23% 늘어난 64억31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현재 월 2회 휴무에 적용되는 점포가 없어 대형마트 휴무시 수혜를 보고 있는데다가, 지난해 7호선 개통이후 유동인구가 늘면서 상동점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세이브존I&C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82위(상위 16%)를 차지했다.
다만 소비자 독점력이 낮아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밸류에이션 점수도 0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가치와 자산가치를 고려해 계산한 적정 주가 대비 현재 주가 수준이 높다는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세이브존I&C]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백화점형 할인점 '세이브존' 운영 |
---|---|
사업환경 | ▷ 업황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백화점업계는 아울렛이나 쇼핑센터 등으로 출점할 것으로 전망 ▷ 온라인 쇼핑몰 이용증가와 고령화 및 1~2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 선호도는 낮아지는 추세 |
경기변동 | ▷ 생활 필수품 위주의 상품구성으로 다른 소매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음 |
주요제품 | ▷ 식품 (54%) ▷ 의류, 잡화 (38%)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실적변수 | ▷ 신규점포 오픈시 수혜 |
리스크 | ▷ 거래량이 적음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세이브존I&C]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세이브존I&C]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세이브존 | 본인 | 보통주 | 19,125,000 | 46.6 | 19,125,000 | 46.6 | - |
(주)세이브존리베라 | 계열사 | 보통주 | 1,000,000 | 2.4 | 1,000,000 | 2.4 | - |
(주)아이세이브존 | 계열사 | 보통주 | 500,000 | 1.2 | 500,000 | 1.2 | - |
용석봉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47,510 | 1.1 | 452,400 | 1.1 | - |
유영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89,820 | 0.9 | 394,670 | 1.0 | - |
강명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5,000 | 0.0 | 17,440 | 0.0 | - |
신영식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6,000 | 0.0 | 17,470 | 0.0 | - |
방동규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39,150 | 0.3 | 0 | 0.00 | 사임 |
김의식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 | 0.0 | 10 | 0.0 | - |
김일용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910 | 0.0 | 1,590 | 0.0 | - |
이삼성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8,960 | 0.0 | 9,910 | 0.0 | - |
김승휘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740 | 0.0 | 740 | 0.0 | - |
김현동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70 | 0.0 | 740 | 0.0 | - |
조장범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800 | 0.0 | 4,740 | 0.0 | - |
정근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550 | 0.0 | 4,490 | 0.0 | - |
이상준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0 | 0.00 | 3,710 | 0.0 | 신규선임 |
문태수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0 | 0.00 | 47,016 | 0.1 | 신규선임 |
계 | 보통주 | 21,650,920 | 52.8 | 21,579,926 | 52.6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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