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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KSS해운, 실적+성장+큰손 '3박자'
KSS해운8,540원, ▼-120원, -1.39%이 해운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 관심을 끈다.
21일 아이투자에 따르면, 해운업체 대부분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KSS해운은 지난 2분기 개선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억1200만원으로 6% 늘었다. 순이익은 265% 급증한 65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바로가기: [2Q 실적과 분석] KSS해운, 영업익 6%↑...추정치 '상회')
KSS해운의 실적이 남달랐던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이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해운사들이 적자 행진을 지속했음에도 KSS해운는 흑자를 유지해왔다.
이는 KSS해운이 틈새시장으로 분류되는 가스선과 케미칼선 분야에서 대형 고객사와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거래를 해온 덕분이다. KSS해운은 국내 E172,300원, ▲100원, 0.14%, LG상사, 한화케미칼을 포함해 해외 미쓰비시상사, 스미모토상사, 톨(VITO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그리고 이들과 최소 1년에서 10년까지의 운송 계약을 맺고 있다. 여기에 일정 수준 이상의 수송 계약을 확보하기 전엔 절대 선박 투자를 집행하지 않는 보수적인 영업방식도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이는 컨테이너선이나 벌크선을 주력으로 하는 타 해운사들과 다른 모습이다. 이들은 불특정 다수를 고객으로 하며, 선진국 경기 변동에 매우 민감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엔 태평양 노선을 중심으로 LPG(액화석유가스) 수송 수요가 늘면서 KSS해운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초대형급인 82k cbm급 LPG선의 운임은 올 초 80만 달러 수준에서 최근 100만 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미국이 셰일가스 개발을 통해 천연가스 수출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 6월 미국의 원유 및 가스 수출액이 2010년 6월 대비 68% 늘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셰일가스 수출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미국의 LPG 수출은 중남미와 지중해 국가들에 한정돼 있다. 그러나 2014년 말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아시아로의 해상 운송도 가능케 된다. 즉 LPG 수송 수요가 더 커지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KSS해운은 내년 1월과 9월 각각 1대씩의 대형 가스선을 신규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는 2014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정보 전문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증권가가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2014년 예상 실적(연결기준) 평균치는 매출액 1452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이다. 매출액은 올해 예상치 대비 24%,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규모다. 증권업계는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1168억원과 영업이익 145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이런 점을 주목한 것인 지 최근 외국인과 기관은 이 회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들이 최근 한 달간 순매수한 전체 수량은 발행주식수의 2% 규모인 23만7000주다. 현재 KSS해운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큰손은 신영자산운용(7.2%)이 있다.
한편,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2분기 잠정실적 포함)을 반영한 KSS해운의 주가수익배수(PER)는 7.5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5%다.
▷ KSS해운은 어떤 회사?
KSS해운은 1969년에 코리아케미칼캐리어스로 설립돼 1999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됐다. 가스화물과 케미칼화물 등의 특수화물 수송을 주력으로 한다. 현재 가스선 9척, 케미칼선 5척을 비롯해 용선 2척(가스선1척, 케미칼선 1척)과 지분참여선인 LNG선 4척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가스선 69%, 케미칼선 29%다.
최대주주는 박종규 회장으로 지분 27.1%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전체 지분율은 31%다.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460억원이다.
[셰일가스 관련 업체] 이슈와 수혜주
기존 석유, 천연가스보다 채굴이 어려우나 최근 채굴기술 발전에 따라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셰일가스는 미국을 중심으로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미국은 매장량 기준 2위(1위는 중국)국가다. 미국은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 침체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목적으로 에너지자원인 셰일가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셰일가스 관련 업체는 천연가스 관련 업체와 밸류체인이 비슷하다. 개발 및 탐사업체(채굴 포함)와 기자재 업체, 운송업체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셰일가스의 저렴한 가격을 활용한 발전소 건설수요 증가, 석유화학산업의 원재료 대체 등도 셰일가스와 관련된 이슈다.
국내 관련 업체는 발전 및 전력판매회사 한국전력, 국내 독점 천연가스 도매업체 한국가스공사가 있으며, 액화천연가스(LNG) 및 액화석유가스(LPG)사업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SK, SK가스가 꼽힌다.
추가로 운송업체 KSS해운, 기자재 업체 비에이치아이, 디케이락도 셰일가스 도입시 수혜를 볼 수 있다.
[관련 기업]
한국전력: 셰일가스 도입시 발전 연료 단가 하락 수혜
한국가스공사: 셰일가스 도입으로 마진회복
SK: 발전자회사의 가치 높아짐
SK가스: 유통마진 확대
<운송>
KSS해운: LPG선 매출액 비중이 60% 이상으로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 수혜
<발전소&기자재>
비에이치아이: 복합화력발전 설비 경쟁력 갖춘 기업
디케이락: 미국셰일가스 기자재 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계장용 피팅회사
[셰일가스 관련 업체]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한국전력 | 29,500원 | ▼250원 (-0.8%) | 136,330 | -4,787 | -170 | N/A | 0.38 | -5% |
한국가스공사 | 56,100원 | ▼2,500원 (-4.3%) | 200,652 | 9,827 | 0 | 19.1 | 0.53 | 2.8% |
SK | 175,500원 | ▲1,000원 (0.6%) | 8,376 | 8,022 | 7,533 | 10.4 | 0.71 | 6.8% |
SK가스 | 72,000원 | ▼1,300원 (-1.8%) | 11,537 | 304 | 248 | 7 | 0.63 | 8.9% |
KSS해운 | 12,600원 | ▼300원 (-2.3%) | 573 | 80 | 0 | 11.5 | 1.00 | 8.7% |
비에이치아이 | 17,150원 | ▲50원 (0.3%) | 3,212 | 151 | 0 | 11 | 1.56 | 14.3% |
디케이락 | 10,500원 | ▼350원 (-3.2%) | 289 | 44 | 0 | 12.4 | 1.33 | 10.7%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KSS해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가스화물, 케미칼화물 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해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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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해운업은 국가간 장벽에 구애받지 않는 완전경쟁시장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 무리한 발주로 인한 선박공급 과잉, 고유가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해운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경기변동 | ▷ 해업업은은 대표적인 경기민감 산업으로 중국 설비투자, 세계 교역량 등에 영향을 받음 ▷ 다만 KSS해운은 대형 화주와 장기계약을 통해 거래를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경기에 둔감 |
주요제품 | ▷ 가스선 운송 (매출 비중 71%) (10년 11082 → 11년 10556 → 12년 10215 $) ▷ 케미칼선 운송 (매출 비 26.9%) (10년 28 → 11년 29.23 → 12년 32.2 $) |
원재료 | ▷ 선박유 (국내 매입가격 10년 492.79 → 11년 680.88 → 12년 700.39 $) |
실적변수 | ㅇ 국내 LPG 수요량 증가시 수혜 ㅇ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시 수혜 |
리스크 | ▷ 유가 상승시 원가 상승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KSS해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KSS해운]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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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박종규 | 본인 | 보통주 | 3,141,510 | 27.10 | 3,141,510 | 27.10 | - |
박종백 | 친인척 | 보통주 | 450 | 0.00 | 450 | 0.00 | - |
윤장희 | 임원 | 보통주 | 41,590 | 0.36 | 41,590 | 0.36 | - |
이대성 | 임원 | 보통주 | 12,255 | 0.11 | 12,255 | 0.11 | - |
박문호 | 임원 | 보통주 | 5,272 | 0.05 | 5,272 | 0.05 | - |
김원태 | 임원 | 보통주 | 16,878 | 0.15 | 18,123 | 0.16 | 우리사주조합 주식무상배정 |
이기환 | 임원 | 보통주 | 110,650 | 0.95 | 110,650 | 0.95 | - |
최재수 | 임원 | 보통주 | 85,740 | 0.74 | 85,740 | 0.74 | - |
윤영석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41,110 | 0.35 | 41,110 | 0.35 | - |
변도수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0 | 0.00 | 3,717 | 0.03 | 계열사 임원 신규선임 우리사주조합 주식무상배정 |
이승우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0 | 0.00 | 9,090 | 0.08 | 계열사 임원 신규선임 우리사주조합 주식무상배정 |
이의성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0 | 0.00 | 10,867 | 0.09 | 계열사 임원 신규선임 우리사주조합 주식무상배정 |
정경민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0 | 0.00 | 1,254 | 0.01 | 계열사 임원 신규선임 우리사주조합 주식무상배정 |
바른경제동인회 | 기타 | 보통주 | 200,000 | 1.73 | 200,000 | 1.73 | - |
이종태 | 임원 | 보통주 | 11,569 | 0.10 | 0 | 0.00 | 임원 임기만료 |
박병선 | 계열사임원 | 보통주 | 6,720 | 0.06 | 0 | 0.00 | 계열사 임원 사임 |
(주)KSS해운 | 자사주 등 | 보통주 | 485,950 | 4.19 | 0 | 0.00 | 보고의무 면제 |
계 | 보통주 | 4,159,694 | 35.88 | 3,681,628 | 31.76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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