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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화일약품, 최대주주 변경...왜?
원료의약품 업체 화일약품1,187원, ▼-16원, -1.33%의 최대주주가 변경된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일 화일약품은 바이오 신약 개발사 크리스탈신소재889원, ▲1원, 0.11%지노믹스(이하 크리스탈)에 경영권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 21.66%를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대금은 468억원으로 화일약품 측은 1주당 1만5000원을 받게 된다. 전일 종가 1만700원과 비교하면 40% 가량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한 셈이다.
대금은 총 4차례에 걸쳐 받게된다. 화일약품은 이날 31만2000주를 넘겨주고 50억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그리고 계약일로부터 5일 이내에 150억원을 받고 100만주를 양도하며, 20일 이내에 150억원을 받으며 100만주를 양도할 계획이다. 이 때 크리스탈은 최대주주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주식과 대금은 임시주총 개최일에 양수도가 완료된다.
▷ 크리스탈은 왜 살까?
크리스탈도 전일 공시를 통해 화일약품 인수를 밝혔다. 화일약품 지분 인수대금 468억원은 크리스탈 자기자본의 210%에 달한다. 자신보다 몸집이 더 큰 회사를 인수한 셈이다. 신약개발사인 크리스탈은 화일약품을 인수하게 돼 제조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화일약품으로부터 지분법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화일약품은 지난해 5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의 이익을 올린다고 가정하면, 크리스탈에 10억원 이상의 지분법 이익이 반영된다. 회사가 밝힌 인수목적 기업가치 극대화와도 부합한다.
인수 대금 마련은 어떻게 이뤄질까. 관련 공시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화일약품 지분을 현금 취득하겠다고 밝혔다. 1분기 말 기준 크리스탈의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은 280억원 규모로 468억원의 인수 금액에는 못미친다. 따라서 회사는 부족한 대금을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전일 공시한 총 세 건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결정은 이를 뒷받침 한다.
상세 내역을 확인하면 크리스탈은 25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농협은행 외 3개 금융회사에게 발행하게 된다. 목적은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이라고 밝혀 화일약품 인수 대금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주인수권은 따로 분리돼 크리스탈의 최대주주 조중명 대표 및 주요주주에게 배분될 계획이다. 다음으로 6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와 80억원의 전환사채는 이정규 씨 외 3인을 대상으로 발행된다. 목적은 동일하다. 이들은 화일약품의 주요주주로 주식 양도 대금을 채권으로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 화일약품은 어떤 회사?
화일약품은 지난 1980년 설립돼 2002년 코스닥에 상장한 원료의약품 전문업체다. 원료의약품은 말 그대로 완제의약품의 원료 역할을 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화일약품은 진해거담제, 진경제, 위기능조절제, 진통·소염제 등의 원료를 주력으로 만든다. 최대주주는 지분 15.47%를 보유한 이정규 대표다. 공동대표인 박필준 대표도 16.10%를 보유하고 있다.
화일약품은 올해 1분기에 개선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억1100만원으로 22% 늘었다. 자회사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16억9300만원으로 70% 증가했다. 올해부터 항생제는 전용 공장에서만 생산이 가능토록 하는 법안이 지난해 1월 발효돼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엔 화일약품을 포함해 약 10개사 만이 항생제 전용공장을 갖추고 있다. 2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6.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8%다.
[2013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일 화일약품은 바이오 신약 개발사 크리스탈신소재889원, ▲1원, 0.11%지노믹스(이하 크리스탈)에 경영권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 21.66%를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대금은 468억원으로 화일약품 측은 1주당 1만5000원을 받게 된다. 전일 종가 1만700원과 비교하면 40% 가량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한 셈이다.
대금은 총 4차례에 걸쳐 받게된다. 화일약품은 이날 31만2000주를 넘겨주고 50억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그리고 계약일로부터 5일 이내에 150억원을 받고 100만주를 양도하며, 20일 이내에 150억원을 받으며 100만주를 양도할 계획이다. 이 때 크리스탈은 최대주주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주식과 대금은 임시주총 개최일에 양수도가 완료된다.
▷ 크리스탈은 왜 살까?
크리스탈도 전일 공시를 통해 화일약품 인수를 밝혔다. 화일약품 지분 인수대금 468억원은 크리스탈 자기자본의 210%에 달한다. 자신보다 몸집이 더 큰 회사를 인수한 셈이다. 신약개발사인 크리스탈은 화일약품을 인수하게 돼 제조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화일약품으로부터 지분법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화일약품은 지난해 5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의 이익을 올린다고 가정하면, 크리스탈에 10억원 이상의 지분법 이익이 반영된다. 회사가 밝힌 인수목적 기업가치 극대화와도 부합한다.
인수 대금 마련은 어떻게 이뤄질까. 관련 공시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화일약품 지분을 현금 취득하겠다고 밝혔다. 1분기 말 기준 크리스탈의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은 280억원 규모로 468억원의 인수 금액에는 못미친다. 따라서 회사는 부족한 대금을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전일 공시한 총 세 건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결정은 이를 뒷받침 한다.
상세 내역을 확인하면 크리스탈은 25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농협은행 외 3개 금융회사에게 발행하게 된다. 목적은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이라고 밝혀 화일약품 인수 대금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주인수권은 따로 분리돼 크리스탈의 최대주주 조중명 대표 및 주요주주에게 배분될 계획이다. 다음으로 6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와 80억원의 전환사채는 이정규 씨 외 3인을 대상으로 발행된다. 목적은 동일하다. 이들은 화일약품의 주요주주로 주식 양도 대금을 채권으로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 화일약품은 어떤 회사?
화일약품은 지난 1980년 설립돼 2002년 코스닥에 상장한 원료의약품 전문업체다. 원료의약품은 말 그대로 완제의약품의 원료 역할을 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화일약품은 진해거담제, 진경제, 위기능조절제, 진통·소염제 등의 원료를 주력으로 만든다. 최대주주는 지분 15.47%를 보유한 이정규 대표다. 공동대표인 박필준 대표도 16.10%를 보유하고 있다.
화일약품은 올해 1분기에 개선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억1100만원으로 22% 늘었다. 자회사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16억9300만원으로 70% 증가했다. 올해부터 항생제는 전용 공장에서만 생산이 가능토록 하는 법안이 지난해 1월 발효돼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엔 화일약품을 포함해 약 10개사 만이 항생제 전용공장을 갖추고 있다. 2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6.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4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8%다.
[원료의약품 제조회사]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원료의약품은 약 완성품의 원료인 순수 물질로 제약업의 기초산업이다. 원료의약품 제조회사들은 의약품 원료를 만들어 각 제약사에 납품한다. 신약특허가 풀려 복제약 생산이 가능해지면 제약사들의 원료의약품 수요가 늘어난다.
원료의약품 중 항생제에는 원료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균주에 따라 페니실린계, 세파계, 카바페넴계 등이 있다. 페니실린은 최초의 항생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세균들이 내성이 생긴 경우가 많아 세파계로 대체되고 있다. 카바페넴계는 단가는 높지만 세파계에 내성이 생긴 균주를 처리할 수 있고 약효가 더 광범위하다.
- 원료의약품 회사 -
종근당바이오 : 항생제 원료 (20%)
화일약품 : 진해거담제 등의 원료 (72%)
하이텍팜 : 카바페넴, 세파계항생제 (99%)
에스텍파마 : 천식치료제 등 일반의약품 원료 (100%)
코오롱생명과학 : 일반 및 제네릭 의약품의 원료, 일본으로 수출 (51%)
바이오랜드: 한방의약품 원료 (11%)
*괄호안은 매출액 대비 비중
원료의약품 중 항생제에는 원료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균주에 따라 페니실린계, 세파계, 카바페넴계 등이 있다. 페니실린은 최초의 항생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세균들이 내성이 생긴 경우가 많아 세파계로 대체되고 있다. 카바페넴계는 단가는 높지만 세파계에 내성이 생긴 균주를 처리할 수 있고 약효가 더 광범위하다.
- 원료의약품 회사 -
종근당바이오 : 항생제 원료 (20%)
화일약품 : 진해거담제 등의 원료 (72%)
하이텍팜 : 카바페넴, 세파계항생제 (99%)
에스텍파마 : 천식치료제 등 일반의약품 원료 (100%)
코오롱생명과학 : 일반 및 제네릭 의약품의 원료, 일본으로 수출 (51%)
바이오랜드: 한방의약품 원료 (11%)
*괄호안은 매출액 대비 비중
[원료의약품 제조회사]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화일약품 | 9,950원 | ▼750원 (-7%) | 248 | 21 | 17 | 26.5 | 1.82 | 6.9% |
하이텍팜 | 15,450원 | ▼50원 (-0.3%) | 145 | 26 | 32 | 12.8 | 1.39 | 10.8% |
에스텍파마 | 13,550원 | 0원 (0%) | 86 | 19 | 16 | 14.3 | 2.31 | 16.1% |
종근당바이오 | 14,400원 | ▲100원 (0.7%) | 532 | 4 | 0 | 11.9 | 0.61 | 5.1% |
코오롱생명과학 | 76,200원 | ▲200원 (0.3%) | 721 | 109 | 0 | 17.4 | 3.53 | 20.3% |
바이오랜드 | 14,150원 | ▲100원 (0.7%) | 193 | 41 | 38 | 21.6 | 2.10 | 9.7% |
KPX생명과학 | 4,220원 | ▼5원 (-0.1%) | 94 | 0 | 2 | 31.7 | 1.18 | 3.7%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화일약품]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원료의약품 중심의 제약사 |
---|---|
사업환경 | ▷ 제약산업은 완전경쟁 시장으로 다국적 제약사 및 국내 대기업의 참여로 경쟁이 치열해짐 ▷ 신약개발 기반이 열약한 제약기업의 경우 특허가 만료된 제네릭 의약품의 연구개발이 중요 ▷ 이 회사는 기존 원료의약품 사업에서 식품원료, 완제의약품으로 사업분야 다각화함 ▷ 2013년부터 원료의약품은 전용 공장에서만 생산 가능, 국내 생산 가능한 법인은 10개사 |
경기변동 | 치료제 중심의 병원용 약품은 경기변동의 영향이 크지 않음 |
주요제품 | ▷ 제품: 진해거담제, 진경제, 위기능조절제, 진통소염제 등의 원료 (76%) 진해거담제 원료 EDST (11년 18만6016원 → 12년 18만9330원 → 13년 1분기 17만8155원) ▷ 상품: (24%) *괄호안은 매출 비중 및 가격 추이 |
원재료 | ▷ 의약품 원재료 (100%) EDST 원료 (11년 7만4891원 → 12년 7만4011원 → 13년 1분기 7만2732원) *괄호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
실적변수 | ▷ 원료의약품 판매 증가시 수헤 ▷ 제품 단가 상승시 수혜 ▷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증대 및 매출처 다각화시 수혜 |
리스크 | ㅇ미행사 신주인수권 266만9270주(발행주식수 22.7%) - 행사가능기간: 11.3.12~13.2.12, 행사가격: 3072원 |
신규사업 | cGMP 설비시설 갖춘 원료의약품 생산동 신축중 (2013년 상반기 완공)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화일약품]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화일약품]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이정규 | 본인 | 보통주 | 1,644,033 | 14.00 | 2,229,970 | 15.47 | - |
박필준 | 등기임원 | 보통주 | 1,733,952 | 14.76 | 2,319,889 | 16.10 | - |
정순희 | 등기임원 | 보통주 | 15,500 | 0.13 | 15,500 | 0.11 | - |
정영철 | 등기임원 | 보통주 | 226,958 | 1.93 | 519,926 | 3.61 | - |
정찬욱 | 사위 | 보통주 | 30,000 | 0.25 | 30,000 | 0.21 | - |
이재용 | 자 | 보통주 | 50,000 | 0.42 | 50,000 | 0.35 | - |
송현정 | 며느리 | 보통주 | 30,000 | 0.25 | 30,000 | 0.21 | - |
정용호 | 비등기임원 | 보통주 | 2,996 | 0.02 | 6,862 | 0.05 | - |
김수동 | 비등기임원 | 보통주 | 4,961 | 0.04 | 15,215 | 0.11 | - |
우혜경 | 비등기임원 | 보통주 | 213,423 | 1.81 | 245,975 | 1.72 | - |
계 | 보통주 | 4,106,092 | 34.97 | 5,463,337 | 37.91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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