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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종근당, 큰손의 러브콜...왜?
종근당94,000원, ▼-600원, -0.63%에 최근 큰손 투자자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 삼성자산, 국민연금 추가 취득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삼성자산운용은 종근당 지분 6.2%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6월 지분 5.01%를 신규 공시한 뒤 두 달간 추가로 지분율을 늘린 것이다. 세부내역을 보면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 편입을 위해 여러차례 매매가 있었고, 이와는 별도로 장내 매매를 통해 지분을 늘린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매매 단가는 5만1000원에서 6만 9000원으로 분포돼 있다.
국민연금공단도 종근당 보유 지분을 늘렸다. 지난 7월 9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8.34%이던 지분율은 8.44%로 0.1%p 높아졌다. 7월 2일 14만여주를 추가 매입함에 따른 것으로 취득 단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같은 큰손의 행보는 종근당이 대형 제약사 중 높은 성장성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이후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에 기반 한 것으로 풀이된다.
▷ 대형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성
아이투자가 개발한 매트릭스 차트에 따르면 종근당은 대형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주가수익배수(PER)는 동종 업체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제약사를 대상으로 PER & 주당순이익(EPS)성장률 차트를 나타낸 결과 종근당은 EPS성장률이 38.2%로 가장 높아 최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PER은 26.5배로 비교 대상 업체(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와 유사했다.
종근당의 2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보다 성장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잠정 실적 공시에서 회사는 개별기준 2분기 매출액이 13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9% 늘었고, 순이익은 121억원으로 8%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와 15%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매출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증권사가 예상한 종근당의 2분기 평균 매출은 1294억원으로 회사 발표치의 96%에 머물렀다. 잠정실적 발표 후 키움증권을 비롯해 총 4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높이기도 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키움증권으로 9만원이다.
▷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주된 이유로 종근당의 주요 약품이 인구고령화라는 시대적 추세에 걸맞기 때문이다. 종근당은 과거 고지혈증 치료제에 주력했으나 최근 약가인하로 큰 폭의 실적 악화를 보인 이후에는 품목 다양화와 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최근 고혈압치료제 칸데모어,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신제품 델미트렌(고혈압치료제), 텔미누보(고혈압복합제), 유파시딘(위점막보호제)의 신규매출도 발생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칸데모어는 지난해 2분기 40억원에서 올해 2분기 45억원으로 10% 이상의 매출 증가를 보인 것으로 추정되며, 같은 기간 이모튼은 33억원에서 39억원으로 20% 이상 성장했다. 텔미트렌, 텔미누보, 유파시딘은 올해 초 출시해 지난해 2분기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올해 2분기 56억원의 합산 매출을 예상한다.
이 증권사 김지현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연간 매출액으로 5202억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742억원, 순이익은 541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개장전 시가총액 8783억원은 예상 순이익의 16배에 해당한다.
▷ 저평가 매력 낮아져, 회사 분할 유의
종근당은 올 들어 두 배 가까운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저평가 매력도 낮아진 상황이다.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개장전 주가수익배수(PER) 는 26.5배로 과거 5년 평균 9.6배보다 높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2.62배로 5년 평균 1.15배의 2배를 넘어선다.
또한, 회사 분할도 앞두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달 1일 회사를 투자사업부문과 의약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 한다고 공시했다. 기존주주는 분할 후 의약사업을 하는 종근당과 투자사업을 하는 종근당 홀딩스를 각각 나눠받게 되며, 분할 비율은 72 : 28다. 동아제약, 녹십자134,500원, ▼-100원, -0.07% 등 다른 대형 제약사와 유사하게 지주사 형태를 갖추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투자자가 유의할 사항은 분할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된다는 점이다. 이 기간 동안은 주식의 매매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사거나 팔 수 없다. 관련 공시에 따르면 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오는 10월 31일 부터 12월 5일 까지다. 신주는 12월 6일 상장돼 거래될 예정이다.
[2012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 삼성자산, 국민연금 추가 취득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삼성자산운용은 종근당 지분 6.2%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6월 지분 5.01%를 신규 공시한 뒤 두 달간 추가로 지분율을 늘린 것이다. 세부내역을 보면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 편입을 위해 여러차례 매매가 있었고, 이와는 별도로 장내 매매를 통해 지분을 늘린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매매 단가는 5만1000원에서 6만 9000원으로 분포돼 있다.
국민연금공단도 종근당 보유 지분을 늘렸다. 지난 7월 9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8.34%이던 지분율은 8.44%로 0.1%p 높아졌다. 7월 2일 14만여주를 추가 매입함에 따른 것으로 취득 단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같은 큰손의 행보는 종근당이 대형 제약사 중 높은 성장성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이후 전망도 긍정적인 상황에 기반 한 것으로 풀이된다.
▷ 대형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성
아이투자가 개발한 매트릭스 차트에 따르면 종근당은 대형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주가수익배수(PER)는 동종 업체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제약사를 대상으로 PER & 주당순이익(EPS)성장률 차트를 나타낸 결과 종근당은 EPS성장률이 38.2%로 가장 높아 최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PER은 26.5배로 비교 대상 업체(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와 유사했다.
종근당의 2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보다 성장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잠정 실적 공시에서 회사는 개별기준 2분기 매출액이 13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9% 늘었고, 순이익은 121억원으로 8%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와 15%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매출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증권사가 예상한 종근당의 2분기 평균 매출은 1294억원으로 회사 발표치의 96%에 머물렀다. 잠정실적 발표 후 키움증권을 비롯해 총 4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높이기도 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키움증권으로 9만원이다.
▷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주된 이유로 종근당의 주요 약품이 인구고령화라는 시대적 추세에 걸맞기 때문이다. 종근당은 과거 고지혈증 치료제에 주력했으나 최근 약가인하로 큰 폭의 실적 악화를 보인 이후에는 품목 다양화와 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최근 고혈압치료제 칸데모어,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신제품 델미트렌(고혈압치료제), 텔미누보(고혈압복합제), 유파시딘(위점막보호제)의 신규매출도 발생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칸데모어는 지난해 2분기 40억원에서 올해 2분기 45억원으로 10% 이상의 매출 증가를 보인 것으로 추정되며, 같은 기간 이모튼은 33억원에서 39억원으로 20% 이상 성장했다. 텔미트렌, 텔미누보, 유파시딘은 올해 초 출시해 지난해 2분기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올해 2분기 56억원의 합산 매출을 예상한다.
이 증권사 김지현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연간 매출액으로 5202억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742억원, 순이익은 541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개장전 시가총액 8783억원은 예상 순이익의 16배에 해당한다.
▷ 저평가 매력 낮아져, 회사 분할 유의
종근당은 올 들어 두 배 가까운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저평가 매력도 낮아진 상황이다. 최근 4분기 합산 실적을 반영한 개장전 주가수익배수(PER) 는 26.5배로 과거 5년 평균 9.6배보다 높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2.62배로 5년 평균 1.15배의 2배를 넘어선다.
또한, 회사 분할도 앞두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달 1일 회사를 투자사업부문과 의약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 한다고 공시했다. 기존주주는 분할 후 의약사업을 하는 종근당과 투자사업을 하는 종근당 홀딩스를 각각 나눠받게 되며, 분할 비율은 72 : 28다. 동아제약, 녹십자134,500원, ▼-100원, -0.07% 등 다른 대형 제약사와 유사하게 지주사 형태를 갖추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투자자가 유의할 사항은 분할에 따라 매매거래가 정지된다는 점이다. 이 기간 동안은 주식의 매매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사거나 팔 수 없다. 관련 공시에 따르면 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오는 10월 31일 부터 12월 5일 까지다. 신주는 12월 6일 상장돼 거래될 예정이다.
[종근당]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제 중심의 국내 6위 제약사 |
---|---|
사업환경 | ▷ 2011년부터 대형 오리지널 제품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 의약품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 ▷ 고령화 진행으로 약품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FTA등 으로 시장 외부의 정책적 위험이 커지고 있음 ▷ 자회사 경보제약(지분율 59%)은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로 일본에 수출중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 전망 |
경기변동 | ▷ 경기변동에 상대적으로 둔감 |
주요제품 | ▷ 딜라트렌: 고혈압 치료제 ▷ 리피로우: 고지혈증 치료제 ▷ 살로탄: 고혈압 치료제 ▷ 기타 (70%)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카르베딜롤: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 원료, 로슈사에서 매입 ▷ 아토르바스타틴: 리피로우 원료 ▷ 크루드 아토르바스타틴: 판매용 원료 ▷ 타크로미무스: 타크로벨 원료 |
실적변수 | ▷ 신약 개발 및 도입시 매출 확대 |
리스크 | ▷ 원재료 수입의존도 높아 환율 상승시 원가율 상승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종근당]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종근당]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이장한 | 본인 | 보통주 | 2,478,675 | 18.99 | 2,478,675 | 18.99 | - |
정재정 | 친인척 | 보통주 | 102,500 | 0.79 | 102,500 | 0.79 | - |
이주원 | 친인척 | 보통주 | 30,000 | 0.23 | 30,000 | 0.23 | - |
이복환 | 친인척 | 보통주 | 7,516 | 0.06 | 7,516 | 0.06 | - |
(주)경보제약 | 계열사 | 보통주 | 3,665 | 0.03 | 3,665 | 0.03 | - |
(주)벨컴 | 계열사 | 보통주 | 278 | 0.00 | 278 | 0.00 | - |
김정우 | 임원 | 보통주 | 1,626 | 0.01 | 1,626 | 0.01 | - |
김영은 | 임원 | 보통주 | 2,015 | 0.02 | 2,015 | 0.02 | - |
하승호 | 임원 | 보통주 | 9 | 0.00 | 9 | 0.00 | - |
이종윤 | 임원 | 보통주 | 349 | 0.00 | 349 | 0.00 | - |
오대규 | 임원 | 보통주 | 3,297 | 0.03 | 4,217 | 0.03 | 장내매수 |
계 | 보통주 | 2,629,930 | 20.15 | 2,630,850 | 20.16 | - | |
우선주 | 0 | 0.00 | 0 | 0.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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