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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한국카본, 2Q 실적 기대감↑...왜?
12월 결산법인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협력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좀처럼 걷히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한국카본11,390원, ▲680원, 6.35%이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5일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추정한 한국카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4% 늘어난 64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76억원, 순이익은 950% 늘어난 63억원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조선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같은 낙관적 추정치가 나온 것은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선') 발주 회복으로 한국카본의 단열보냉재(이하 '보냉재') 수주가 늘어난 점에 근거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카본은 2011년부터 양호한 수주 실적을 기록한 덕에 올해 1분기 말 수주잔고가 1700억원(2012년 매출액의 104%)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을 4% 웃돈 것이다.
게다가, 최근엔 대규모 신규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져 향후 실적 개선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달 17일 한국카본은 삼성중공업12,030원, ▲220원, 1.86%과 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627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99.6%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올해 7월 17일부터 오는 2017년 1월 14일까지 약 3년 반이다.
▷ 보냉재 제조업체...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한국카본은 1984년에 설립된 종합 소재업체다. 설립 초기엔 낚시대 재료인 카본시트(Carbon Sheet)를 주로 생산했는데, 꾸준한 사업 확장을 통해 현재 LNG 수송을 위한 필수자재인 LNG선 단열보냉재, 바닥장식재 재료인 글라스 페이퍼(Glass Paper), PCB(인쇄회로기판) 소재인 CCL(Copper Clad Laminate)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LNG선 보냉재 52%, 건축용 자재 22%, 카본시트 12%, 회로기판 13%다. 한국카본은 주력 사업인 LNG선 단열보냉재 국내 시장을 동성화인텍14,190원, ▲940원, 7.09%과 양분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신용경색으로 기존 LNG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신규 프로젝트가 연기됐다. 그 결과 2009년엔 전 세계적으로 LNG선 신규 발주가 전혀 없다시피 했다. 하지만 이후 금융 상황이 개선돼 프로젝트가 재개되거나 신규 프로젝트가 개시되면서 LNG선 업황도 회복세 돌아섰다.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LNG 수요가 늘어난 것도 업황 회복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LNG선 건조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가 늘고, 보냉재를 공급하는 한국카본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한국카본의 단열재 매출액은 2008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 지난 2011년 2008년 대비 83% 급감한 21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8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9% 급증하며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카본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51% 늘어난 1632억원을, 영업이익은 173% 늘어난 1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56억5200만원으로 전년보다 6% 줄었다. 이는 동양텔레콤 거래정지로 보유 주식 500만주를 전액 비용 처리해 45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한 결과다.
실적 호조는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 1분기 한국카본의 매출액은 5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 늘었다. 영업이익은 703% 늘어난 68억8800만원을,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1216% 늘어난 65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미행사 신주인수권은 투자자가 유의할 부분이다. 2013년 8월 2일 현재(공시 기준) 한국카본의 미행사 신수인수권의 총 행사가능 주식수는 340만3081주(현재 총 발행 주식의 9.1%)다. 행사가액은 4349원, 행사가능기간은 2012년 10월 17일에서 2016년 9월 17일이다.
[2013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하지만 이런 가운데 한국카본11,390원, ▲680원, 6.35%이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 5일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추정한 한국카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4% 늘어난 64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5% 늘어난 76억원, 순이익은 950% 늘어난 63억원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조선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같은 낙관적 추정치가 나온 것은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선') 발주 회복으로 한국카본의 단열보냉재(이하 '보냉재') 수주가 늘어난 점에 근거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카본은 2011년부터 양호한 수주 실적을 기록한 덕에 올해 1분기 말 수주잔고가 1700억원(2012년 매출액의 104%)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을 4% 웃돈 것이다.
게다가, 최근엔 대규모 신규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져 향후 실적 개선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달 17일 한국카본은 삼성중공업12,030원, ▲220원, 1.86%과 보냉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627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99.6%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올해 7월 17일부터 오는 2017년 1월 14일까지 약 3년 반이다.
▷ 보냉재 제조업체...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한국카본은 1984년에 설립된 종합 소재업체다. 설립 초기엔 낚시대 재료인 카본시트(Carbon Sheet)를 주로 생산했는데, 꾸준한 사업 확장을 통해 현재 LNG 수송을 위한 필수자재인 LNG선 단열보냉재, 바닥장식재 재료인 글라스 페이퍼(Glass Paper), PCB(인쇄회로기판) 소재인 CCL(Copper Clad Laminate)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LNG선 보냉재 52%, 건축용 자재 22%, 카본시트 12%, 회로기판 13%다. 한국카본은 주력 사업인 LNG선 단열보냉재 국내 시장을 동성화인텍14,190원, ▲940원, 7.09%과 양분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신용경색으로 기존 LNG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신규 프로젝트가 연기됐다. 그 결과 2009년엔 전 세계적으로 LNG선 신규 발주가 전혀 없다시피 했다. 하지만 이후 금융 상황이 개선돼 프로젝트가 재개되거나 신규 프로젝트가 개시되면서 LNG선 업황도 회복세 돌아섰다.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LNG 수요가 늘어난 것도 업황 회복에 힘을 보탰다.
이에 따라 LNG선 건조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조선사들의 LNG선 수주가 늘고, 보냉재를 공급하는 한국카본도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한국카본의 단열재 매출액은 2008년 이후 감소세를 지속해 지난 2011년 2008년 대비 83% 급감한 21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8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9% 급증하며 실적 회복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카본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51% 늘어난 1632억원을, 영업이익은 173% 늘어난 1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56억5200만원으로 전년보다 6% 줄었다. 이는 동양텔레콤 거래정지로 보유 주식 500만주를 전액 비용 처리해 45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한 결과다.
실적 호조는 올해도 이어졌다. 지난 1분기 한국카본의 매출액은 5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 늘었다. 영업이익은 703% 늘어난 68억8800만원을,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1216% 늘어난 65억56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미행사 신주인수권은 투자자가 유의할 부분이다. 2013년 8월 2일 현재(공시 기준) 한국카본의 미행사 신수인수권의 총 행사가능 주식수는 340만3081주(현재 총 발행 주식의 9.1%)다. 행사가액은 4349원, 행사가능기간은 2012년 10월 17일에서 2016년 9월 17일이다.
[LNG 플랜트 및 선박 수주 수혜 기업]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일본의 원전 사고 이후 글로벌 에너지 정책은 원전 대신 액화천연가스(LNG)가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LNG가격이 오는 2015년까지 타이트한 수급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LNG 생산 확대에 따라 LNG 플랜트 건설, LNG 선박, LNG 기자재 및 부품 생산 기업들의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LNG 플랜트 및 선박 수주 수혜주]
- 복합화력발전 EPC 업체 :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 복합화력발전설비 제작사 : 비에이치아이, 성진지오텍, 대경기계, S&TC
- LNG선박 보냉재 : 동성화인텍, 한국카본
- LNG플랜트 및 선박 피팅업체 : 성광벤드, 태광
LNG 생산 확대에 따라 LNG 플랜트 건설, LNG 선박, LNG 기자재 및 부품 생산 기업들의 실적이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LNG 플랜트 및 선박 수주 수혜주]
- 복합화력발전 EPC 업체 :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 복합화력발전설비 제작사 : 비에이치아이, 성진지오텍, 대경기계, S&TC
- LNG선박 보냉재 : 동성화인텍, 한국카본
- LNG플랜트 및 선박 피팅업체 : 성광벤드, 태광
[LNG 플랜트 및 선박 수주 수혜 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두산중공업 | 45,900원 | ▼550원 (-1.2%) | 37,634 | 2,577 | 0 | 676.2 | 1.27 | 0.2% |
현대중공업 | 214,000원 | ▼500원 (-0.2%) | 58,212 | 1,863 | 2,870 | 20.2 | 0.95 | 4.7% |
삼성물산 | 56,100원 | ▼100원 (-0.2%) | 44,555 | 554 | 464 | 23.1 | 0.75 | 3.3% |
현대건설 | 59,300원 | ▼100원 (-0.2%) | 22,326 | 1,209 | 1,000 | 12.4 | 1.44 | 11.6% |
GS건설 | 33,000원 | ▲550원 (1.7%) | 14,757 | -5,519 | -4,100 | N/A | 0.51 | -11.8% |
삼성엔지니어링 | 84,400원 | ▲3,400원 (4.2%) | 21,492 | -638 | -415 | 16.2 | 2.34 | 14.4% |
비에이치아이 | 18,650원 | ▼100원 (-0.5%) | 1,550 | 64 | 44 | 12 | 1.72 | 14.3% |
포스코플랜텍 | 10,000원 | ▼50원 (-0.5%) | 1,165 | -55 | -63 | N/A | 5.03 | -33.8% |
대경기계 | 1,790원 | ▲10원 (0.6%) | 436 | 26 | 15 | 12.1 | 1.38 | 11.4% |
S&TC | 19,200원 | ▼200원 (-1%) | 487 | 56 | 54 | 13.3 | 0.73 | 5.5% |
동성화인텍 | 8,470원 | ▼270원 (-3.1%) | 908 | 32 | 5 | 20.1 | 3.16 | 15.7% |
한국카본 | 7,800원 | ▼300원 (-3.7%) | 527 | 69 | 68 | 49.2 | 1.33 | 2.7% |
성광벤드 | 27,600원 | ▼900원 (-3.2%) | 924 | 198 | 167 | 13.3 | 2.18 | 16.4% |
태광 | 24,500원 | ▼800원 (-3.2%) | 816 | 108 | 100 | 18.1 | 1.59 | 8.8% |
삼성중공업 | 38,850원 | ▼600원 (-1.5%) | 38,787 | 4,429 | 3,073 | 10.8 | 1.65 | 15.3%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한국카본]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탄소섬유를 원재료로 LNG선 보냉재, 건축자재, 낚싯대를 제조하는 회사 |
---|---|
사업환경 | ▷ 국내 LNG 선박용 단열판넬 공급사는 한국카본, 화인텍, 강림인슈 3사가 있음 ▷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한 조선 경기 침체로 LNG선 신조 발주가 부진해 보냉재 수요도 급감했음 ▷ 고유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쉐일가스 개발을 계기로 LNG선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
경기변동 | 경기에 따르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국내 조선사 LNG선 수주량,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LNG선 보냉재 (61%) ▷ 카본시트 : 낚싯대, 골프채 제조 (11%) ▷ 건축 내외장재, 절연물 (6%) -G/P (11년 335원 → 12년 360원 → 13년 1분기 356원) *괄호안은 매출 비중 및 가격 추이 |
원재료 | ▷ 카본 원사: 수입 (11년 4만8782원 → 12년 6만3708원 → 13년 1분기 5만5532원) ▷ 글라스 화이버, 폴리우레탄폼 등 *괄호안은 매입 가격 추이 |
실적변수 | ▷ 국내 조선사 LNG선 수주량 증가시 수혜 ▷ 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시 수혜 ▷ 원/엔 환율 하락시 원가 하락 (주요 원재료인 카본 원사는 주요 일본에서 수입) |
리스크 | ▷ 전방산업이 모두 경기민감형이기 때문에 호황기와 침체기의 실적 차이가 매우 클 수 있음 ▷ 특히 국내 조선사 LNG선 수주량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큼 ▷ 제1회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340만3081주(발생주식수의 9%) - 행사가액 4349원, 행사가능기간 12.10.17~16.9.17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한국카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한국카본]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조문수 | 본인 | 보통주 | 7,604,183 | 20.23 | 7,604,183 | 20.23 | - |
계 | 보통주 | 7,604,183 | 20.23 | 7,604,183 | 20.23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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