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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오뚜기, 주가↓ + 기관 매수...매력은?

오뚜기404,000원, ▲2,500원, 0.62%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기관이 매수에 나서 눈길을 끈다. 31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3% 오른 39만4000원이다.

오뚜기는 올 들어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 4월 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 현재 주가는 고가 대비 20% 가까이 내린 상태다.

반면, 기관은 오뚜기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최근 한 달간(7.1~7.30) 기관이 매수한 수량은 1만8000주 가량으로,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거래량의 20.6%, 발행주식수의 0.5% 규모다. 오뚜기는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64% 수준에 육박해 일반 투자가 투자할 수 있는 지분은 40%도 되지 않는다. 실제 오뚜기의 하루 거래량은 수천주에 불과하다.



오뚜기의 가장 큰 매력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에 있다. 2000년 6958억원 수준이었던 오뚜기 매출액은 지난해 1조6526억원으로 2.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6억원에서 957억원으로 3.6배 늘었다. 판매량 증대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지속적인 제품가 인상이 비결이다. 특히 최근 들어선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레토르트 및 조미식품 등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오뚜기의 성장세는 올 1분기에도 이어졌다. 매출액은 4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9% 늘었다. 라면 부문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제품가 인상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라면 시장점유율이 삼양식품을 제치고 2위로 오른 이후 올 1분기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지난 3월 말 기준 점유율은 13%다. 여기에 오뚜기는 작년 8월 오뚜기밥과 참치캔 가격을 각각 4.8%, 3.1% 인상한 바 있다.

다만, 올해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진 점은 유의할 부분이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오뚜기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7.8배다. 이는 과거 5년 평균치인 9.2배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다.



▷ 오뚜기는 어떤 회사?...주식MRI 상위 27%

오뚜기는 '3분 요리' 브랜드로 유명한 종합식품업체다. 국내 최초로 카레, 케첩, 마요네즈를 출시했으며, 현재도 조미식품류, 소스류, 유지류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라면·당면 28%, 케첩·마요네즈 20%, 참기름·식용유 16%, 카레·3분류 14% 등이다.

한편,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오뚜기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3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462위(상위 2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은 0점으로 가장 낮다. 현재 PER이 과거 평균치를 크게 넘어선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제과·라면 업계]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제과·라면 업계의 실적 변수는 밀(소맥), 설탕 등 원재료 가격과 환율이다. 제품 소비량이 거의 일정해 원재료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 인상 여부가 중요하다.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해 환율이 내리면 수혜를 입는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제과·라면 업계의 이익률은 하락한다. 같은 시기 고환율이 유지된다면 실적은 더욱 악화된다. 업계의 실적 악화로 제품가 인상 압력이 점점 커질 때 제과·라면 기업은 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원가 압력으로 제품가가 인상되면 업계의 이익률은 개선된다. 이후 원재료 가격과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면 제과·라면 기업의 이익은 급증한다.

스낵: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제과
빙과류: 롯데제과, 롯데삼강, 빙그레
라면: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 2012년 1분기 연환산(최근12개월 합산)매출액 순.

[제과·라면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롯데제과 1,589,000 ▼11,000 (-0.7%) 3,754 260 329 32.6 0.81 2.5%
오리온 1,011,000 ▲10,000 (1%) 2,070 151 113 41.6 5.73 13.8%
크라운제과 258,000 ▲2,500 (1%) 1,144 109 68 10.4 1.91 18.2%
빙그레 105,500 ▲500 (0.5%) 1,617 33 15 22.1 2.41 10.9%
롯데푸드 599,000 ▲1,000 (0.2%) 3,658 129 590 7.5 1.15 15.5%
농심 262,000 ▼1,000 (-0.4%) 4,819 302 262 15.9 1.10 6.9%
삼양식품 21,650 ▲150 (0.7%) 691 33 23 49 1.01 2.1%
오뚜기 394,500 ▲9,500 (2.5%) 4,239 273 230 17.8 2.00 11.2%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오뚜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종합식품업체로 조미식품 분야에서 국내 1위
사업환경 ▷ 국민소득 증가·산업화·국제화로 국민의 식품 소비패턴이 변화되면서 가공식품 및 외식 비중이 증가
▷ 조미식품 시장 확대로 경쟁사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
경기변동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
주요제품 ▷ 라면 및 당면(28%)
▷ 카레 및 3분류 (14%)
▷ 마요네스 및 케첩 소스 (20%)
* 괄호 안은 매출비중
원재료 ▷ 대두정제유(11년 1,603원/KG → 12년 1,594원/KG → 13년 1,493원/KG)
▷ 설탕(11년 1,031원/KG → 12년 1,048원/KG → 13년 959원/KG)
▷ 주정 (11년 1,816원/KG → 12년 1,816원/KG → 13년 1,828원/KG)
* 괄호 안은 가격 추이
실적변수 ▷ 제품 가격 인상시 수익성 개선
▷ 대두유·설탕 등 원재료 하락시 원가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리스크 ▷ 주요 원재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 → 환율 상승시 수익성 하락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오뚜기]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3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4,239 16,526 15,130 13,730
영업이익 273 957 756 551
영업이익률(%) 6.4% 5.8% 5% 4%
순이익(연결 지배) 230 618 612 544
순이익률(%) 5.4% 3.7% 4% 4%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7.84
이시각 PBR 2.00
이시각 ROE 11.20%
5년평균 PER 9.15
5년평균 PBR 1.12
5년평균 ROE 12.70%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오뚜기] 주요주주

기준일 : 2013년 03월 31일)(단위 : 주, %)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함태호본인보통주600,54317.46600,54317.46-
함영준보통주528,98615.38528,98615.38-
함영림보통주113,9803.31113,9803.31-
함영혜보통주113,9803.31113,9803.31-
함창호보통주93,0242.7093,0242.70-
함승호보통주34,2180.9934,2180.99-
함윤식보통주70,1302.0470,1302.04-
함연지보통주39,7721.7439,7721.15-
채림자부보통주10,0000.2910,0000.29-
함영제조카보통주11,0000.3211,0000.32-
정수진보통주10,0000.2910,0000.29-
정인성보통주10,0000.2910,0000.29-
정윤정보통주10,0000.2910,0000.29-
정수홍보통주10,0000.2910,0000.29-
최승영이사보통주600600-
차성덕이사보통주001,9500.06-
오뚜기재단계열재단보통주170,0004.94170,0004.94-
알디에스(주)계열사보통주16,0000.4716,0000.47-
오뚜기제유(주)계열사보통주39,0001.1339,0001.13-
상미식품(주)계열사보통주110,2913.21110,2913.21-
오뚜기라면(주)계열사보통주100,0002.91100,0002.91-
(주)풍림피앤피계열사보통주30,0000.8730,0000.87-
오뚜기
물류서비스(주)
계열사보통주46,5801.3546,5801.35-
(주)애드리치계열사보통주10,0000.2910,0000.29-
(주)풍림푸드계열사보통주10,0000.2910,0000.29-
보통주2,189,51463.652,189,51463.65-
2,187,56463.592,189,51463.65-
[2013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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