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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실적] 세호로보트, 영업익 12%↑...PER 8.5배

25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2분기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세호로보트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전일 세호로보트는 0.3%(50원) 오른 1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장 마감 후 세호로보트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74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3000만원으로 12% 늘었으며, 순이익은 19억7000만원으로 19%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업체와 터치스크린패널(TSP)업체들의 장비 발주가 늘어 개선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해석된다. 세호로보트는 1996년 설립된 FPCB, TSP 자동화 장비 업체다. 최대주주는 김세영 대표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46.52%를 들고 있다. 지난 4월 상장한 새내기며, 당시 공모간 7800원에 형성됐다.

세호로보트가 만드는 장비는 커버레이 본더(Coverlay Bonder), 비전 프레스(Vision Press), 가이드 홀 펀처(Guide Hole Puncher), 스티패너 본더(Stiffener Bonder)가 대표적이다. FPCB 후공정에 해당하는 장비로 세로로보트가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1분기 매출 비중은 커버레이 본더 10%, 비전 프레스 36%, 가이드 홀 펀처 20%, 스티패너 본더 31%다.

자동화 장비는 FPCB 제조공정에서 수율개선 및 원가절감을 위한 장비다. 핵심공정을 위한 필수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FPCB 업체들의 선택사항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완성품 업체들의 단가 인하 압력에 따라 원가절감도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현재 FPCB 업체들의 자동화율은 20% 수준이다. 가장 높은 업체도 50%에 불과해 자동화 장비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화 장비 시장 규모는 4000억원으로 2011년보다 26% 감소했다. 그러나 심텍11,960원, 0원, 0%, 액트로5,070원, ▼-60원, -1.17%, 현우산업2,540원, ▼-10원, -0.39%, 영풍전자, 비에이치15,660원, ▲190원, 1.23% 등 주요 PCB 제조업체들의 자동화 장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올해 업황은 긍정적이다.

실제로 세호로보트의 가동률은 점차 상승하고 있다. 비전 프레스의 경우 지난해 94%였지만 올 1분기 120%로 올랐으며, 같은 기간 커버레이 본더는 78%에서 115%로, 가이드 홀 펀처는 86%에서 107%, 스티패너 본더는 87%에서 187%로 각각 올랐다. 2분기 잠정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5배다.



[세호로보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6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177 247 194 131
영업이익 48 72 54 28
영업이익률(%) 27.1% 29.1% 27.8% 21.4%
순이익(연결 지배) 0 58 47 23
순이익률(%) 0% 23.5% 24.2% 17.6%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28.79
이시각 PBR 2.46
이시각 ROE 8.54%
5년평균 PER N/A
5년평균 PBR N/A
5년평균 ROE 8.54%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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