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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오뚜기, 40만원 '눈앞'...꾸준한 성장 돋보여

오뚜기404,000원, ▲2,500원, 0.62%가 상승세다. 4일 오후 2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4.1% 오른 3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4월 말 상장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으나 이후 약세로 전환, 30만원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40만원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뚜기는 '3분 요리' 브랜드로 유명한 종합식품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카레, 케첩, 마요네즈를 출시했으며, 현재도 조미식품류, 소스류, 유지류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라면·당면 28%, 케첩·마요네즈 20%, 참기름·식용유 16%, 카레·3분류 14% 등이다.

오뚜기는 국내외로부터 제품 생산에 필요한 유지류, 참치, 냉동과일, 물엿 등의 원재료를 조달받고 있다. 따라서 국제 곡물 가격과 원/달러 환율에 따라 원가율이 변동한다. 수출 비중은 8%에 불과해 내수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오뚜기는 달러 자산이 부채보다 많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이익이 개선되는 구조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할 경우 오뚜기는 1억3100만원 가량의 이익 개선이 이뤄진다.

오뚜기는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했다. 2000년 6958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1조6526억원으로 2.4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6억원에서 957억원으로 3.6배 늘었다. 판매량 증대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지속적인 제품가 인상이 비결이다. 특히 최근 들어선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레토르트 및 조미식품 등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오뚜기는 올 1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423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9% 늘었다. 자회사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252억원으로 16% 증가했다. 라면 부문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제품가 인상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라면 시장점유율이 삼양식품532,000원, ▲20,000원, 3.91%을 제치고 2위로 오른 이후 올 1분기까지 꾸준히 2위를 지켰다. 지난 3월 말 기준 점유율은 13%다. 이런 가운데 오뚜기는 작년 8월 오뚜기밥과 참치캔 가격을 각각 4.8%, 3.1% 인상한 바 있다.

단, 가파른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진 점은 유의할 부분이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오뚜기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8.1배다. 이는 과거 5년 평균치인 9배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다.



[제과·라면 업계]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제과·라면 업계의 실적 변수는 밀(소맥), 설탕 등 원재료 가격과 환율이다. 제품 소비량이 거의 일정해 원재료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 인상 여부가 중요하다.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해 환율이 내리면 수혜를 입는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제과·라면 업계의 이익률은 하락한다. 같은 시기 고환율이 유지된다면 실적은 더욱 악화된다. 업계의 실적 악화로 제품가 인상 압력이 점점 커질 때 제과·라면 기업은 싸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원가 압력으로 제품가가 인상되면 업계의 이익률은 개선된다. 이후 원재료 가격과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면 제과·라면 기업의 이익은 급증한다.

스낵: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제과
빙과류: 롯데제과, 롯데삼강, 빙그레
라면: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 2012년 1분기 연환산(최근12개월 합산)매출액 순.

[제과·라면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롯데제과 1,627,000 ▼2,000 (-0.1%) 3,754 260 329 33.4 0.83 2.5%
오리온 1,001,000 ▲1,000 (0.1%) 2,070 151 113 41.5 5.72 13.8%
크라운제과 268,500 ▼6,500 (-2.4%) 1,144 109 68 11.1 2.01 18.2%
빙그레 108,000 ▼1,000 (-0.9%) 1,617 33 15 23.1 2.52 10.9%
롯데푸드 630,000 ▼5,000 (-0.8%) 3,658 129 590 7.9 1.22 15.5%
농심 262,500 ▲4,500 (1.7%) 4,819 302 262 15.9 1.10 6.9%
삼양식품 21,650 ▼200 (-0.9%) 691 33 23 51 1.05 2.1%
오뚜기 393,500 ▲15,500 (4.1%) 4,239 273 230 18.1 2.02 11.2%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오뚜기]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종합식품업체로 조미식품 분야에서 국내 1위
사업환경 ㅇ 국민소득 증가·산업화·국제화로 국민의 식품 소비패턴이 변화되면서 가공식품 및 외식 비중이 증가
ㅇ 조미식품 시장 확대로 경쟁사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
경기변동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꾸준히 매출과 수익 발생
주요제품 ㅇ 카레 및 3분류 (매출 비중 14%)
ㅇ 마요네스 및 케첩 소스 (매출 비중 21%)
ㅇ 당면 및 국수 (매출 비중 26%)
ㅇ 참기름 및 식용유지 (매출 비중 17%)
원재료 유지류, 참치, 냉동과일, 물엿등 매입 (매입처 : 오뚜기라면, 신라교역, 중국XINKINJ사 등)
실적변수 ㅇ 대두유·설탕 등 원재료 하락시 원가율 감소로 수혜
ㅇ 제품 가격 인상 시 수혜
리스크 원재료 가격상승은 수익에 부정적
신규사업 증권가에 따르면 육가공 및 냉동식품 업체의 인수·합병(M&A) 중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오뚜기]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3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4,239 16,526 15,130 13,730
영업이익 273 957 756 551
영업이익률(%) 6.4% 5.8% 5% 4%
순이익(연결 지배) 230 618 612 544
순이익률(%) 5.4% 3.7% 4% 4%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8.07
이시각 PBR 2.02
이시각 ROE 11.20%
5년평균 PER 9.01
5년평균 PBR 1.11
5년평균 ROE 12.70%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오뚜기]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함태호본인보통주600,54317.46600,54317.46-
함영준보통주528,98615.38528,98615.38-
함영림보통주113,9803.31113,9803.31-
함영혜보통주113,9803.31113,9803.31-
함창호보통주93,0242.7093,0242.70-
함승호보통주34,2180.9934,2180.99-
함윤식보통주70,1302.0470,1302.04-
함연지보통주60,0001.7439,7721.15-
채림자부보통주10,0000.2910,0000.29-
함영제조카보통주11,0000.3211,0000.32-
정수진보통주10,0000.2910,0000.29-
정인성보통주10,0000.2910,0000.29-
정윤정보통주10,0000.2910,0000.29-
정수홍보통주10,0000.2910,0000.29-
최승영이사보통주600600-
오뚜기재단계열재단보통주170,0004.94170,0004.94-
알디에스계열사보통주16,0000.4716,0000.47-
오뚜기제유계열사보통주39,0001.1339,0001.13-
상미식품계열사보통주110,2913.21110,2913.21-
오뚜기라면계열사보통주100,0002.91100,0002.91-
풍림피앤피계열사보통주30,0000.8730,0000.87-
오뚜기물류서비스계열사보통주46,5801.3546,5801.35-
애드리치계열사보통주10,0000.2910,0000.29-
풍림푸드계열사보통주10,0000.2910,0000.29-
오뚜기자사주보통주63,0801.8363,0801.83-
보통주2,270,87266.012,250,64465.42-
2,270,87266.012,250,64465.42-
[2012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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