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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휴스틸, 외인-기관 엇갈린 행보...왜?
외국인과 기관이 휴스틸4,055원, ▲25원, 0.62%을 놓고 엇갈린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한 달간(5.24~6.24) 휴스틸 주식 2만7240주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종전 13.4%에서 13%로 축소됐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은 2만4434주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엔 매도 우위였으나, 이달부터 매수세로 전환했다. 휴스틸은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53%에 달해 일반투자자가 거래할 수 있는 지분은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외국인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됨과 동시에 휴스틸의 실적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3위 강관 제조업체인 휴스틸은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1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5억2900만원으로 64% 줄었다. 자회사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33억5500만원으로 58% 감소했다. 건설업과 조선업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강관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여기에 중소업체 증설에 따른 과잉공급으로 제품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부추겼다.
반면 기관은 에너지용 강관(유정용 강관 및 송유관) 부문의 성장과 증설 효과, 배당 매력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용 강관 수요는 성장이 정체된 상태이나, 에너지용 강관은 해외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미주 지역에서 셰일가스 개발 붐이 불고 있고, 호주, 중동, 북아프리카 등 산유국을 중심으로 석유, 가스 개발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휴스틸은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이 에너지용 강관에서 발생하고, 이 중 80%가 미국으로 수출돼 미국의 에너지 개발이 확대되면 실적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증설 효과도 기대된다. 휴스틸은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600억원 가량을 투입해 고강도 중경 후육관 설비투자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0만톤 수준이었던 당진공장의 생산능력은 올해 62만톤으로 12만튼 증가했다. 휴스틸은 건설기계용 강관과 재료관(자동차용 강관 및 소재관) 등의 제품 생산을 늘려 자동차 산업으로 매출처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기존 생산설비 과부하를 해소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휴스틸의 향후 실적은 수출 확대와 증설을 통해 내수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 회사와 증권가는 올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나, 지난해를 보면 이를 의심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지난해 또한 에너지용 강관 수요 증가로 매출이 늘었으나, 내수용 제품의 단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수익성은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배당은 투자자에게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휴스틸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주당배당금은 600원에서 1000원, 시가배당률은 4%에서 18.6% 수준을 오갔다. 특히 지난 3년간은 주당배당금이 1000원으로 동일했는데, 만약 올해도 1000원으로 책정된다면 현 주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4.2%다. 최근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3% 이하로 하락하면서 3%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휴스틸의 주가수익배수(PER)는 8.3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1%다.
[강관업계] 이슈와 수혜주
강관기업들은 유가, 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올라갈 때 제품가격인상 혜택을 받는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미국 암석층 천연가스(셰일가스) 개발이 활발해져 강관기업들의 실적이 높아졌다.
[주요 강관기업]
강관3사 :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중소형강관사 : 금강공업, 삼강엠앤티, 하이스틸
[강관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세아제강 | 104,500원 | ▲1,500원 (1.5%) | 4,424 | 405 | 287 | 7.6 | 0.60 | 7.9% |
현대하이스코 | 32,400원 | ▲650원 (2%) | 15,418 | 577 | 510 | 10.6 | 1.33 | 12.6% |
휴스틸 | 23,950원 | ▲150원 (0.6%) | 1,319 | 35 | 21 | 8.3 | 0.42 | 5.1% |
동원시스템즈 | 8,180원 | ▼60원 (-0.7%) | 705 | 31 | 9 | N/A | 1.04 | -0.8% |
하이스틸 | 22,000원 | ▼550원 (-2.4%) | 464 | 12 | 2 | 225.7 | 0.33 | 0.1%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3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휴스틸]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강관 제조 업체 |
---|---|
사업환경 | ㅇ 강관업계는 공급과잉과 중국 중저가 제품 유입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 ㅇ 건설경기 침체로 구조용 강관 수요가 부진하지만, 고유가 및 쉐일가스 개발로 후육강관(두꺼운 강관)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음 |
경기변동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건설 경기, 선박건조량, 유가 등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ㅇ 흑관, 백관(매출비중 97%) - 흑관: 일반 탄소강관 - 백관 : 아연 도금을 한 강관 |
원재료 | ㅇ 열연 코일 : 포스코, 현대제철, 일본 JFE에서 매입 - 수입비중 66% |
실적변수 | ㅇ 부동산 경기 호황, 선박 건조 증가, 자원개발 수요 증가시 수혜 ㅇ 유가 상승시 강관 수요 늘어나 수혜 ㅇ 원/달러 환율 상승시 수혜(수출비중 50%) |
리스크 | ㅇ 경기변동형 사업으로 호황기와 침체기의 실적 차이가 클 수 있음 ㅇ 적자를 기록 중인 미국 자회사(지분율 100%), 신안종합리조트(지분율 25%) |
신규사업 | ERW 후육설비 도입해 고강도 후육강관 생산 늘릴 예정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휴스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휴스틸]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박순석 | 본인 | 보통주 | 1,917,838 | 27.72 | 1,917,838 | 27.72 | - |
박 훈 | 자 | 보통주 | 216,344 | 3.13 | 216,344 | 3.13 | - |
박상훈 | 자 | 보통주 | 196,572 | 2.84 | 196,572 | 2.84 | - |
박지숙 | 자 | 보통주 | 196,572 | 2.84 | 196,572 | 2.84 | - |
(주)신안 | 계열사 | 보통주 | 830,403 | 12.00 | 830,403 | 12.00 | - |
(주)그린씨앤에프대부 | 계열사 | 보통주 | 312,531 | 4.52 | 312,531 | 4.52 | - |
계 | 보통주 | 3,670,260 | 53.05 | 3,670,260 | 53.05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
기타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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