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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율촌화학, 기관 '러브콜'...왜?
율촌화학23,550원, ▲100원, 0.43%이 시장이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서도 기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눈길을 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1900.62로 마감했던 코스피지수는 3일 연속 하락하며 전날(거래일 기준) 1822.83으로 마쳤다. 사흘간 4.1% 하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534.26에서 520.89로 2.5% 내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기관은 율촌화학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 19일 1만3980주를 순매수했고, 다음날인 20일엔 1만5700주를, 전날엔 1만2535주를 사들였다. 이 기간 주가는 1만1600원에서 1만1350원으로 2.1% 내려 시장 하락에 비해 선방한 모습을 보였다.
기관은 율촌화학의 신사업 실적과 배당 매력을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율촌화학은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전자재료 사업에서 흑자가 났다.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2007년 시작했던 이 사업은 제조공정용 보호필름, 2차전지용 셀파우치, 전자부품 이송용 테이프 등을 만들어 제일모직,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9,840원, ▼-80원, -0.81% 등에 납품한다. 2007년 266억원 수준이었던 전자재료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1031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지난해 3분기까지 이익 규모가 작고 고정비 부담이 가중돼 적자를 지속했었다. 그런데 출하량 증대와 고부가가 제품 비중 확대가 겹치면서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 올 1분기엔 25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덕분에 율촌화학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63% 늘었다. 순이익은 88억6400만원으로 79%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배당 매력도 주목된다. 율촌화학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500원의 주당배당금을 지급했다. 이 기간 시가배당률은 3.6%에서 7.1% 수준을 기록했다. 만약 올해도 주당배당금이 500원으로 유지된다면, 현 주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4.4%다. 최근 은행예금 금리가 3% 이하로 떨어지면서 3%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농심홀딩스 계열의 포장재 제조사...사상 최대 실적 기대?
율촌화학은 농심홀딩스(보유 지분율 40%) 계열의 식품 포장재 제조사다. 플라스틱 필름, 종이, 알루미늄 등 유연성을 가진 재료를 사용해 만든 연포장재가 주력 제품이다. 일상에서 흔히 보는 과장 봉지, 라면 봉지가 대표적인 예다. 율촌화학의 연포장재는 골판지 박스와 함께 관계사인 농심에 대부분 납품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율촌화학은 농심의 연포장 수요의 100%, 골판지 수요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율촌화학은 700억원 가량을 들여 필름사업부의 증설을 진행했다. 올 상반기 내로 신규 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 증설로 식품포장재, 쇼핑백, 김포장 등에 사용되는 BOPP 필름 생산능력은 월간 기준으로 1300톤에서 3400톤으로 2.6배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설비투자는 기존 노후장비를 생산 효율이 높은 신규 장비로 교체하는 것으로 공급과잉인 국내 시장에서 율촌화학의 가격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올해 율촌화학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식품 포장재 사업이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증설 효과와 전자재료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는 율촌화학의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4761억원과 영업이익 325억원을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규모다. 특히 전자재료 사업의 매출액은 130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율촌화학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0.7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94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8%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4%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율촌화학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69위(상위 4%)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은 2점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현재 PER이 5년 평균치인 11배에 근접한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율촌화학]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농심 계열의 포장지 제조업체 (연포장, 필름, 소재, 골판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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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포장재 시장은 식품 및 생활용품에서 건축, 의료, 전기전자 산업등으로 시장 규모 확대 추세 ▷ 범용 포장재의 경우 기술이 평준화되고 있어 품질·납기·서비스 및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한 산업 ▷ 전자산업 소재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과 함께 성장 |
경기변동 | ▷ 식품산업 경기에 민감하며, 식품산업은 국내 소비경제의 상황과 경기전반에 따라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연포장 사업부: 라면, 스낵등의 포장재 (45%) ▷ 소재사업부: 산업용 소재 (24%) ▷ 필름 사업부: 식품포장재 등의 원료 (18%)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 폴리프로필렌(PP) 레진: 호남석유, 삼성토탈 등에서 매입 (10년 1,580천원/톤 → 11년 1,822천원/톤 → 12년 1,760천원/톤) ▷ 원지: 아세아제지, 진영제지 등에서 매입 (10년 486.8천원/톤 → 11년 527.6천원/톤 → 12년 475.1천원/톤) |
실적변수 | ▷ 농심 매출 성장시 수혜 ▷ IT분야 등 그 외 전방산업 호황시 수혜 |
신규사업 | ▷ 점착재와 이형지를 생산하는 전자소재사업 진출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율촌화학]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율촌화학]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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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농심홀딩스 | 본인 | 보통주 | 10,000,000 | 40.32 | 10,000,000 | 40.32 | - |
신동윤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508,560 | 6.08 | 1,508,560 | 6.08 | - |
신춘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347,890 | 13.50 | 3,347,890 | 13.50 | - |
김낙양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140,150 | 4.60 | 1,140,150 | 4.60 | - |
김희선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52,170 | 0.21 | 52,170 | 0.21 | - |
계 | 보통주 | 16,048,770 | 64.71 | 16,048,770 | 64.71 | -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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