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에스2,900원, ▼-10원, -0.34%가 하락세다. 13일 오후 1시 11분 현재 3.28% 내린 3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씨에스는 최근 들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3700원 대까지 갔던 주가는 현재 3000원 선을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이씨에스의 하락세는 신규 투자자에겐 오히려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씨에스가 실적 개선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배당 매력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실적을 따라간다. 따라서 실적 개선에도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또한 주가가 하락할수록 배당수익률은 올라간다.

3월 결산법인인 이씨에스의 지난해(2012.4.1~2013.3.31) 매출액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억1100만원으로 19% 늘었고, 순이익은 34억6100만원으로 17% 증가했다. 이씨에스가 주력하고 하고 있는 IP 방식의 업무 교환기 시장이 확대된 덕분이다.

과거 이 시장은 유선전화 중심의 TDM 방식이었으나, 비용절감, 업무 효율성 증대, 채널 다양화 등에 따라 인터넷 중심인 IP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씨에스의 IP 교환기 사업도 덩달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군부대와 관청,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2017년까지 점진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이씨에스 또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주당배당금을 늘려왔다. 2009년 100원이었던 주당배당금은 2010년 130원, 2011년 150원, 2012년 180원으로 증가했고, 이 기간 시가배당률은 4.3%에서 6.7% 사이를 오갔다. 만약 올해 배당금이 지난해와 동일한 180원으로 유지된다면, 현 주가 기준 예상 시가배당률은 5.8%다.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을 반영한 이씨에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6.7배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8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