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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S&T홀딩스 2%↑...기관 매수세 배경은?
코스피지수가 1% 넘게 하락하는 가운데 S&T홀딩스가 상승세다. 7일 오후 2시 45분 현재 {S&T홀딩스}는 2.6%(400원) 오른 1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기관은 S&T홀딩스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3월까지 매매가 뜸했던 기관은 4월부터 S&T홀딩스를 순매수하기 시작했다. 4월부터 전일까지 기관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57만2553주로 상장주식수의 3.8%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배경에는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S&T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은 3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53% 늘었으며,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119억원으로 93% 증가했다. 주력 자회사인 {S&T모티브}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 컸다. S&T모티브는 순이익이 16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84%나 증가했다. 원재료인 희토류 가격이 크게 하락한 덕에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S&T홀딩스는 S&T그룹의 지주회사다. S&T그룹은 1979년 삼영기계공업에서 시작해 발전설비용 열교환기를 통해 성장했다. 공랭식 열교환기를 수출하는 {S&TC}가 그룹의 모태며, 이후 통일중공업, 대우정밀, 효성기계공업을 인수해 각각 {S&T중공업}, {S&T모티브}, {S&T모터스}로 사명을 바꾸며 그룹 규모를 키웠다. 현재 그룹지배구조는 S&T홀딩스가 S&T중공업과 S&T모티브를 보유하고, S&T중공업의 자회사로 S&TC, S&T모티브의 자회사로 S&T모터스를 보유한 형태다.
현재 S&T홀딩스의 매출비중은 S&T중공업과 S&T모티브의 차량부품 사업이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룹의 모태인 S&TC의 열교환기 등 산업설비 사업은 매출의 12%를 차지해 자동차 부품산업이 그룹의 주력으로 변했다. 주력 자회사인 S&T모티브는 차량용 샤시, 에어백, 계기판, 전기차용 모터 등 다양한 부품을 제작하는 부산지역 최대의 자동차 부품회사다. 방위산업 부문에서는 K2 소총 등 군용화기를 제작한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8%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S&T홀딩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30위(상위 8%)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밸류에이션 점수가 낮은 것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6.8배로 5년 평균에 근접한 점 등이 반영됐다. PER은 올해 1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자회사의 손익을 반영한 순이익 기준이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S&T홀딩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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